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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 분실했다 앞집에서 찾은 이야기

하소연 조회수 : 17,321
작성일 : 2014-12-16 17:20:18

지난 주에 아버지가 시골에서 잡곡 보냈다고 받았냐고 전화 하셨는데, 경비실에 물어보고 기다려봐도 안 오는 거예요.

송장 검색을 하니 12일에 이미 배달 완료래요. 아버지가 택배회사에  문의하셨대서 연락 기다리고 있었어요.

방금 전에 벨이 울리고, 뜯겨진 상자 들고 택배기사님 오셨어요. 저희집이 101호라면 송장은 다 정상으로 잘 되어 있는데,

기사님이 급해서 상자에 매직으로만 102라고 쓴거예요. 그리고 102호에 배달했는데, 받는 사람 이름대로 아무개 맞으시냐고 하니 아무개 맞다고 했대요.

택배 상자는 열려 있고, 종류별로 소분돼 있는 것 중에 하나를 뜯었어요.

비닐 파우치 같은 포장인데, 자르긴 했는데 먹기 직전였는지 양은 괜찮아 보이네요.

기사님은 일단 본인 책임이라고 사과하셨고, 눈치가 그집에 제가 항의라도 해서 일이 커지길 원치 않으시는 것 같아 그냥 조용히 알겠다고 했어요.

먼 곳도 아니고, 마주 보고 있는 바로 앞집에서 그랬다는게 좀 황당해요. 아주 친하진 않아도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인사도 하고 지내는데 말예요.

그리고, 친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택배 왔는데, 본인이나 가족 이름이 아니면 아니라고 하지 않나요?

뭔가 예정에 없던 택배가 오면 누가 보냈는지 송장 보지 않나요? 송장엔 버젓이 저희 집 홋수 잘 나와 있던데 말예요.

택배 아저씨가 찾으러 가니, 뭐 집에 애들이 많아서 정신없어 몰랐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했다는데....그집에 애 하나예요. ㅎㅎㅎ

완전히 모른척 넘기기는 찜찜한 구석이 너무 많은거예요. 며칠 잠잠하니 오늘 저녁하려고 딱 뜯다가 그 시점에 택배기사님이 가셨나 싶고....

일부러 그집 찾아가서 뭐라 하진 않아도,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은근하게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IP : 124.56.xxx.84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6 5:22 PM (72.213.xxx.130)

    시커먼 속이 고대로 보이네요.

  • 2. ㅎㅎ
    '14.12.16 5:25 PM (1.235.xxx.58)

    설마 요즘 송장 추적 다되는데 일부러 그랬을까요...저라면 모르고 그랬더라도 직접 가져와 사과 했을텐데...그런데 가끔 정말 뭐씌운듯이 착각 될때 있어요..그냥 그런거 겠지 하고 넘어가시는게 마음 편하실듯

  • 3. ...
    '14.12.16 5:25 PM (223.62.xxx.95)

    애본다고 정신없으시죠~?

  • 4. ...
    '14.12.16 5:26 PM (14.34.xxx.13)

    마주치면 아 네 인사하며 띠껍게 바라봐주세요. 본인도 다 알거에요.

  • 5. ..
    '14.12.16 5:27 PM (175.118.xxx.40)

    송장이 잘못 된 것도 아닌데 그냥 받고 모른 척 한 앞집이 도둑심보네요
    저라면 평상시에 '안녕하세요' 반갑게 인사했다면
    그냥 목례만 까딱하는 정도로 기분 나쁨을 표하고 말 것 같아요
    뭔가 말하자니 딱히 떠오르지도 않고 말 섞기도 싫어서...

  • 6. ...
    '14.12.16 5:28 PM (121.166.xxx.202)

    이왕 이렇게 된거 어떤 종류 인간인지 알게 되셨으니 앞으로 택배관리 잘하는 선에서 마무리하세요.내색 마시구요.
    원글님의 한마디 듣고 '아,잘못했다.다신 그러말아야지'할까요? 재수없이 걸렸다할겁니다.

  • 7. 저라면
    '14.12.16 5:31 PM (175.118.xxx.61)

    1층이라 오가는 길에 보라고 남의 집 택배 확인하고 개봉하자고 아파트 현관 게시판에 붙여놓을랍니다.
    어차피 관리실이나 경비실에서 떼실 거지만 일단은 한번이라도 보라고...
    본인 것인지 홋수 확인하고 수령합시다! 양심적으로 삽시다! 라고 적을래요

  • 8. ...
    '14.12.16 5:34 PM (39.121.xxx.28)

    웃으면서 "지난번에 저희집택배가 그 집으로 가서..아이고 번거로우셨죠...죄송해요"
    웃으면서 말해보세요.
    뜨끔할꺼에요.

