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숨쉬기 외에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는 체질인데요

하루종일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14-12-14 17:12:13

40대인데 회사에서 5일동안 7시반에 나가 저녁 7시에 반에 오는 생활을 하다보면

이젠 눈뜨고 회사 가는 모든 시간만 빼고 무조건

등을 바닥에 붙이고 누워 있어야 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약간 쉬고 더 좋은 조건에 취업되서 일한지 7-8년 되었는데

솔직히 쉴때 보다 몸이 너무너무 나빠진다는 느낌이 있어서

돈 버는게 돈 값으로 느껴지지 않아요

집에서 있을땐 온몸이 생기가 흐르고 반짝였는데

회사만 나갔다 하면 머리칼, 피부 엄청 나빠지고 온몸이 삐그덕 거리고

화장실 문제 심해지고 그냥 컨디션이..

이걸 참고참고 7-8년 째 되니

이젠 하루종일 목욕탕에 있거나 하루종일 자는거 외엔 아무 낙이 없게 되네요

원래 나름대로 재수없을지 몰라도 미모에 늘씬하단 말 많이 들었고

한 세련한다는 소리 들었고

깐깐한 성격에 많이 따지고 살았는데

이젠 6개월에 한 번 미용실 가는것도 너무너무 고역스러워요

운동하면 좋아진다는데

제 체질은 운동아 안맞아요. 원래 간도 그렇게 좋지 않아서

피곤하면 안되고, 조금만 운동하고 참으면 낯빛이 안좋아지고..

무조건 집에서 귀족 놀음이나 해야할 건강인데..

그런데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있거나 가만히 있거나

회사에서도 사실 지시하는 입장이라 보고서 외 기타 관리 외에는

거의 몸을 움직이지 않아요

이렇게 사시는 분 계신가요?

이래도 되는지 갑자기 걱정이...

IP : 220.86.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12.14 6:05 PM (59.6.xxx.151)

    처음에 운동을 시작하면
    저질 체력인 사람들은 그나마 있는 에너지를 거기에 쓰기 때문에 몰골이 처참합니다 ㅎㅎㅎ
    저도 원글님 같았는데 처음엔 집에 오면 물 뒤집어쓰고- 씻긴 개뿔 ㅠㅠ 쓰러졌습니다
    한 동안 얼굴이 까맣게 죽더군요

    근데 전 평생 저질로 살아서 더 늙으면 민폐만땅일 상황에 갑상선 전절제를 했기 때문에
    기를 쓰고 버텼습니다 ㅎㅎㅎ

    운동 하시려면 그 과정을 넘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물론 좋겠지만
    저는 그럴더구먼요

  • 2. 원글
    '14.12.14 7:41 PM (220.86.xxx.179)

    감사합니다..ㅠㅠ
    그럼 운동을 하면 어떤 부분만 넘으면 좋아지긴 하는 거군요..ㅠㅠㅠ
    용기를 내서 시작해 보긴 해야할 듯 하네요..
    몇 번 조금 해보다 완전히 생활이 멈춰버려서 포기했었는데..

  • 3. 푸들푸들해
    '14.12.14 7:42 PM (175.209.xxx.18)

    운동 싫으면 하루에 30분이라도 무조건 걸으세요. 밖에서 걷던지 쇼핑을 하시던지 헬스장 가서 트레이드밀을 뛰시던지. 그냥 운동이 아니라 살기 위해서 움직이셔야 하는 겁니다. 사람은 움직이도록 되어 있는 동물이라.. 꼼짝 않고 있으면 혈액순환, 대사활동, 각종 관절 건강 등에 어마어마한 해를 끼칠수 있어요

  • 4. ..
    '14.12.14 8:41 PM (114.200.xxx.231)

    걷는게 중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691 자궁근종수술했어요. 2 수술 2015/08/05 3,558
469690 '대장균 떡 유통' 혐의 송학식품 임원들 영장 또 기각 5 수상해 2015/08/05 1,960
469689 후딱요리, 맛은 최고.. 10 그냥 2015/08/05 4,248
469688 이게 좀 부끄러워할 일인가요? 4 33 2015/08/05 1,558
469687 블랙헤드 짜다 피멍들었는데.. 3 궁금이 2015/08/05 2,361
469686 재팬 타임스, 뉴욕 한인 학생의 위안부 여성 주제 뮤지컬 공연 .. 1 light7.. 2015/08/05 509
469685 올림머리 어떻게 하고 다니세요? 8 40대중반 2015/08/05 2,748
469684 남편이 식구들 공용 컴으로 포르노를 띄워놓고 12 괴롭네요 2015/08/05 5,713
469683 축구 보셨어요?. 1 ㄷㄷ 2015/08/05 1,045
469682 다리 못건너는 개도 있나요? 13 ㅇㅇ 2015/08/05 1,449
469681 박근혜가 무슨 꿍꿍이로 8월 14일을 급하게 공휴일로 지정했을까.. 3 아베전쟁법안.. 2015/08/05 3,919
469680 블로거들 롯데에 누가 계승 해야 한다 이런글이 올라오네요. 2 크핫 2015/08/05 1,368
469679 친정관련글만 쓰면 5 ........ 2015/08/05 831
469678 밥하다가 투신자살하면 대서특필나겠죠? 50 .. 2015/08/05 20,592
469677 에어컨 에어컨 2015/08/05 558
469676 엑셀 에서 줄바꿀때마다 꼭 alt + enter를 쳐야만 하나요.. 5 hhh 2015/08/05 5,260
469675 고추,마늘쫑 졸깃하게 볶는법 알려 주실분~~~ 3 볶음요리 2015/08/05 6,527
469674 김주하 뉴스 하고있네요??? 3 ㅇㅇㅇ 2015/08/05 2,368
469673 지하철인데 9 뭐지 2015/08/05 1,305
469672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10 ㅇㅇ 2015/08/05 1,235
469671 고양이 2살 성묘를 분양 받아도 될까요? 3 .... 2015/08/05 2,426
469670 현정권의 손석희죽이기-한국언론최후의 보루마저 무너지나? 2 집배원 2015/08/05 804
469669 너무 피곤해서 쓰러질꺼 같아요.. 1 ... 2015/08/05 1,152
469668 경부선타고 포항가면서 들릴만한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포항 2015/08/05 577
469667 황신혜딸은 왜 저리 15 ... 2015/08/05 18,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