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후기..ㅠ.ㅠ

긍정복음 조회수 : 3,793
작성일 : 2014-12-11 17:04:01
오늘 아침 결국 보러 다녀왔어요. 아침부터 너무 심하게 울어서인지....지금도 머리가 아프네요.
제가 작년에 큰 수술을 받은지라.. 이런 영화 안보려고 했는데 그래도 봤어요.
죽음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운명이지만, 결코 아름답지 않은 것 같아요. 쉽지도 않고.
오랜 세월 백년해로 했어도 죽음이라는 것은 남는 사람에게 큰 슬픔을 안겨다주고 
또 죽는 사람으로써도 고통과 두려움을 겪어내며 또 그 순간을 맞이하는 것이고...

항상 고마워요, 예뻐요를 서로에게 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보니
좋은 인연은 그냥 만들어지는게 아닌가봐요.

오늘 영화를 보고 검색하는데, 인간극장에 나오셨더라구요.
영화를 보고 싶지만 시간이 안되시거나 볼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인간극장, 백발의 연인편을 보셔도 충분히 그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것 같아요.


IP : 39.121.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12.11 5:11 PM (61.76.xxx.120)

    영화는 보지 못하고 인간극장을 봤는데
    그런 부부사이로 만나기가 참 쉽지 않을것 같더라고요.
    음.. 뭐랄까 아귀가 딱 맞는 자물쇠와 열쇠 사이처럼 ^^

  • 2. ..
    '14.12.11 6:23 PM (116.40.xxx.11)

    전에 일부러 찾아 봤어요. 그때 많이 반성했답니다. 노력한다고해서아무나 할아버지할머니 처럼 되는건 아는것 같아요. 인연이 중요한듯해요. 영화관가서 보고 싶네요.

  • 3. ...
    '14.12.11 8:29 PM (39.119.xxx.27)

    남편이랑 이 영화보러갈까? 얘기나와 영화보기 전 어제 밤에 인간극장을 찾아봤거든요. 서른중반 부부인데 둘이 대성통곡 ㅡ.ㅡ 심지어 남편까지 꺼이꺼이. 이거보고도 이리 우는데 우리 극장은 안되겠다. 했어요. ㅜㅜ

  • 4. 감정이입
    '14.12.12 2:03 PM (112.186.xxx.156)

    저는 이 영화 관련된 기사만 읽어도 울컥해요.
    아무래도 영화보러 못 갈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927 서울시향직원들 박현X으로부터 빨리 구해야되겠어요.. 2 cbs인터뷰.. 2014/12/12 1,163
445926 경기남부 춥나요? 1 오늘 2014/12/12 646
445925 스마트폰 브라우저 파이어폭스 쓰시는분 계신가요? 어떠세요? 2014/12/12 778
445924 [단독] 故신해철 수술 S병원, 관광호텔 된다 5 조작국가 2014/12/12 3,238
445923 동태 어떻게 자르죠? 2 질문 2014/12/12 676
445922 혹시 서초 트라팰리스 아시는 분 계세요? 1 잘살자 2014/12/12 1,384
445921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는 어느정도인가요? 5 무식 2014/12/12 2,364
445920 활동 안하면 생계는 뭘로.. 6 연예인들 2014/12/12 2,365
445919 밥 끓인 것이나 쌀로 만든 죽이나 뭐가 그리 다를까요? 9 엄니~~~!.. 2014/12/12 1,518
445918 대기업승진발표 이미 다 났나요? 6 .. 2014/12/12 1,646
445917 충북대는 국립이라도... 8 선택 2014/12/12 6,141
445916 비염있으신분들 거위털이불 쓸 수 있나요? 14 혹시 2014/12/12 3,594
445915 어제 백년손님 개그맨댁 8 //// 2014/12/12 3,574
445914 블로거 자랑 글, 의사와 결혼 글, 대학 지원글등,, 무슨 수를.. 16 개뿔.. 2014/12/12 12,928
445913 딸아이와 부산여행에 어딜가야 할까요 7 추억 2014/12/12 1,557
445912 루피망고모자 4 루피 2014/12/12 1,510
445911 미국 동생네 가는데 뭐 가져가야 할까요 ? 42 언니 2014/12/12 4,398
445910 초등학군이나 동네의 중요도는? 9 예비학부모 2014/12/12 1,638
445909 대한항공 망하면 내주식어케해요 10 내주식 2014/12/12 2,691
445908 저 지금 교육받으러 Ktx타고 대전가요~ 6 OP 2014/12/12 1,199
445907 34개월 딸이 편강을 잘먹는데 먹여도 될까요? 5 ㅡㅡ 2014/12/12 1,062
445906 2014년 12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12 604
445905 찐 생선에 끓는 기름 붓는 요리가 뭐죠? 5 참맛 2014/12/12 1,848
445904 미 시민단체 "고문 승인한 부시 등 처벌을"... 4 샬랄라 2014/12/12 612
445903 아침부터 먹방 찍었어요.... 4 먹방 2014/12/12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