  • 9.
    '14.12.16 5:36 PM (211.36.xxx.43)

    제가 그런적이 있어요
    딱 붙은 옆집이랑 이름이 비슷해요
    김선영 김성경 이런 ㅎㅎ
    작게 말하면 구분되지만
    택배기사님이 크게 소리지르면 울려서 비슷
    송장은 솔직히 택배 하도 많이 받다보니
    열번이면 열번다 안보고 그냥 뜯어냈죠

    근데 헉...뜯고나서야
    어라 이게 뭐지? 내가 시킨거 아닌것 같은데?
    하고 그제서야 버린 송장 다시 꺼내 보고 진땀
    전 뜯고 바로 1분이내에 빛의속도로 옆집갖다줬는데
    민망하고 챙피해 죽는줄 알았어요
    송장도 안보고 왜 택배를 뜯지? 옆집에서도 되게
    이상해하고 불쾌했겠죠? 근데 택배시킨게 많고
    일상으로 많이 받게 되면 안보게 되기도 해요.
    그 실수 후로는 내이름맞나 내꺼맞나 꼭 봤지만요ㅎㅎ

  • 10.
    '14.12.16 5:45 PM (223.62.xxx.105)

    한참 전에 살던 분이 택배를 잘 못 보내셨더라구요.
    애들만 집에 있어서 멋모르고 받았죠
    뭐지 싶어 송장확인했으니 망정이지
    비슷한 거 시켰으면 뜯었을지도.
    암튼 그거 다시 보내느라 전화여기저기하는데
    짜증은 좀 나더군요

  • 11. ////
    '14.12.16 5:52 PM (1.254.xxx.88)

    말도 마세요. 그런집 있어요. 아주 시커먼...그것도 중학생 초등생 애들이 그런 거짓말을 잘도 하더군요.
    냐거 뮨 앞에서 아저씨가 초인종 누르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분명히 아저씨가 묻는소리도 다 들었어요.
    몇호지요? 라고 물었는데, 걔네들 네~라고 하면서 딱 받는겁니다.급하게 나가서 아저씨 여기가 몇호에욧.
    하니깐 아저씨 머쓱해하시고, 애들은 바로 앞집애들인데 벌써 상자들고 문 닫으려고 하더군요.
    헐......헐......
    어휴...그 엄마부터가 아주..거짓말쟁이에요.자기 형편에 따라서 그때그떄 말이 바뀝니다.

  • 12. 저도
    '14.12.16 5:53 PM (112.154.xxx.62)

    301동인데 택배아저씨가 301호에 과일을 갖다주신거에요
    먹을려고 냉장고에 다넣어놓고
    박스 중앙에붙어있던 송장부분만 찢어져있고..
    그뒤로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저는 쳐다보고 그집은 고개숙이고 있어요
    당당하게 가져가라던 그집 아들놈의 뻔뻔한 얼굴볼때마다 짜증나요

  • 13. 저도..
    '14.12.16 5:53 PM (210.96.xxx.228)

    저희 집에 택배가 아주 자주 옵니다 ㅠㅠ 제가 회사에 있는 동안 택배가 왔는데 택배기사분이 송장을 떼고 전달했고, 저희 집 도우미 아주머니가 그 택배상자를 받았어요. 당연히 제가 주문한 택배인줄 알고 아주머니가 열었는데, 곰탕이 한 박스 있길래 (10봉 정도?) 그 중 하나를 뜯어서 식사할 때 내셨어요(저는 퇴근전이라 모르는 상황).

    나중에 잘못 온 택배라고 택배기사분이 오셨는데, 원래 주문한 집에서는 이미 오픈해서 기분이 상한 상태. 저도 잘못한 것 없지만 왠지 찜찜한 기분이고. 결국 택배기사님이 돈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라서, 저희 집이 돈을 주고 그 택배를 샀거든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 (저희 집처럼) 앞집이 전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오픈했을 가능성도 있으니, 너무 미워하시지 말라는 얘기랍니다;;; 살다보니 오해를 살 일도 생기더라구요 ㅜㅜ

  • 14. 프린세스
    '14.12.16 6:00 PM (61.98.xxx.54)

    오해일수도
    외출했다 돌아오니 아이들이 택배 뜯어놓고
    엄마 이불 샀냐고 .. 옆동것이 잘못 온거죠
    아저씨는 그냥 주고 갔고 저희집도
    택배 많이 오니 아이들은 당연히 우리거라
    생각해서 뜯어본것이고 전화해서 가져가라고 하고
    뜯어서 미안하다고도 했지만 제가 늦게 귀가
    했기 때문에 택배가 우리집에 머문 시간이
    꽤 길었죠 그시간동안 택배주인이
    먼저 추적했다면 우리도 오해 받았겠어요

  • 15. 근데요..
    '14.12.16 6:04 PM (61.74.xxx.243)

    누구맞냐고 물어봤다는건 택배기사님 얘기고요..
    그냥 두고 갔을수도 있어요.
    저도 하도 택배를 많이 시켜서 집에 택배가 와있어서 생각없이 뜯었는데..
    제가 시킨물건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뭐지.. 하고 그때서야 송장보니 제 이름이 아니더라구요.
    (지마켓에서 온건데.. 택배사였나 지마켓이였나에 전화해서 사정 얘기해서 수거해 가라고 했고요..)

