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주말동안 제 마음이 아프고 씁쓸했어요
중딩 동창이고 3년전부터 다시 인연이 되어서 한두달에 1번씩 다른친구들과 계모임도 하는 그리고
요근래는 이친구랑 더 가까워졌구요
친구들 사이에서 제가 경제적으로 좋아요
능력있는 남편덕분에 집차등등 누가봐도 여유로워 보이는건 사실인데 그걸 자랑하고 다니고
그러지도 않았어요
특히 보이는게 차니깐 서서히 알게된거죠
차를 바꿔도 꼭 자랑한다고 할까봐 멀리 주차하고 친구들 만나고 그러기도 몇번했었어요
다른 친구들 표나게 질투했고 그래도 이친구만은 안그럴줄 알았는데...
자기는 저한테 질투하는 다른친구들을 이해는 하지만 우리들 사이에 꼭 그렇게까지 할필요는 있을까?하는 식으로
절 위로해줬으니깐요
그런데 저번주 모임을 했는데 저 충격먹었어요
그친구는 키가 크고 네 저는 작아요
그런데 한번도 그런거 말한적 없는 그친구가 오랫만에 보는 다른 동창도 있었는데
저보고 단신이라고 --;;;
한번 이야기한것도 아니고 여러번~
네 저한테만 했음 몰라도 20년만에 보는 다른 동창과 절묶어서 그러더군요
그날따라 말투도 좀 이상하고 많이 낯설었어요
그리곤 그뒷날 아침에 잘들어갔냐고 문자 왔더라구요
요근래 잘통하는 친구라고 생각해왔는데
저 좀 충격이었어요
늘 그친구 만나러도 제가 달려갔고 그친구 동네에가서든 울동네에 와서든 밥도 제가 다샀을만큼
경제적으로 제가 더나으니깐 제딴에는 배려도 해준다고 했는데
결국 그친구도 저한테 어쩔수 없는 질투가 그날 그런식으로 나왔나 싶은게...
이래저래 마음이 아려오는게 씁쓸해서 애들 보내놓고 여기부터 들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