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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과 정치적으로 연결된 이력도 논란 대상이다. 박근혜 대선 캠프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인 조대환 변호사는 지난해 초 대통령직인수위에서 법질서·사회안전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 7·30 재·보궐선거 당시 새누리당에 부산 해운대·기장갑 공천 신청을 했다.
새누리당 추천 세월호조사위원 5명 확정…‘부림사건’ 공안검사 출신 고영주 포함 논란
ㆍ박근혜 캠프 출신 조대환 등 세월호 유가족 반발 가능성
새누리당이 11일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에서 활동할 여당 추천 몫 위원 5명을 확정했다. 하지만 일부 위원에 대해서는 세월호 참사 가족 측 반발이 예상되는 등 자격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삼성비자금의혹 특별검사보를 지낸 조대환 법무법인 하우림 대표변호사(58)를 상임 조사위원으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원 감사(65)와 석동현 법무법인 대호 고문변호사(54), 차기환 행복한사회를위한변호사 모임 대표(51), 황전원 전 한국교총 대변인(51) 등은 비상임 조사위원으로 선정했다.
고영주 감사는 대표적 극우 인사로 꼽힌다. 그는 MBC의 세월호 참사 ‘단원고 학생 전원구조’ 오보를 적극 감싼 바 있어 유가족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된 부림사건 담당 검사였던 그는 지난 2월 재심 청구 33년 만에 ‘전원 무죄’ 판결이 나오자 “좌경화된 사법부 스스로가 자기 부정을 하는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고 감사가 2008년 만든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는 2010년 ‘친북 반국가행위 인명사전’을 발간해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종북인사라고 공격했다. 그는 2013년 문재인 의원을 공산주의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이 11일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에서 활동할 여당 추천 몫 위원 5명을 확정했다. 하지만 일부 위원에 대해서는 세월호 참사 가족 측 반발이 예상되는 등 자격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삼성비자금의혹 특별검사보를 지낸 조대환 법무법인 하우림 대표변호사(58)를 상임 조사위원으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원 감사(65)와 석동현 법무법인 대호 고문변호사(54), 차기환 행복한사회를위한변호사 모임 대표(51), 황전원 전 한국교총 대변인(51) 등은 비상임 조사위원으로 선정했다.
고영주 감사는 대표적 극우 인사로 꼽힌다. 그는 MBC의 세월호 참사 ‘단원고 학생 전원구조’ 오보를 적극 감싼 바 있어 유가족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된 부림사건 담당 검사였던 그는 지난 2월 재심 청구 33년 만에 ‘전원 무죄’ 판결이 나오자 “좌경화된 사법부 스스로가 자기 부정을 하는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고 감사가 2008년 만든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는 2010년 ‘친북 반국가행위 인명사전’을 발간해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종북인사라고 공격했다. 그는 2013년 문재인 의원을 공산주의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권과 정치적으로 연결된 이력도 논란 대상이다. 박근혜 대선 캠프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인 조대환 변호사는 지난해 초 대통령직인수위에서 법질서·사회안전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 7·30 재·보궐선거 당시 새누리당에 부산 해운대·기장갑 공천 신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