    근데 알고보니 친구가 저한테 그 전에 생일선물로 택배 보낸게 있는데
    주소가 기본주소로 설정된거 모르고 자기껄 또 저희집으로 보낸거더라구요..
    근데 저보고 니 이름 안적혀 있으면 뜯질 말아야지 왜 뜯어봤냐고하면서
    도둑년취급하길래(원래 말을 막하는 애임) 정말 어이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 16. 나비
    '14.12.16 6:04 PM (210.220.xxx.136) - 삭제된댓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게되면...전화하는척..ㅎㅎ

    어~ 택배 찾았어. 앞집에 있었지뭐야~~ 좀뜯어지긴했는데 ~~~이러면서 무안을 주는거지요

    유치하지만요 ㅋㅋ

  • 17. 저도 경험
    '14.12.16 6:13 PM (222.99.xxx.122)

    동생이 백화점에서 부츠를 샀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택배로 받기로 했어요.
    3일안에 배송된다던 부츠가 일주일을 기다려도 안오길래 매장에 전화했더니 제날짜에 발송했다는겁니다.
    배송추적하고 택배아저씨도 확인해보시더니 앞동으로 잘못 배달하셨다고 찾아가지고 오셨더군요.
    송장도 붙어있었어요. 글씨가 희미한것도 아니고 전화번호랑 이름도 선명하고, 박스에 택배아저씨가 동호수는 매직으로 두껍게 다시 써놓으셨던데 어떻게 그걸 그냥 받고 가만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저라면 좀 귀찮더라도 나가는길에 가져다줄텐데요.
    빌라에 마주보는 동이어서 집에 불켜있는거 확인하면 언제든지 갖다줄 수 있겠더라구요. 다들 내맘같지 않은건지...
    아직 부츠신기에는 날씨가 마땅치 않아서 그냥 보관하고 있었던가봐요. 사이즈가 작은거라서 어지간한 사람은 신지도 못할텐데.
    잘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일로 인해 사람 다시보이더군요.

  • 18. ....
    '14.12.16 6:22 PM (218.48.xxx.131)

    3층에서 시킨 매트리스가 감쪽같이 사라진 일이 있었어요.
    그집 문앞에 뒀는데 물건 못받았다 해서 택배아저씨가 식겁하고 집집마다 물으러 다녔어요.
    그 큰걸 어떻게 가져갈 생각을 했는지 참 놀라웠죠.
    자기거 아닌걸 알고도 가져가는 거지들 많아요.

  • 19.
    '14.12.16 6:29 PM (1.230.xxx.50)

    본의 아니게 착각해서 그런 분도 계실 거고 어쩌다 보니 가족중 누가 먼저 뜯어서 개봉하게 된 분도 계실테고 아니면 진짜 도둑년 도둑놈에 빙의해 꿀꺽하려고 했던 인간도 있겠고.....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본인은 알겠죠. 도둑인지 아닌지. 훔치는 데에 실패했더라도 그런 심보를 가졌으면 이미 도둑인 겁니다. 요즘 도둑년놈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긴 하구요.

  • 20. 여름 휴가철에
    '14.12.16 6:34 PM (111.118.xxx.140)

    냉동열대과일의 향긋한 햠과 달콤함에 꽂혀서 눈만뜨면 망고를 입에 달고 살았었어요
    떨어지기전에 모 쇼핑몰에 막 주문을 끝내놓고 보니 다른 쇼피몰에서 냉동망고 세일한다고 문자가 뙇~~
    두고 먹으면 되겠어서 또 주문을...
    그것 말고도 자몽도 올게 있어서 택배 기사님 기다리는 낙으로 살던 그 즈음이었어요.
    A몰에서 주문한 망고 도착~ 다음 날 같은 택배기사님이 또 망고를 갖고 오셨고 저는 당연히 B사에 주문한 망고라고 생각하고 받았어요.
    두 시간인가 지나서 택배기사님이 전화로 망고 수거하러 가겠다고.. 왜?? 의아했고 뭐지??하고 그 때서야 확인 못하고 버린 택배상자의 발신처를 보니 B사가 아닌 A사!
    택배기사 와서는 이중배송이라고... 빤히 보시는데 이게 뭥미!.!!! 이중배송인데 그게 뭐요?? 난 오해한거 뿐이었는데...ㅜㅜㅜㅜㅜㅜㅜ
    그 민망함과 낮뜨거움. 당황하니 말이 엉켜서ㅜㅜ
    기사님! 맹세코 망고 한 상자에 영혼을 파는 사람은 아닙니다. 진짜 오해에요.
    그 뒤 망고를 끊었네요.먹고싶은 생각이 싹 달아났어요.
    지금도 망고는 제게 불편한 과일이에요.
    할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제 주문 기록 빼서 기사님께 보내드리고 싶어요.

