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원 분신' 압구정 현대아파트서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코뼈 부러뜨렷대요 조회수 : 1,938
작성일 : 2014-12-11 18:15:01
[머니투데이 박소연기자]서울 압구정동 S아파트에서 '경비원의 분신 사망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에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당해 코뼈가 내려앉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0분쯤 입주민 A씨는 이 아파트 정문 경비원 이모씨(56)를 아파트 상가 근처로 불러 "왜 나를 쳐다보느냐"고 묻고 이씨가 쳐다본 적이 없다고 답하자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의 신고로 폭행은 멈췄으나 이씨는 코뼈가 주저앉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에 폭행 사실을 신고했다가 A씨와 가족들이 거듭 사과하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절차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아파트 경비원들은 지난 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이날 오후 5시쯤 열리는 2차 조정위원회에서 조정에 실패할 경우 바로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앞서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19~20일 경비원 등 용역 노동자 106명 전원을 해고예고 통보했다. 경비원들은 같은 달 27~28일 찬반 투표를 실시해 71.81%의 찬성으로 파업을 잠정 결정했다.

지난 10월7일 이 아파트 경비원 이모씨(53)는 분신자살을 시도했으며 한 달간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달 7일 숨졌다. 유족과 노조 측은 이씨가 아파트 입주민의 상습적인 언어폭력을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해 왔다.

머니투데이 박소연기자 soyunp@mt.co.kr
IP : 119.197.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것들
    '14.12.11 6:15 PM (119.197.xxx.56)

    http://media.daum.net/issue/754/newsview?issueId=754&newsid=20141211143013885

  • 2. ㅇㅇ
    '14.12.11 6:17 PM (211.36.xxx.245)

    전 근대 아파트...아니 원시 아파트.
    정말 땅콩쨈스럽다.

  • 3. 압구정 신현대
    '14.12.11 6:19 PM (119.197.xxx.56)

    양아치들만 사나봐요. 수준하고는 ..

  • 4.
    '14.12.11 6:22 PM (14.52.xxx.164)

    ㅉㅉㅉ 집값 떨어지겠네요~
    돈 쪼금있는 똘아이들 모여사는 아파트란 이미지~ ㅡ..ㅡ

  • 5. ㅇㅇ
    '14.12.11 6:27 PM (180.182.xxx.179)

    이런게 그아파트 명예인가봐요

  • 6.
    '14.12.11 7:22 PM (115.140.xxx.66)

    수준하고는....왜 그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그런류들만 모였는지 미스테리네요

  • 7. 허거덕
    '14.12.11 8:01 PM (1.236.xxx.8)

    좀 심하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063 폐경기 증상에 불면증도 동반하나요? 4 불면 2014/12/29 2,064
450062 굴무침 만들고싶은데 질문드려요.. 2 ㅇㅇ 2014/12/29 907
450061 82 연령대가어찌되나요? 8 행복한요자 2014/12/29 807
450060 회사가기 싫은 마음 2 smile 2014/12/29 922
450059 밀양 송전탑 주민 10여명 목에 밧줄 걸고 송전 중단 농성 2 송전중단 2014/12/29 766
450058 같은 중학교에 저희아이를 싫어하는 아이가 같이 가는데요 16 mm 2014/12/29 2,242
450057 '액티브X' 없애라 했더니…”새 프로그램 설치” 세우실 2014/12/29 540
450056 이휘재 수상소감할때 41 ..... 2014/12/29 19,559
450055 40초반. 인생의 중심을 잡기 힘들어요. 11 .... 2014/12/29 4,193
450054 공단 건강검진 좀 여쭤요. 12 급질문 2014/12/29 2,182
450053 중국어 아시는 분, 해석 좀 해주세요... 9 상해 2014/12/29 629
450052 첫사랑과 함께 살고 계신 님들 얼마나 행복하세요? 15 첫사랑 2014/12/29 10,926
450051 식은땀나는 복통 3 증상 2014/12/29 16,814
450050 신앙촌에서 팔던 판타롱 스타킹 같은거.. 어디서 구입해야 할까요.. 3 스타킹 2014/12/29 2,241
450049 몸에 좋은 브로컬리나 양배추를 잘 안사게되는 이유 12 채소 2014/12/29 4,327
450048 외국인들 칭챙총? 3 앵그리 2014/12/29 7,964
450047 2014년 12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29 401
450046 집에 연탄 몇년도까지 때셨어요? 11 연탄 2014/12/29 997
450045 담배 안피우는 남편들 군것질 좋아하나요? 4 남편 2014/12/29 661
450044 불체자자식 19세 까지 추방금지 / 무상교육 / 무상의료 서비스.. 16 초롱이잘있니.. 2014/12/29 2,685
450043 권진아 아세요? 16 심심해서 2014/12/29 4,950
450042 82 죽순이님들 혈액형이 뭐세요? 24 82 2014/12/29 2,136
450041 만나고 오면 늘 짜증나는.. 4 너무 2014/12/29 1,820
450040 늙은호박도 중국산이 있을까요? 4 늙은호박 2014/12/29 1,595
450039 인터넷에 열심히 사진 올리는 사람들 17 dd 2014/12/29 5,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