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때부터 영어를 좋아했었고 유학도 길게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내에서도 영어를 잘한다는 칭찬을 많이 받아요.
한번은 회사 직장 언니가 자기가 영어가 부족하니 개인과외 해주면 어떻겠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공부할겸 서로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주2회 과외를 시작했습니다.
회사에서 크고 기다란 책상에 총 3명이 둘러 앉아서 업무를 하는 환경이에요
제가 앉고 그다음에는 다른동료A 그리고 과외를 받는 직장언니 이렇게 앉아서 일을 합니다.
그런데 일하다 중간에 영어단어나 문장이 궁금해서 물어보는 일이 하루에 3-4번 정도 있어요
저한테 안물어보고 꼭 동료 A 한테 물어봐요.
동료A도 영어는 좀 해요.
그럼 동료A도 처음에는 "과외받는 분한테 물어봐요~!!" 하고 농담스럽게 이야기하다가
계속 물어보니 그냥 알려줍니다.
그래서 한번은 제가 "언니~저 말고 동료A랑 과외할래요?"하고 뼈있는 말을 웃으면서 이야기했어요
그랬더니..
"아~왜그래요~그냥 바로 옆에 앉아서 물어보는거예요!"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이런일이 매일 반복되어
늘상 과외하는 직장언니는 직장동료A에게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썩 기분이 좋지않습니다.
이런 제가 쪼잔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