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애들이랑 남편과 점심을 먹고 들어오는데 눈이 뿌리더군요.
여느 주말과 마찬가지로 그런 일요일을 보내고 있죠.
점점 저도 남편도 나이가 들고...체력도 떨어지고
애들도 커가고
예전에 어디 여행을 가건 집안일로 지방 혹은 새벽에 해외 여행 다녀와서
밤에 잠든 애들 들쳐 업고 엘리베이터 타고 집에 올라 오던 시절..
짐가방은 애들 눕혀놓고 다시 내려가 가져오고...
무슨 전쟁 난거 같이 애들이랑 놀러 다니고 잠든 애들 들쳐 업고 올라오고
했던때가...정말 제일 행복했던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그때가 왜이리 그립죠. 다신 돌아갈수 없는 시절인데.
추억 곱씹으며 사나봐요. 클수록 재미없단말 공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