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출 천오백만원 갚았는데 또 생길거 같아요 ㅠㅠ

... 조회수 : 2,180
작성일 : 2014-12-24 12:54:29

1년간 적금 붓고

보너스 나오면 어머니 드릴 용돈만 드리고

모두 자유 적금 부었습니다

 

주말에는 히끼꼬모리였습니다

돈이 아까워서 아무도 안 만나고 집에만 틀어 박혀서

텔레비전만 보고 커피 마시고 싶으면

믹스 커피만 마셨습니다.

 

취미 생활도 끊고... 좋아하는 친구들과의 왕래도 다 끊고

1년간 모은 돈이 약 이천만원이 좀 넘었습니다만

 

오늘 일부 적금 해약해서

대출 천 오백 갚아 버렸습니다

현재 남은 대출은 약 400만원에다가

추가로 3백만원 해서 7백 남았네요

 

주말에 저도 놀러다니고 싶고

누군가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고

커피 마시면서 여유도 부리고 싶은데

 

앞으로 대출 추가로 7백 갚으려면

또 허리띠를 졸라 매어야 할 듯 싶습니다

 

이 생활도 지긋지긋한데....

뭐 태생과 신분이 이러다보니 어쩔 수 없네요

IP : 203.237.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24 12:59 PM (129.254.xxx.103)

    멋지세요...1500만원이나 갚으시다니..
    지금은 힘드셔도, 내년이면 웃으시겠죠...부럽네요..응원해드릴게요.

  • 2.
    '14.12.24 1:11 PM (210.92.xxx.86)

    ㅉㅉㅉ 잘하셨어요..남은돈 또 갚으시면 이젠 모을날만 남았네요..홧팅

  • 3. 빚더미인샛
    '14.12.24 1:13 PM (183.100.xxx.101)

    부럽네요 저희는 3억5000
    저는 집에서 바퀴벌레같이 사는데 미친남편 이번블랙프라이데이맞이 쇼핑80만원썼네요
    못믿으실분 많겠지만 월 200정도 버는 개원의 입니다
    지가 의사라고 빚이 저렇고 돈을 저따구로 벌어도 심각성을 모르는 모지리중에 상모지리입니다
    미칠것같네요 이 빚더미생활ㅠㅠ

  • 4.
    '14.12.24 1:44 PM (58.236.xxx.36)

    저는 좀 다른생각인데요..
    대출 좀 있으면 어떤가요. 1년안에 1500만원 갚을거 2년안에 갚고 2년동안 어느정도 살것도 살고 즐길거 즐기면 안될까요?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고 젊은나이인데 1500만원 대출가지고 주말에 나가고 싶어도 안나가고 친구들도 다끊고 히끼꼬모리같이 집에만 있는다는게 너무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돈이야 갚을수도 있고 다시 대출받을수도 있지만 젊음이나 친구들은 한번 가면 다시 오지 않거든요.

  • 5. ㅇㅇ
    '14.12.24 1:45 PM (175.209.xxx.154)

    너무 아껴쓰면 돈이 안들어온대요^^:: 이제 적당히 돈쓰는 즐거움도 느껴보세요.
    과소비하실분도 아닌것같아 말씀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044 2014년 12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30 661
451043 연 2%로 대출 가능할까요. 3 달러로 일억.. 2014/12/30 1,615
451042 모유수유가 안되 괴롭네요.. 32 그래 2014/12/30 3,157
451041 저 쇼파 득도했어요 28 짱아 2014/12/30 18,678
451040 눈물이나서 몇자적어요 13 한심한나 2014/12/30 11,712
451039 미국에서 인도남자 ... 27 ... 2014/12/30 12,458
451038 1:99의 세상이 되면 평균 행복지수가 더 올라갈것 같아요 6 생각 2014/12/30 1,248
451037 아 진짜 열받네요 5 미즈오키 2014/12/30 2,363
451036 아기 생후3년애착형성 꼭 하고싶어요 5 파란하늘 2014/12/30 1,831
451035 겨울패딩 사이즈 55? 66? 주로 한치수 크게도 사시나요?? 2 visllr.. 2014/12/30 3,760
451034 저번에 글 올렸다 지웠는데요.. 1 ... 2014/12/30 538
451033 남자가 이럴 때,,,어떤마음일까요? 4 ... 2014/12/30 1,562
451032 반찬 중에 고추부각 매운 거 없애는 방법 (질문) 4 2014/12/30 1,615
451031 뒤늦게 '나를 찾아줘' 봤는데 '미저리'는 유치원이네요. 10 ... 2014/12/30 3,547
451030 저도 코트 좀 봐주세요... 4 아줌마 2014/12/30 1,525
451029 어떻게 해야하죠? 5 잘가2014.. 2014/12/30 935
451028 앙코르왓트 하롱베이 준비물 빠진 거 없나요? 15 여행 2014/12/30 3,261
451027 아이폰 사용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6 어...이상.. 2014/12/30 1,366
451026 학생 커플링 추천부탁드려요.. 1 ... 2014/12/30 890
451025 남편이 술먹고 자다가 자꾸 소변을 14 걱정 2014/12/30 17,858
451024 전남친이 불행했으면 좋겠어요. 30 음냐 2014/12/30 12,445
451023 스마트폰이 이상해요 3 ㅜㅜ 2014/12/30 961
451022 표준 신장표 이거 맞는건가요 6 사춘기 2014/12/30 1,857
451021 우리네? 3 2015 2014/12/30 895
451020 유재석 목사님.. 22 2014/12/30 1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