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갔다 오는길인데요
건어물가게에서 장사마무리하는거 도와주는 대학생이 있더라구요
아들로 보였는데 패딩입고 가방메고 찬찬히 돕더라구요
여기서 아몬드 호두 한봉지씩 사구요
어묵가게는 손주로 보이는 고등학생이 할머니가 가게정리 하시는걸 도와주더라구요
시장이 끝나가는 시간이었나봐요
거기서도 오뎅한봉지 맛살하나 샀네요
그냥 학생이 나와서 돕는다는게 뿌듯하고 파는재미도 느끼게 해주고싶고ㅋㅋ 그래요
자주가는 두부가게는 명절때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쌍둥이형제가 나와서
아빠일을 돕더라구요 그이후로 그집만 가네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아무튼 예정에없는 견과류 오뎅 몰아가지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