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때문에 식비가 많이 들어요.

ㅇㅇ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14-12-15 14:41:48
둘째 임신8주이고요 첫째는 15개월이에요.
입덧이 점점 심해지는데 아가 이유식 해주고 먹이는게 너무 힘들어서 친정에서 아기랑 같이 지내다 주말에 집에 왔네요. 지금 아기는 친정엄마가 봐주시고 있고요,

냉장고 문도 못열겠고 남편이 여는 것도 최소한으로 해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예민해요..남편의 체취도 힘들고 지하철 탔을 때 사람들 체취도 싫고 심지어 아기를 안았을 때 그 좋은 아기 냄새도 뭔가 불편하더라구요..피존냄새도 역하고 설거지할 때 뿌연물만 봐도 구역질이 나요. 어지럽고 가슴이 뛰어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요리할 엄두는 절대 안나서 주말에 배달음식을 시켜먹는데 반정도 먹고 못먹고요. 먹고싶은게 생겨서 나가서 먹을 때는 싹싹 다 먹었어요.
주말에 먹는데 돈쓴 거만 해도 10만원 정도..
돈 모아야하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이럴 때 식사해결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58.238.xxx.1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5 2:43 PM (121.182.xxx.223)

    좀 지나면 없어져유~~~
    괜한 걱정하지말고 즐건 태교해유~

  • 2. 그땐뭐
    '14.12.15 2:46 PM (1.246.xxx.85)

    첫애때는어떠셨어요? 제경우는 보통 16주쯤 되면 괜찮아지던데~
    저도 냉장고문만 열면 우웩하는 입덧에 빈속엔 속쓰림에 애낳는거보다 입덧이 더 괴로울정도로..근데 거짓말처럼 만4개월정도 지나면 괜찮아지면서 폭풍식욕이ㅠ

  • 3. 그냥
    '14.12.15 2:49 PM (211.207.xxx.205)

    지금은 그냥 드셔야되요.

    저 입덧심한 한 겨울에 딸기만 먹어서 식비가 100만원을 초과한적도 있었어요. ㅎㅎㅎ
    그 다음엔 사골만 먹었어요. 그래서 역시 그 달도 식비 100만원 초과..
    한끼에 사골국 1사발에, 딸기 1팩 그리고 뒤돌아서서 배고프면 다시 딸기.. 이게 입덧이었어요.
    다른 모든건 먹어도 토하고 초록색? 나올때까지 토하고..

    지금은 그냥 시켜먹고 포장해먹고 비싼거 먹어도 속상해하지 말고 드세요..
    좀 지나면 괜찮아져요..

  • 4. ㅇㅇ
    '14.12.15 2:50 PM (58.238.xxx.187)

    첫애때 생각해보니 저도 16주 쯤 거짓말처럼 모든 증상이 사라지면서 날라다녔던 것 같아요. 임산부 아쿠아로빅도 다니고 서점 다니고 가고싶은데는 다 가봤거든요. 회사 그만둔 기쁨을 그제야 느꼈던 듯..그날이 얼른 와서 첫째랑 놀러다니고 싶네요.
    폭풍식욕은 막달쯤에 생겼어요ㅎ

  • 5. ㅇㅇ
    '14.12.15 2:53 PM (58.238.xxx.187)

    식비 100만원!! 저도 먹는데 백만원 쓸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위로 감사해요. 더 잘먹을게요.

  • 6.
    '14.12.15 3:47 PM (211.38.xxx.64)

    아기와 태아생각해서 잘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674 재정붓고 규제풀고 금리 내려도... .... 2014/12/30 387
450673 뒤늦게 '아내의 자격' 보았어요. 시청소감 1 ... 2014/12/30 1,121
450672 홈쇼핑 고데기~누굴 놀리나?? 5 나참 2014/12/30 4,973
450671 기미주근깨는 간이 안 좋은 경우라서, 간영양제를 먹으라고 하는데.. 11 기미주근깨 2014/12/30 6,031
450670 러~캐~ 무과* 이런거 질문드려요 9 돈이문제 2014/12/30 1,231
450669 혼자사는 여자 세입자 연락이 안되요. 7 .. 2014/12/30 2,306
450668 베어스 타운 스키장 가보신 분이요 4 땡글이 2014/12/30 715
450667 흑인이 백인 조롱해도 사회적으로 매장되나요? 4 djnucl.. 2014/12/30 889
450666 사골국물에 계란조림 해도 될까요? 1 .. 2014/12/30 408
450665 서울대만 빼고 대학 다 평준화 시키면 고교생들 행복해짐 22 생각2 2014/12/30 3,071
450664 '사이버사 정치댓글' 연제욱-옥도경 솜방망이 처벌 샬랄라 2014/12/30 335
450663 스티바 에이연고 삼일째 6 랄랄라 2014/12/30 6,533
450662 아이가 부산에서 기차타고 서울역에 도착하는데 6 2014/12/30 1,016
450661 중학생봉사활동 어디서 해야하나요? 6 ㅇㅇ 2014/12/30 1,058
450660 사랑니 뽑아보신분께 질문입니다 8 고민 2014/12/30 1,398
450659 아이허브에서 alive 비타민 먹다가 목에 걸려서 2 샤베트맘 2014/12/30 2,242
450658 목동 1단지 영어학원 추천좀... 2 2014/12/30 1,354
450657 사주공부 한다는 사람이예요 -_- 18 ..... 2014/12/30 7,044
450656 자사고 지원시 어떤 부분이 중요할까요? 독서기록은 필요 없나요?.. 3 자사고 2014/12/30 1,034
450655 남편이 바람이 났어도 이혼만은 안 한다? 15 2014/12/30 5,175
450654 알타리김치 오래된건 어찌 해먹나요? 7 드드 2014/12/30 1,642
450653 끌올 - 연차 휴가에 대해 질문드려요.답글 절실 1 연차 2014/12/30 413
450652 은행권중 우리은행은 공기업이니 인원감축같은거 없겠죠? 특히 인사.. 9 .. 2014/12/30 4,114
450651 별 일 아니지만 섭섭해요 1 ㅠㅠㅠ 2014/12/30 767
450650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5 ... 2014/12/30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