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2일 중국 톈진의 아오청점․꽝화차오점․메이쟝점․홍차오점, 4개 점포 영업을 경쟁역 악화를 이유로 올해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국내를 넘어 중국 사업에 뜻을 품고 진출했다. 그러나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특히 높은 임차료 때문에 발생하는 손실을 감당하기 벅찼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마트는 앞으로 중국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계속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에서 잘 잘 알려진 이마트(易买得)가 중국에서 실패했다.
이번에 上海에서 공부하면서 중국인과 한국인에게 실패소문을 확인했다.
왜 실패했는지 궁금해서 上海에 거주하는 40대 후반 중국인에게 물었다.
"이마트가 중국에서 실패한 이유는 무엇인가요"라고 물었다.
이 중국인은 이마트가 상해에서 문을 연지 얼마되지 않은 시기에 찾아갔지만 크게 실망했다고 한다.
한국업체인 이마트에 한국제품은 없고 家乐福(까르푸) 등 중국 대형마트에서 살 수 있는 것만 있었다는 것이다. 차별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중국의 대형 마트는 한국과는 규모가 다르다. 한국의 백화점처럼 아주 규모가 크지만 이마트는 너무 작게 만든 것도 실패이유중 하나라고 이 중국인은 말했다.
중국에서 오픈한 이마트는 대부분 중국업체에게 매각했다.
아직 남아있는 이마트는 중국업체가 최저 가격으로 매입하려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한다.
현지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 이마트의 실패요인이다.
중국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니다.
롯데마트도 중국시장에서 이미실패했다.
꼼수를 잘 쓰기로 유명한 롯데는 처음부터 실패할 것이라고 모든 사람이 생각했다.
대부분 한국 대기업이 중국에 처음 진출할때 중국어 때문에 중문과 출신을 선발한다.
중국어만 잘하면 중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나.
중국에서 10년 살면 중국을 잘 알 수 있나.
전공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국인과 중국시장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중국은 지역마다 소비성향이 다르다.
KFC(肯德吉)는 중국의 지역별로 양념이 다르다.
아침에 중국인이 졸아하는 죽까지 판다.
지금도 중국에서 헛다리 짚는 한국기업이 적지않다
중국시장은 길게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