  • 21. 어째 참
    '14.12.16 6:46 PM (221.151.xxx.158)

    잘못 받았다는 경허담들도 다 변명으로 들리는 이유가 뭘까요?
    택배 오면 송장부터 확인하는게 상식 중의 상식 아닌가요?
    다들 보아하니 송장 확인도 안 하고 덜컥 개봉부터 하고 나중에 어쩔 줄 몰라하고요.
    원글의 앞집도 물어보면 똑같이 변명할지도 모르죠.

  • 22. 까페디망야
    '14.12.16 6:54 PM (182.230.xxx.159)

    근데 오배송 받아본적 있어요. 저 같은경우는 옆집택배는 바로 돌려줬고 타아파트것이 왔더라구요. 공교롭게도 저두 저기 물건을 시켰기에 뜯었는데 내가 주문한게 아니어서 박스를 보니 다른아파트거. 전화해서 이러이러하다 하고 그분이 와서 갖구가셨는데 송장확인안하고 뜯었다고 욕했을수도 있겠네요.

  • 23. 음....
    '14.12.16 7:00 PM (218.50.xxx.146)

    왠만하면 반품할때 빼곤 송장확인 안하는 1인입니다.
    상자도 반품시킬지도 몰라서 뒤에서 뜯고 어떤건 송장있는 부분까지 뜯어야하는 상황에서 그제서야 송장확인합니다.
    그냥 그런 사람도 있어요.

  • 24. ㅎㅎ
    '14.12.16 7:07 PM (1.232.xxx.34) - 삭제된댓글

    저는 앞집거 많이 잘못 받아요
    저희 현관이 안으로 들어와있어 분실염려가 없어보이는데 심지어 밤늦은시간이면 그냥 앞집 물건을 저희집 앞에 두고가요

    사실 그때마다 벨 누르기도 귀찮고 어떤때는 그냥 집앞에 둘까 유혹을 느끼기도 하지만 늘 불러서 줍니다.

    아~귀찮아요.

  • 25. ...
    '14.12.16 7:29 PM (210.106.xxx.126)

    식구많기도하고 매일쇼핑하는사람이있어 거의매일 택배가 오는데요.가족끼리도 제가시킨거아님 택배상자 안열어봅니다.택배여러개온날은 그냥 받은채로 식탁위에 올려두고 마는데 다른분들은 받자마자 송장 확인을 전부하시나보네요;
    택배마니오니 물론 우리집께 남의집에간적도있고 남의집께 우리집에 온적은 있습니다만 하루이틀내에 다 돌아왔어요 우리동네좋은동네?

  • 26. 헐........
    '14.12.16 7:40 PM (111.118.xxx.140)

    어째 참님..
    택배오면 송장부터 확인 못 하는 비상식적인 인간이 변명하는 글로 이해하셨다니...
    근데 내가 82에 굳이 변명할 이유가 뭐죠?
    변명은 해명해서 오해를 벗어나고 싶을 때 하는거 아닌가요?
    어째 참님께 해명해서 벗어나야 할 오해를 내가 받고 있는 중인거에요?
    그저 송장 확인을 못 한 실수로 인한 민망한 경험담을 털어놨을 뿐인데 비상식적인 인간의 변명글로 치부해버리는 단호박 글에 기가 막혀 한 마디 합니다.
    어째 참님의 상식적인 해석이 기막혀 하는 것도 역시 비상식적인 거겠죠?
    역겨운 상식에 비상식이 팔딱 뜁니다.
    그러나 어쩌나요. 상식적인 분이 송장 확인 안 했다고 남을 함부로 재단하고 비난을 퍼부어대는 것도 썩 상식적으로는 안 보이네요. 그게 상식이면 파리도 새죠.

  • 27. 어째는 내 친구 인가ㅋ
    '14.12.16 7:54 PM (112.156.xxx.90)

    뭐 지금은 절교해서 친구도 아니지만~
    딱 저렇게 의심하고 말투가 못됐었는데ㅋㅋ

  • 28. 그냥o
    '14.12.16 8:19 PM (180.228.xxx.26)

    얼떨결에 받았다가 뭐지 하고 뜯어본거 같은데요
    일단 나한테 왔다고 하니까 뜯어봐겠죠
    송장 그렇게 자세히 안봐요 그리고 무슨무슨님 이세요?할때
    보통 다 내이름부르는것 같이 들리지않나요?
    저희앞집에서도 제가 시킨 캐리어를 받았다가 뜯어놨더라구요
    저희는 막 찾았는데 택배기사님이 앞집으로 갖다준걸 어찌어짜 알게 돼서
    어떻게 알았더라;;
    암튼 저희가 찾아가서 그냥 받았는데 배송실수였나보다 하고 받았어요
    그렇게 꼬아 생각할 필요없을 거 같아요

  • 29. 송장 안보게 돼요
    '14.12.16 9:26 PM (115.93.xxx.59)

