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한항공은 어떻게 성장한 기업인가요?

궁금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4-12-15 17:41:51
삼성도 이건희 가족의 실제 지분은 얼마 안 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조씨 일가는 사실상의 한진의 오너라고 하는 얘길 듣고 어떻게 성장한 기업인지 궁금해졌어요.

한국 재벌들의 성장사며 수준이라는 게 워낙 저열해서 그닥 착실한 스토리일 것 같지는 않지만요, 
뭘 믿고 저렇게 제멋대로 함부로 구는지 정말 궁금해요. 


IP : 211.63.xxx.2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5 5:49 PM (211.243.xxx.65)

    조땅콩 할아버지 조씨가 원래 화물트럭 몇대로 시작한 물류회사에요
    미군부대 물건 나르면서 회사 키우다가
    월남전을 기회로 컸구요
    박정희가 당시 항공공사(국영기업)를 해보라고 해서
    항공사업을 시작했는데 역시 월남전특수를 누렸죠
    사실 승객용항공사로 키운건 땅콩 작은할아버지인데
    땅콩할아버지와 땅콩아버지가 빼앗았고
    지금은 서로 의절이래요
    공사시절부터 조종사는 공군이 대주고
    공항이며 부대시설은 세금으로 짓고
    항로며 항공기구입도 외교통상이 걸린일이니
    엄청난 비호아래 큰 기업이죠
    개인회사라 할수없을 지경인데...
    저 기세로 보잉사와 싸웠다면..,

  • 2. ㅇㅇㅇ
    '14.12.15 5:53 PM (221.132.xxx.20)

    원래는 공기업이었는데 지분 인수하면서 개인회사 된거 아닌가요?
    어떻게보면... 삼성 이런곳보다 회사의 성장에 있어서 훨 오너의 역할이 미미하죠.

  • 3. 원글
    '14.12.15 6:08 PM (211.63.xxx.232)

    점세개님 ㅇㅇㅇ님 감사합니다.
    공군에 세금에......비호가 엄청났군요.
    조씨 일가가 오너라는 것도 참 말도 안 되는 소린데요.

  • 4. 신용욱이란 사람이
    '14.12.15 7:11 PM (58.143.xxx.76)

    세운 항공사가 있던데 항공기 북한 납북되고
    은행 자금줄 묶여 도산. 한강투신. 같은 친일파출신이여도
    요 사람은 정권의 비호받지 못해 망한건가건가? 이 회사도 나중엔 땅콩네에서 사들였죠?

  • 5. 신용욱이란 사람이
    '14.12.15 7:12 PM (58.143.xxx.76)

    http://www.hdgochang.co.kr/default/article_print.htm?part_idx=264&idx=39261

  • 6. ..
    '14.12.15 7:22 PM (219.250.xxx.189)

    박정희가 독점사업권을.거의주디시피했는데 어떻게 재벌이안될수있겠어요
    우리나라 재벌이 거의다 저렇지만.

  • 7. 역사
    '14.12.15 7:23 PM (119.64.xxx.194)

    예전부터 집안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에 의하면 창업자 조중훈은 트럭 운전수하다가 누나인가가 당시 주둔해 있던 미군 대령인가 소령인가와 결혼했답니다. 얼마 전 게시판에 양공주 썰도 있던데 양공주 정도라면 그런 인연 맺기는 힘들었구요. 암튼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미군 장교 덕에 운수사업 승승장구. 민항사 인수건은 과정이 대충 설명되어 애매한데 그것도 미군과의 인연이 주요 원인일 것 같구요. 결정적으로 월남전에 기술자 파병이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과의 계약에 의해 박정희는 군인들 월급 떼먹고, 조중훈은 기술자 월급 떼먹고 아주 쌍으로 환상의 파트너였죠. 이건 역사 논문에도 나온 팩트예요. 그래서 한진 기술자들이 급여 때문에 그 무시무시하던 70년대 초반 한진빌딩 점거를 했구요. 오마이뉴스 보니 1973년 김대중 납치사건으로 한일 관계가 어려워지니 조중훈을 특사로 보내 외화도 없던 시절에 일본에 4억에을 줬답니다. 조중훈은 월남전으로 빼돌린 외화도 충분하고 박정희와 잘 지내야 하기도 했고요. 그때쯤인가 암튼 프랑스 노선 뚫으며 엄청 홍보해대기도 했네요. 워낙 질 떨어진느 재벌이라 솔직히 지금도 재벌 니름 붙이기 아깝다는 생각이...

  • 8. ..
    '14.12.15 8:03 PM (211.243.xxx.65)

    월남전 참전 할아버지들이
    엄청 욕하는 재벌이
    저 대한항공 조중훈이에요

  • 9. ...
    '14.12.15 8:06 PM (112.155.xxx.72)

    사기꾼 집안이군요.

  • 10. 이기대
    '14.12.15 10:18 PM (59.28.xxx.251)

    한마디로 개새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982 해시브라운이랑 고로케랑 비슷한건가요? 4 .. 2015/08/06 1,220
469981 푹푹찌는 날씨.. 요즘 뭐 만들어서 드시나요?? 밥상 메뉴&a.. 2 12345 2015/08/06 1,187
469980 송파구에 방산 중.고등학교 학군은 어떤지요..? 4 궁금이 2015/08/06 3,476
469979 3인용쇼파 궁금 2015/08/06 912
469978 홍대건축비전 8 고삼맘 2015/08/06 2,649
469977 아이폰관련 조언좀구할게요~ 10 제비꽃 2015/08/06 1,762
469976 좋은 컵(도기그릇)은 원래 이렇다는데.. 11 2015/08/06 2,992
469975 맨체스터 대학 10 영국 2015/08/06 1,547
469974 세월호478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과 꼭 만나시기를! 9 bluebe.. 2015/08/06 509
469973 이 더위에.. 3 파란 2015/08/06 934
469972 한식대첩 심사위원에 최쉪은 왜 있는거에요? 10 근데 2015/08/06 5,434
469971 하고싶은일하며 사는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8 2015/08/06 2,068
469970 장마 끝나니 더 더워졌지만 살만하네요 2 ㅇㅇㅇ 2015/08/06 1,578
469969 이래서 보고 자라는게 무서운건가봐요 43 아들 2015/08/06 24,139
469968 닭이 읽는 글 써주는 사람은 그 맛이 아주 짜릿하겠어요..ㅎ 2 ㅇㅇ 2015/08/06 1,469
469967 수도권에서 아웃백 맛있는 지점 있나요?? 4 ... 2015/08/06 1,759
469966 한국말대신 영어로 나오는 네비게이션이 한국에도 있나요? 3 nomad 2015/08/06 3,159
469965 동요 어플 괜찮은 추천해드립니다^^ 오리 2015/08/06 416
469964 KBS2 보세요 ㅎㅎㅎ 4 우왕~ 2015/08/06 2,322
469963 서래마을에 요리 배우는 곳 있을까요?? 3 처음본순간 2015/08/06 1,099
469962 전 해외여행이 안 맞나봅니다. 78 새벽2 2015/08/06 22,027
469961 평수 줄여 이사가신분들 만족하시나요? 4 집한칸마련하.. 2015/08/06 2,374
469960 공부못(안)하는 첫째 놔두고 이제 잘하는 둘째에게 투자해야하나요.. 11 고민이됩니다.. 2015/08/06 3,618
469959 어떻게 하면 넉넉한 마음에 푸근한 사람이 될 수 있나요? 4 후회 2015/08/06 1,651
469958 미드나잇인 파리 같은 영화 추천해주세요!!! 8 영화인 2015/08/06 4,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