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중개인과의 일인데요...

뭐지?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14-12-18 06:55:37

일단 별거 아닌내용일수 있는데 좀 기네요 ...죄송

 

저는 일단 외국거주하는 결혼생각없는 미혼처자인데요

여기서 일하고 영주권신청중에 있는데 렌트비가 너무 비싸서 모기지로 콘도를 구매하자고 마음먹었어요.

 

좀 경솔할수도 있는데 제가 살고싶은 지역이 매물이 많이 없고 저도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주 100% 맘에들진 않지만 빠른시간에 결정했구요.

 

아 리얼터분은 아저씨? 40중후반 되는 분이신데 , 일단  거래 성사되었으니  그분은 복비 로 집값의 3%정도를 받으시구요

(제가 주는건 아니구요)

그래서 집구매자에게 보통 뭐 조그만 감사선물이나 식사대접 같은걸 하나본데

저보고  좋아하는 레스토랑 있으면 말해라 해서 몇군데 알려드렸고 식사대접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평소 맛집가는걸 좋아해서 밥잘 얻어막고 와야지 하고 레스토랑에 갔는데  

조금후에 그 부동산 아저씨하고 어떤여자분? 이랑와서는 자기파트너래여.. 자기부인 .

근데 저는 그분이 자기 부인하고 온다고  미리 말했던 거도 아니고

갑자기 자기부인 데려와서 저는 알지도못하는 첨보는 사람하고 같이 밥먹으니좀 불편하더라구요. 내색은 안했지만..

 

그리고 밥을 먹는데 은근히 사적인 내용을 물어보고 계속 교회얘기하고, 식사후에 커피를

장소를 옮겨서 마시자고 그부인이 얘기해서 자리를 옮겨서도 계속 교회얘기...

 

저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고싶던 레스토랑에서 밥맛있게 먹고 오려고 했는데, 참 부동산 아저씨가 이상하게 생각되네요

기분도 나쁘고요. 왜 아무말없이 제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부인과 같이 식사하게 하죠?

 

제가 미혼이고 리얼터는 아저씨라서 그런가요? 단둘이 식사하기가 불편해선지  아님 교회다니게 하려고 작정하고

선교활동을 하는건지..

밥도 어떻게 먹었는지 생각도 않나고 괜히 커피까지 마시면서 교회얘기 들었던것도 짜증나네요 진짜.

 

 

IP : 70.74.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18 7:08 AM (211.237.xxx.35)

    교회얘기 짜증은 저도 이해하고요..
    아 진짜 교회다니는 개독들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한가봐요?
    근데 뭐 솔직히 그 리얼티(이게 뭔진 몰라도)인가 하는 사람도 잘 아는 사이도 아니고
    집 사줬다고 밥 사주는 관행때문에 먹는거 같은데..
    차라리 부인하고 같이 나와서 먹어주면 더 편할것 같네요. 다만 그 부인이 개독이라서 불편한거죠;

  • 2. ㅇㅇ
    '14.12.18 2:17 PM (124.5.xxx.71)

    그게 한국인들 특성입니다.
    일단 만나면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 아무렇지 않게 하고 종교 이야기 고향 이야기
    하여튼 그렇게 이야기 해서 공통점 찾으면 급속도로 친근감 발휘하고
    제가 지구 반대쪽으로 배낭여행 갔었는데 그쪽 호텔 로비에서 한국인 여행자를 만나 서로 반갑다며
    저녁을 같이 먹었는데 거기서도 호구조사를 당했어요.
    그리고 부인 데리고 나온 건 아마님 말씀처럼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121 서울시내면세점 1 시내 2015/07/02 533
460120 조선일보도 걱정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주병' 6 세우실 2015/07/02 2,825
460119 배우자 찾을때 가장 중요한점이 5 /// 2015/07/02 2,381
460118 낮에 들어갔던 쇼핑몰 이름이 당췌 생각안나는데 찾을수있을가요 2 겨울 2015/07/02 1,628
460117 의자가 잘 안 미끄러지게 하려면? 4 엉덩방아ㅠ 2015/07/02 1,861
460116 한식대첩 패자부활시작했어요 1 ㅅㅅ 2015/07/02 1,304
460115 과민반응인가요? 1 이게 2015/07/02 453
460114 헬로우드림 이런건 뭐하는걸까요? 3 드림? 2015/07/02 1,581
460113 리얼스토리 눈 보세요? 1 ~~ 2015/07/02 1,796
460112 ^^.. 13 매봉역 2015/07/02 2,863
460111 팔다리에 식중독 걸린것 처럼 며칠전부터 2 .. 2015/07/02 1,108
460110 82님들 베개파는 사이트 찾고 있어요.도움주세요. 4 .... 2015/07/02 1,230
460109 기억에 남는 결혼기념일 있으세요?? 2 ... 2015/07/02 808
460108 이삿짐 업체 추천좀요~ 82 2015/07/02 427
460107 유관순 논쟁이 뭔가요? 3 궁금해 2015/07/02 1,507
460106 전세 그냥 버텨도 될까요? 5 세입자 2015/07/02 2,790
460105 아들 영외면회시 맛집좀 알려주세요 2 뭘 먹어야할.. 2015/07/02 576
460104 남편의 사표 후기 3 외벌이 2015/07/02 4,488
460103 몇시간 전에 로그인 했는데 아직도 로그인 2015/07/02 1,115
460102 1억이 아니라 천만원이라도 4 인생 2015/07/02 3,784
460101 어머님이 사업을 오래하셨어요 3 ~~ 2015/07/02 2,495
460100 그리스 사태와 함께 읽으면 좋은 블로그 **** 2015/07/02 874
460099 세입자가 방을 안빼네요. 어떡게 해야되나요 6 ..... 2015/07/02 2,938
460098 급합니다 기말고사 도와주세요 1 초6 아들맘.. 2015/07/02 985
460097 바퀴달린 의자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층간소음 6 2015/07/02 3,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