    물론 다른 사람 택배는 바로 찾아주는게 맞지
    저렇게 갖고 있는 건 절대 절대 이해가 안가는 일인데요

    송장도 안보고 택배뜯냐? 이러면 사실 송장 안보고 뜯어요 ^^;;
    택배를 워낙 많이 받다보니 어느순간 저도 안보고 뜯고 있더라구요
    정말 아무것도 안시켰는데 뭐가 왔다 이러면 당연히 보는데요
    시킨게 5~6개 있는데 그중의 하나같을 경우엔 안보고 뜯어요

  • 30. ////
    '14.12.16 9:51 PM (14.35.xxx.140)

    미안하지만 전 앞집 편들도싶네요
    요즘 보안때문에
    받는사람이 이름도 한자리 암호표시해놓고.핸폰도 안심번호써서 모르게되어있어요

    택배낯모르는거 받아놓고선
    혹시 가족중에 누가 주문한건가? 아니면 누가 선물해준건가?
    혹시 받아서 열어보았더니.으잉> 내건 아닌것같고.그제서야 송장 자세히 살펴보니 앞집거라는거.

    택배올거 기다리고. 배송 오늘 받을게 많으신분들은
    기사가 주면 덥석 받고 ,자기건줄알아요
    자세히 열어보고.내용물 주문한거와 다르면 그때부터 자가조사 시작해요

    기사가 척 와서 갖다줬으니 자기건줄 알았겠지요
    ...전 택배관련일하고있는데요

    이런일 정말 많아요
    1차 잘못은 기사님 잘못이 커요..제대로 배송잘 전달줬으면 이런일도 없죠
    그리고
    진짜 나쁜사람같으면 받아놓고선 입닫고 자기가 먹겠죠
    앞집사람은
    받아보니.자기꺼 아닌줄알고 내놓은겁니다.그나마 양심스러운 분이에요
    그리고
    요즘 택배 오배송받아놓고선 꿀걱하시분 진짜 없어요

    누가 문앞에놓은거 방치된거 훔쳐들고가는 절도범.도둑이 있을지 몰라도
    이웃택배 ,옆집택배 훔치도 모르척 그런사람까진 솔직히 본적이 없어요.

  • 31. 저도 앞집편.
    '14.12.17 12:02 AM (125.129.xxx.85)

    택배가 많이 오는 집은 송장이고 뭐고 귀찮아서 확인 안하는 경우도 있어요

    바로 우리집이 그런데요. 왜냐구요? 아버지가 사회적인 지위가 있으셔서 시도때도 없이 지인들에게 선물이 오거든요. 그렇다고 뭐 뇌물성 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순수한 지인들끼리 주고받음이니깐 오해는 마시구요.

    그 가족중에 사회적으로 위치가 있는 사람이 한명 가족에 있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그냥 심심하면 택배 오는게 생활화거든요. 모든걸 자기 기준대로 자기 잣대로 판단하진 마세요. 귀차니즘이 정도가 지나치면 택배 확인하는 것도 귀찮은 때도 있어요. 내 택배가 아니면 가족중 누구한테 왔거니 하지 번뜩이는 호기심으로 누구한테 왔지??이렇게 항상 확인하는건 아니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택배 오면 내가 목빠지게 기다리는거 아닌이상 일단 현관문앞에 놓습니다. 송장 확인? 귀찮아요. 어차피 아빠한테 온거니 해요. 그 귀차니즘이 뭐가 잘못인가요?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택배에 미친사람 눈에는 택배에 미친사람만 보이는 법이에요. 주로 돈없으면서 지르기 좋아하는 인터넷 쇼핑 중독자들이 택배에 환장하더라구요. 좀 없어보여요.

  • 32. 우끼셔~
    '14.12.17 1:22 AM (1.233.xxx.23)

    핑계없는 무덤없다더니~
    알고 뜯었으면 양심이 없는 인간들이고~ , 모르고 뜯었으면 뇌가 없는 인간들임~

  • 33. ㅋㅋㅋ
    '14.12.17 1:29 AM (119.70.xxx.163)

    1.233 / ㅋㅋㅋ 딩동댕..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보통 택배를 받으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상자에 붙은
    주소딱지 아닌가요..?? 자기 이름 혹은 가족의 이름을 확인하고
    여는 게 당연한 거죠.

    테이프를 뜯어내려면 바로 봐지는 그것을 왜 안 보고 홀라당 뜯는데요..??
    보통 손으로 뜯으려면 잘 뜩어지지도 않는 게 택배상자인데..ㅋㅋㅋ
    다들 넘 웃기는 변명을 하고 있네요.

  • 34. ...
    '14.12.17 2:26 AM (182.222.xxx.120)

    일년전 배즙사건 생각나요.

    열흘만에 앞동에서 찾았는데..
    사과상자만한 배즙에 반도 안차게 남았어요.
    분명 아저씨는 몇개먹은것 같다해서 괜찮다 했는데..

