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1개월 수유 끊어야 될까요?

바보엄마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4-12-21 09:02:43
21개월 셋째를 아직도 수유하고 있는 엄마에요.
둘째도 만 21개월 수유를 해서 셋째도 지금까지 해왔는데요. (둘째 셋째 모두 남자아이)

셋째가 잠 들기 전에도 수유를 하면서 자구요.
한 밤 중에도 두 세번은 꼭 깨서 수유를 해요.
제가 수유옷을 입고 자는데, 자기가 찾아서 먹는 식이에요.
제가 없으면 난리가 나죠.

저도 중간에 잠 끊기는 거 귀찮으니까 수유 끊고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해요.
하지만, 수유를 하면 이런 장점도 있어요.
1. 아이 수유할 때 너무 예뻐요.
2. 월경도 안해요.
3. 가슴도 적정수준으로 유지가...

단점도 있어요.
1. 아이도 저도 밤에 잠 충분히 잘 수 없어요. 
2. 어른들이 수유를 끊으면 애가 밥을 더 잘먹어서 살 오른다고 하세요.
(현재 수유는 제가 없으면 문제가 안되고, 제가 있으면 수시로 와서 먹으려고 해요.)

수유를 끊어야겠다 생각은 드는데,
가장 망설여지는 것은 제가 셋째만 낳고 이젠 안 낳으려고 하는데....
수유를 그만 두면 제가 엄마로서 제 몸이 해줄 수 있는 것을 다 해주어서
이제 제 몸이 본격적으로 "모성성으로의 몸 역할"을 다하는구나 싶으니까....뭔가 허전함이 크네요.

저 수유 끊어야할까요?
IP : 110.35.xxx.19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21 9:09 AM (69.42.xxx.130)

    애들 성장하는데 밤에 안깨고 쭉 자는게 중요해요. 그래서 밤중수유 (모유던 분유던) 끊으라는 것도 있구요. 물론 치아 썪는것도 문제가 되구요. 본인 밀련으로 애한테는 별로 안좋은 걸 유지하시는것 같습니다만.

  • 2. ....
    '14.12.21 9:09 AM (69.42.xxx.130)

    썩는. 미련.

  • 3. ..
    '14.12.21 9:38 AM (223.62.xxx.70)

    할만큼 했고 더하면 좀 징그러워요.

  • 4. 40개월
    '14.12.21 9:40 AM (1.236.xxx.16)

    수유했어요. 지금 45개월이요. 어떤분이 셋째아이를 36개월 수유하며 느낀 글 보고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해도 나같은 사람 또 있으니 괜찮다 위안받고 그집 아이 감기한번 안걸리고 귀엽게 크는 모습에 더 힘을 얻었죠. 아이도 그렇지만 저도 수유할때 너무 이쁘고 폭 안고 있음 진짜 좋더라고요. 요즘처럼 건조할때 아이가 자다가 수유원하면 적당한 온도로 목을 축이고 자니 감기걸릴 염려가 덜 한것도 같았어요.
    40개월 하고 끊었는데 저는 아직도 서운해요.
    맘같아선 48개월까지 할걸 그랬나 싶고요

  • 5. ^^
    '14.12.21 9:41 AM (218.49.xxx.141)

    우와,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둘째 21개월 들어서는데 아직 수유하거든요
    밤에도 애가 알아서 찾고 ^^; 단 저는 몇달전에 생리를 시작했네요 .저도 그 허전하고 아쉽고 애가 눈마주치며 찌찌 먹고 안주면 와서 한번만 먹자며 애교부리고 아우..넘 사랑스러워서 계속 수유했어요.큰애는 사실 더더 오래했거든요.근데 ㅠㅠ 이제 젖이 슬 말라가나봐요. 젖량도 적은편이 아니였는데..잘 안나오는게 느껴지는거 같아서 이달안으로 바이바이 해야할것 같아요 ㅠㅠ 고민입니다 애한테 이제 엄마 찌찌 안녕해야한다고 얘기는 해오고 있긴 한데, 쉽지않을것 같아요

  • 6. dd
    '14.12.21 9:55 AM (182.224.xxx.215)

    사실 엄마가 힘들어서 그렇지 who권장사항은 2년이죠. 24개월..2년ㅇ
    지나도 애한테 좋은면역성분은 계속 나온다하고요. 밤중수유만 끊어도 좀 수월하실텐데.

