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노모께서 발목 골절로 판도 대고, 핀도 박았어요.
처음 입원할대는 의사선생님이 연세도 많으시니 제거할 필요없다고 하셨지요.
근데 어제는 내년 설 지나고 제거 수술 하자고 하네요.
엥? 안해도 된다 하셨는데? 하고 물으니
이물질 갖고 있어봐야 좋을 게 뭐 있겠냐고 하시네요. ㅠㅠ
울 엄니 또 수술? 하며 진저리를 치시는데 이거 제거 안하고 살면 안좋을까요?
팔순 노모께서 발목 골절로 판도 대고, 핀도 박았어요.
처음 입원할대는 의사선생님이 연세도 많으시니 제거할 필요없다고 하셨지요.
근데 어제는 내년 설 지나고 제거 수술 하자고 하네요.
엥? 안해도 된다 하셨는데? 하고 물으니
이물질 갖고 있어봐야 좋을 게 뭐 있겠냐고 하시네요. ㅠㅠ
울 엄니 또 수술? 하며 진저리를 치시는데 이거 제거 안하고 살면 안좋을까요?
저희 의사샘말로는 안빼도 몸에는 상관없지만 거기로 다시 넘어지거나해서 충격이 가면 뼈가 더 부서질수 있다네요
핀박은거 뺐어요
2년만에~~
젊은 사람은 왠만하면 3년 되기전에 빼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쇠 박혀 있으면 미세한 통증도 동반 되어요
핀 제거후 전혀 통증없네요
연세 많으심 그냥 수술 권하지 않으시던데
제거하는 수술은 그렇게 통증이 심하지 않아요
연세 많으셔도 건강하시다면 빼시는것도 좋아요
생각보단 핀 박은게 부작용이 많답니다
저는 마흔 두 살 때 팔목 골절에 나사 여섯 개로 판 박았다가 반 년 후에 떼어냈어요.
티타늄이었나, 평생 몸 안에 있어도 상관없다고 했었고
노년에는 떼어내는 수술 따로 안 하는 게 보통이라고 들었어요.
그 의사가 동일인인데, 처음 수술 권할 때랑 다른 말 하는 거죠?
저도 제거수술 때 수술동의서 싸인하면서 설명 들으니, 좀 헷갈리긴 하더라고요.
젊은 사람은 제거하는 게 좋다고 했던 의사가
수술시 리스크에 대해 또 심각하게 설명해서요.
뭐, 앞날을 알 수 없는 인간사가 다 그런가 했어요.
그리고 덧 붙여서 설명하자면 혹시나 또 사고가 나면 그 핀으로 인해서 뼈를 부러뜨린데요
그냥 수술만 하면 되는데 핀박고 사고 나면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더군요~~
그리고, 부위에 따라 다른 건지 모르겠는데,
저는 두 번 다 부분마취로 했어요.
아..또 넘어지면 대형사고...
그거 방지 위해서라도 제거해야할라나 보네요.
의사샘이 1년 안에 제거하는게 젤 좋다고 하더라구요.
전 2년 만에 제거했는데 시간이 오래될 수록 제거에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동생은 손목뼈 핀 박은것 5년 넘었는데 안빼고 있어요 , 손목 쓰는데 지장없어 그런지 뺀다는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