    일단 그 기간동안 그만큼 먹은게 이해가 안되고
    설사 모르고 먹었다 쳐도 귤한봉지 정도는 사다가 넣어놔야죠..
    실수하신 택배아저씨보다 그집 사람이 누군지 찾아가 보고싶더라는...

    실수 했으면 사과해야죠

  • 35. 말도 마세요
    '14.12.17 2:27 AM (211.202.xxx.240)

    멀쩡한 사람들일텐데 이러지만 생각 보다 그런 사람들 많아요.
    특히 먹을 것인 경우 받자마자 그냥 무작정 뜯어서 먹는 사람들
    먹을 거 앞에서 이성이 마비되고 판단 기능이 정지한건지 정말 이해불가예요.

  • 36. ...
    '14.12.17 3:26 AM (24.86.xxx.67)

    와.. 오배송이 이렇게 많다는게 더 놀라워요.

  • 37.
    '14.12.17 7:47 AM (93.96.xxx.207)

    택배는 욕심나서 그럴수도 있다치는데...오래전에 손으로 쓴 편지 뜯어보고 봉투만 우리집 우편함에 넣은 인간은 대체 뭐지...속에 편지는 온데간데없고 봉투만 덩그러니...제가 쓴 편지에 답장한 선생님이 보낸건데 결국 무슨내용인지도 모르고 연락 끊겼어요 ㅠㅠ

  • 38. 와...
    '14.12.17 7:51 AM (106.149.xxx.142)

    댓글 읽다가 대한민국에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구나 넘 놀래서 갑니다.
    잘못 착각해서 뜯었으면 모를까, 자기것 아닌 거 알면서 어떻게 가져가거나 뜯을 생각을 하죠?
    저어기 위에 경비실에서 반찬 맡겨놓은 거 가져가랬다고 탐낸 분. 전 정말 이해가 안가요. 저같으면 누가 줬는지도 모를 음식 찜찜해서 쳐다도 안봅니다. 거기다 뭘 섞어놨을지 알아요?
    그러다가 마약 운반도 하겠어요. 영화처럼
    제발 내꺼 아니면 쳐다도 보지 맙시다.
    원글에도 놀랐지만 댓글 보고 더 놀랍니다. 댓글이나 82중에도 그 누군가는 앞집사람이겠죠. 제발 남의거 탐내지좀 마세요

  • 39. 저런~
    '14.12.17 9:28 AM (116.122.xxx.248)

    나도 택배 오면 송장 안보고 뜯는 경우 여러번있어요.
    그냥 무조건 옆집 도둑 취급하지 말아요.
    식구들 여럿있음 누군가 사서 보낸거려니 하고 삽니다.

    한번은 택배 온것 내가 받아 애들방에 두고 며칠 지나도록 뒀더니만
    애들은 지들꺼 아니라 그냥 두고
    나중에 보니 우리집것이 아니었음.
    다행이 뜯지는 않았지만 우리 동네 다른 아파트꺼라 거기 택배 전번 있어서 가져가라 했음.

  • 40. ..
    '14.12.17 9:28 AM (121.127.xxx.36)

    택배 아저씨도 문제가 많아요.
    아무리 바빠도 배달주소는 정확히 인지를 하셔야지
    언찌까지 까무귀속을 가진 사람들을 원망해야 하나요.
    저는 물건 받자마자 주소를 먼저 봐요.
    아니면 잘못 되었다고 재빨리 아저씨를 부르는데
    저같은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이런 택배 아저씨들의 특징이
    "물건 왔습니다" 한마다민 하고 가버리드라는..
    물론 바쓰신거야 왜 모르겠습니까만..

    저는 하늘이 내려다 본다 하는 신념에서
    그런 짓은 절대로 안합니다만..

  • 41. ..
    '14.12.17 9:29 AM (121.127.xxx.36)

    까무기를 까마귀로 정정..

  • 42. ..
    '14.12.17 10:12 AM (121.162.xxx.172)

    제가 보낸 배를 다른집에 배달 했어요. 동호수 착각으로 기사님이
    배가 안온다는 소리에 추적하니 기사님이 그 집 찾아갔는데 배를 몇개나 깍아 먹은 겁니다. 세상 참..
    기사분이 그냥 들고 나와서 자기 먹겠다 해서
    싸게 넘겼답니다. ㅠㅠ

  • 43.
    '14.12.17 10:18 AM (126.255.xxx.213)

    도둑기질, 거지근성 쩐다 3333

    택배아저씨 탓할 거 없어요.
    잘못 배달됐다고 자기꺼인마냥 꺼내쓰는 천한 양심이 문제죠
    그것도 내 이웃의 것일 가능성이 큰데,, 와.. 간도 커라.
    먹고 입 싹씻고 증거인멸하면 되는 줄 아나 보네요

    자기가 주문한 딱 그 물건하고 동일한 게
    잘못 배달되어 올 확률이 대체 얼마나 된다고
    구차한 변명들 하세요?
    어떻게 물건이랑 수량이 똑같을수가 있다고 모르는 척 꺼내씁니까? 찜찜하면 신고해야지.
    그러고도 똑같은 일 자기가 당하면 분개하고 욕하겠죠

    한국이 부패 지수가 후진국 수준인 게
    딴 게 원인이 아니네요
    이런 작은 일에서부터가 비양심적이니 애들이 뭘 보고 배움
    게다가 자랑스럽게 적는 걸 보니 불감증까지
    충격이에요

  • 44. ..
    '14.12.17 11:00 AM (124.199.xxx.165)

    앞집요??
    헐...
    완전..웃긴다..
    그럴수도 있겠지만, 뜯어보고,,내용물도 뜯고는 아니지 않나요???