  • 7. 32개월
    '14.12.21 10:23 AM (1.229.xxx.21)

    같은 이유로 아직 수유 중이예요.
    감기 한번 걸린적 없고 충치는 커녕 치아도 아주 가지런해요.
    치아는 유전과 타고난 부분이 큰것 같아요. 양치질도 하루 한번 하는둥 마는둥이거든요.
    작고 토실토실해서 2돌정도로 보이지만 기력은 어른못지 않고 그렇네요.
    참 who 권장은 최소 2년이고 3돌까지 하는게 가장 좋다고 나와있어서 저도 3돌까지는 하려고 생각중이예요.

  • 8.
    '14.12.21 12:27 PM (183.102.xxx.33)

    25개월차 모유수유중이에요 사실 젖끊으면 편한데 아기가 찾으니 주는거죠 오래 수유해서인가 아이가 병치레안하고 건강해요 전 아이가 달랄때까지 주려고해요

  • 9. adorableH
    '14.12.21 2:39 PM (124.80.xxx.203)

    제가 쓴건쥴 얼았어요 저도 셋째 20개월인데 ㅠㅠ 아직 모유수유중이에요 위에 둘은 잘 끊었는데 막내는 본인이 엄청 들러붙네요 근데 진찌 감기 한번 안걸리고 건강하긴해요 젖도 양이 아직 넉넉한데 밪도 잘먹고 다만 주변에서 넘 징그럽다는둥 이러면 커서도 집착한다는둥해서 애셋맘인대도 갈피룰 못잡갰는데 댓글들 보니 마음이 좀 안정되네요 요샌 말로 이제 곧 쭈쭈 빠이빠이하자 하고 자주 말해주긴 하는데 ㅠㅠ 어찌 끝날지 저도 궁금해요

  • 10. JJ
    '14.12.21 5:40 PM (122.196.xxx.60)

    WHO권장이 2년인 이후는 세계 빈민국까지 포함해서 평균을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선진국에만 권장이 아니라 세계만국의 표준이 되어야 하니깐요.
    그렇기 때문에 선진국만 본다면 그것보다 훨씬 짧은게 이상적이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해는 없겠지만..
    제 주변 의사들은 1년전후로 끊으라고 하던데..
    뭐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니 본인이 판단하면 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434 간단한 영어문장 이해가 안되어서요. 4 .. 2014/12/21 880
447433 예쁜 달력 살데없나요? 3 ... 2014/12/21 1,384
447432 신용카드 한도줄인다고 씀씀이가줄까요? 7 으앙으엥으엉.. 2014/12/21 1,703
447431 좀전에 mbc해피타임 보신분 계세요? 3 ㅇㅇ 2014/12/21 1,869
447430 조현아 전부사장의 치켜뜬 눈 (펌) 2 샐리 2014/12/21 4,087
447429 전 40대 기혼입니다. 8 ^^ 2014/12/21 3,344
447428 21개월 수유 끊어야 될까요? 10 바보엄마 2014/12/21 1,486
447427 여자가 이러면 맘이 아예 떠난건가요... 7 힘든요즘 2014/12/21 3,233
447426 부모복 없음 남편복도 없어요...? 20 하하...... 2014/12/21 9,455
447425 대학도서관 시민에게 개방하라~!! - 이해안되요 31 이해안되요 2014/12/21 6,070
447424 허리통증 거창병원 응급실 어디가야할까요? 1 둥이맘 2014/12/21 912
447423 부모님 환갑때 뭐해드리셨어요? 15 궁금 2014/12/21 6,111
447422 65세 노인 한달 생활비 200 43 실버 2014/12/21 22,124
447421 싫어하는나라 있으세요? 33 ㄱㄹ 2014/12/21 3,037
447420 아이크림을 발랐는데 ㅜㅜ 1 ㅇㄷ 2014/12/21 990
447419 진정 감사해서 드리는 합격사례금 6 감사 2014/12/21 2,247
447418 (추억의동영상)노트없는 박근혜 무식발산 6 ... 2014/12/21 2,623
447417 친구를 찿습니다 (황주란) 3 미국에서 2014/12/21 1,119
447416 (동영상) 보배드림 제네시스 삼단봉 난동 사건 8 제네시스 2014/12/21 3,371
447415 남편때문에 깼어요. 4 밉다.저 .. 2014/12/21 1,806
447414 솔방울 가습기 만드는 법 천연가습기 2014/12/21 1,073
447413 나이.경력많은 영어강사에요..가르치기가 싫어요 20 싫다 2014/12/21 7,845
447412 네살짜리 아들이 지금깨웠어요...ㅋ 3 두별맘 2014/12/21 1,933
447411 이민가신 분들 생활에 만족하시나요? 9 근래 2014/12/21 3,315
447410 바나나 떫은맛제거 1 과일 2014/12/21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