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보려고 했더니 시간도 안맞고 몇 군데 없어서 포기했는데
오늘 남편이 영화보자해서 검색해보니 많아졌네요.
근처 메가박스 있어서 예매했는데 많이 슬픈가요?
감정이입 심하게 하는 편인데 꺼이꺼이 목놓아 울까봐 걱정이네요.
저번 주에 보려고 했더니 시간도 안맞고 몇 군데 없어서 포기했는데
오늘 남편이 영화보자해서 검색해보니 많아졌네요.
근처 메가박스 있어서 예매했는데 많이 슬픈가요?
감정이입 심하게 하는 편인데 꺼이꺼이 목놓아 울까봐 걱정이네요.
현재 박스 오피스 1위라네요.
그래서 상영관을 늘리나봐요.
저는 영화는 안보고 인간극장에서 조금 봤는데
늘 두 분이 예쁜 한복 커플룩으로 입으신 게 기억나네요.
심하게 우실거예요. 저는 인간극장을 보고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갔는데...
주변의 코훌쩍이는 소리에 영화를 제대로 못볼 정도였어요.
인간극장을 안보신분들은 덜 감동적일꺼예요. 아마
노부부의 이쁜모습이 영화에는 훨씬 많이 안비쳐졌어요.
그게 많이 아쉬웠어요.
꺼이꺼이 목놓아 울정도는 아니예요.
눈물이 절로 흐릅니다. 할아버지 예전엔 진짜 할머니랑 알콩달콩하셨는데..
어찌나 기력이 약해지셨는지..ㅠㅠ 안타까웠어요.
남편분이랑 꼭 보세요.
볼때도 뭔가 아련하고 슬퍼서 울었는데,,
너무 슬플거 같아서 영화는 안볼려구요..
저는 cf에서 조금만 슬픈 장면 나와도 우는 사람인지라 안볼꺼에요
딸애가 보고 와서 이야기 해주는데 말만 들어도 눈물이 확 나더라구요
리뷰글만 보고도 눈물 나던데 전 아마 영화를 못볼꺼에요
완전히 통곡할거 같아서요~
나이가 많아도,기골이 장대한 분이라,믿기지가 않아요.
저도 인간극장에서 보고,남편하고 같이 또 다시보기하면서 봤는데,두분 얼마나 알콩달콩 신혼인지
그리고 할머니가 살림이 엄청 깔끔하고,할아버지는 엄청 부지런하시더라구요.
믿기지 않은 이야기도 있고,저도 이번 주말에 남편하고 볼 생각이예요.예고편 보는데도 눈물 나더라구요ㅠ
영화를 얼마동안에 걸쳐 찍었는지 모르겠는데 할아버지가 초반엔 골격 자체도 그렇고 굉장히 정정하시게 나오더니 점점 마르시고 기력이 쇠하시는 게 눈에 확확 띄더라구요. ㅠㅠ
암튼 중년 부부들이랑 아주머니들 많이 보시던데 할아버지 편찮으신 장면엔 웬 아저씨가 극장이 떠나가라 한숨 쉬면서 에구 못보겠구만 하더군요.
그 뒤로 몇 번을 그런 탄식을 하시던데...
저도 눈물 나서 힘들었네요.
저도 워낙 잘우는편이라, 오늘 각오하고갔고 많이 참았는데,
휴지 6장정도 썼네요ㅠㅠ 통곡까진 아니고, 그냥 눈물이 줄줄...
근데 옆에앉은사람들이 전혀 안울고 수다까지 떨길래-.- 좀 노려보느라
더 참을수있었던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