    저라면
    그 택배박스..빈박스로..
    현관 앞에 둡니다....계속..한동안..내내!!!

  • 45. ...
    '14.12.17 11:11 AM (113.199.xxx.3)

    저는 예전 주소로 두번 보냈는데, 한번은 팩우유 20개 짜리.. 다음날 찾으러 갔는데 10개정도 드셨더라고요.. ㅜㅜ
    그다음 올리브영에서 마스카라랑 바디스크럽 이었는데 전날 밤에 도착해서 제가 아침에 찾으러 갔는데, 오픈되어있고 마스카라는 케이스만 있고 안에 내용물이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제이름이 김희선이라면 "김*선" 이러고 전화번호도 한숫자만 별표였는데요...
    그럼사람들도 있더라고.
    자기가 주문한 택배 아니더라도 뜯어보고 먹고 하는사람..
    그것도 몇일 못찾으러 간게 아니라 바로 다음아침 9시였는데요..

  • 46. 근데 모르고 그랬다
    '14.12.17 12:24 PM (211.202.xxx.240)

    이런 말이 별로 공감이 안가는 것이
    마트에서 열몇개 또는 자잘한거 많이 주문해도 뭐가 왔는지 안왔는지
    일일히 확인하고 대체상품이라면 가격도 꼼꼼하게 대조해 보고 그러는게 일반적인데
    하나 달랑 온거 그걸 몰라서 그랬다 두리뭉실 확인도 안해보고 시식부터 한다거나 하는건
    단순 실수라고 하기엔 동조해주기 어려운 문제죠.

  • 47. 생각나요
    '14.12.17 1:27 PM (116.34.xxx.149)

    이십이삼년 전에 택배 아니고 소포 시절에..
    방송국에서 상품을 탔는데 앞집 아주머니가 전해줬어요.
    상품은 마른 오징어였는데 포장이 뜯겼고, 18마리가 들어있더군요. 백화점에서 보낸 거라 분명 스무 마리였을텐데....

  • 48. 철리향
    '14.12.17 1:42 PM (222.234.xxx.15)

    그래도 감사하다고 하시고 넘기세요.
    이웃집하고는 내가 손해보는듯 지내야 편합니다.
    개개인 생각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니
    생각이상으로 넘겨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자꾸 각을 세우면 서로 힘들어집니다.
    눈 한쪽 감아주시는게 편합니다.

  • 49. ---
    '14.12.17 2:09 PM (119.201.xxx.113)

    생선을 자주 시켜먹어요
    얼마전에도 오징어 시켰는데 다음날 도착해야하는데 안오는 거에요
    아침에 전화하니 분명 보냈고 어제 받아야된대요
    택배도 배달완료래요
    확인하니 전 주소로 배달됐대요
    생물인데 바로 옆동네도 아니도 도를 넘었는데..
    주소확인 안하고 보낸 사람 잘못이라지만
    자기 택배가 아니면 안 받아야하잖아요
    진짜 황당했어요

  • 50. ...
    '14.12.17 2:50 PM (218.152.xxx.31)

    택배가 많이 오는 집이라면 그럴 수 있어요 2222

    저희집같은경우도 추석이나 설날땐 택배가 50개 정도 와요
    그걸 우리집에 맞게 보냈는지 확인할 여력도 없이 그냥 그려려니 하고 뜯고 정리해요

    물론 지금이 연휴는 아니지만 그래도 연말연시고 크리스마스고하니까
    혹시 그집도 택배가 많이 오는 집이라면 그냥 얼떨결에 그랬을수도 있을꺼라봐요

    꼭 택배라는게 내가 먼저 오더한다음에 기다리는게 아니라
    예상치 못하게 누구한테 선물로 오고 그러는 것도 있잖아요

    여기 분들은 전업이라 택배 하나 오면 아주 꼼꼼히 수취인에 내용물까지 확인해보시나본데
    왠만한 바쁜사람들은 택배에 그런 열정 쏟을 기력 별로 없어요
    그냥 왔으면 왔나보나 합니다

    함부로 남을 도둑으로 몰면 아주 곤란하지요. 도둑 누명이 제일 억울하거든요

  • 51.
    '14.12.17 2:51 PM (61.82.xxx.136)

    앞집 속이 구리네요.
    솔직히 택배 아저씨들 아무리 급해도 000님~!! 크게 이름 부르면서 확인하고 넘기는데...
    그때 엉겁결에(?) 받았다 치고...또 별 생각없이 북..하고 상자를 뜯었다 해도!!!
    뜬금없는 물건이 들어있음 이름부터 확인하는 게 맞는데...
    확인해 보고 뭐야.. 하면서 앞집 초인종 누르는 게 일반적인데... 며칠이나 가만히 있었다는 건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했던 게 맞네요.

    그리고 택배 아저씨 실수도 있으니 이번 건은 그냥 넘기시고..
    앞으로 오며 가며 앞집 조심하시는 수 밖에요.

  • 52.
    '14.12.17 2:57 PM (61.82.xxx.136)

    그리고 모르고 그랬다????
    완전히 귀 어두운 노인들도 아니고 모든 택배회사들 급하게 배달해도 이름은 꼭 큰 소리로 확인하며 물어봐요.
    그집 사는 사람 아닌 이름 나오는데 넙죽 물건 받는거면..그거부터 이상한거죠.

    아무리 택배 많이 시키고 받는 집이라 해도 기본적으로 경비실에 물건이 와서 찾으러 가라 소리가 와도 송장번호 정도는 확인하고 들고 오는 게 기본 아닌가요?

    집으로 바로 택배기사가 갖고 왔든 호수 잘못 적어 경비실에 맡겼던,,, 자기꺼 아닌 거 실수로 어찌해서 집에는 갖고 갈 수 있다고는 해도 나중에 알게 되면 조치를 취하는 게 맞지 그걸 꿀꺽 삼켜요?
    익스큐즈 될 수 없습니다!!!

  • 53. 아닌데요?
    '14.12.17 3:07 PM (218.152.xxx.31)

    하루에만 배달되는 택배만해도 수십만건은 될텐데

    그 수십만건 모두가 100% 이름을 꼭 큰소리로 확인하며 전달한다는 확신 하실수 있나요?

    1년간 우리나라 배달되는 택배가 가정해서 8758285727건이라고 할때

    그 8758285727건의 택배가 모두 이름 제대로 호명하고 전달되었다고 확신할 수 있으세요?

    저만해도 이름 호명 없이 받은 택배만 수십건은 될텐데요?

    그리고 송장번호를 확인하고 들고 오는게 기본이라고요? 기본 아니에요. 경비실에서 택배 왔다면 왔나보나 하고 가져오면 되지 그 긴 숫자를 내가 주문했던 택배 송장번호하고 맞는지 일일히 확인하는 할일없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나중에 알게되서 조치 안취하는건 잘못된건 맞겠지만.

    꼭 세상물정에 어두운 사람들이 자기만의 확신과 상식아래 생사람을 여럿 잡습니다. 문제에요.

  • 54. ㅇㅇ
    '14.12.17 3:11 PM (180.229.xxx.174)

    우편물이나 택배오면 냉장식품아니면 미루다 하루이틀 뒀다가 뜯는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앞으론 이름 확인하고 즉시 개봉해야겠어요.이웃간에 괜한오해사면 난감할테니까요.

  • 55. **
    '14.12.17 3:23 PM (211.228.xxx.138)

    저도 한달전에 배송을 하고서 일주일이 지나도 안받았다고 연락이 왔길래.
    택배사에 연락해보니 배송완료로 나오고
    본인은 안받았다. 경비실에도 없다 하고.....

    나중에 보니 택배아저씨가 같은동에 다른집에 가져다 준거였어요.
    택배아저씨 말로는 통화도 안하고 호수를 착각하고 다른집에 가져다 주었데요.

    원래 주인이 그집에 찾으러 가니 그냥 주더라고~
    그래도 다행이 물건은 그대로 있었데요.

  • 56. 저도
    '14.12.17 3:54 P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저도 집에 택배 오는 경우가 많아요.

    하루는 퇴근을 하니 같이 사시는 친정엄마가 택배왔다시는 거예요.
    아무 생각없이 상자를 북북 찢어보니 요상한 물건이 들어있더라고요.
    이제 뭐야 하면서 박스를 확인하니 앞집 주소가....

    깜짝놀라 앞집 벨을 눌렀는데 아무도 안계셔서 경비실에 사정이야기를 하고 맡겼어요.

    그 뒤에 앞집아줌마 만났을때 까맣게 잊어버려 사과도 못했는데 안째려보시던데요.....

  • 57. 저도
    '14.12.17 3:57 P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또 한번은 다른 아파트 물건이 잘못 배달되어 왔는데 역시 포장을 뜯은 뒤에 발견했어요.
    냉동식품이어서 택배아저씨보다는 거기 수취인 연락처로 연락을 해서 찾아가시라 했더니 와서 가져가셨어요. 그분이 택배회사에 따지셨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그렇게 해결은 되었지요.


    저같이 택배 많이 받고 맘 급한 사람은 겉에 주소 확인하기 보다는 박스뜯는게 먼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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