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등2학년이라 이런 글 쓰면 유난이다 하실 회원님들 많을실거라 예상합니다.
그래도 마음이 넘 답답하기에... 글을 써보아요.
이번에 시험을 받지요. 국어,수학
혁신학교이기에 다른학교에 비해 단원평가 중간 기말 없이 한번에 3단원씩 한꺼번에 지필평가로 시험을 봐요.
담임재량이기에 뭐... 이리 하겠다하더라구요.
이번시험도 예상대로 백프로 서술형문제... 국어, 수학 다 객관식문제 하나없는 서술형문제인데
이 서술형문제가 수업내용을 제대로 이해못함 풀어내질 못하는건가봐요.
그래도 국어는 다행이라고 해야하는건지 한-두개정도 틀려오는걸로 결과가 나와요.
근데 이번에 본 수학 뭐... 전에도 시험보면 결과는 비슷하지만서도
20문제에서 13개맞고 7개틀렸네요
문제를 보아하니 풀이과정과 답 유추해내는 문제가 대부분...
풀이과정도 틀리고 답도 틀리고... 한숨부터 나옵니다.
공부를 안했음 이러지도 않겠어요. 매일매일 30분내지 1시간이라도 시중에 있는 우등생문제집 매일매일 푸는것과 단원평가 문제집...여기에 또 엊그네 풀 문제가 없어서 성취도 평가 문제집 잠깐 풀리고 시험을 봤는데도 불구하고...
이렇네요. 너무 문제를 많이 풀리는건가요? 풀고나서 오답체크 철저히하고 아이가 이해할때까지 계속 풀고 또 풀고 했어요. 집에서 풀땐 곧잘 해내는 아이인데.... 실전에 항상 약한건지..
이번문제 담임선생님께서 문제를 조금 꼬아서 내긴 했지만서도 응용만 제대로 해냈음 다 풀었을 문제였거든요
응용력이 부족한건지, 아님 제대로 수업내용을 이해를 못했던건지,
문제집을 매일 풀리나, 아님 안풀리고 놀려서 나온 두경우의 결과는 항상 같아요.
국어는 조금만 집에서 해줌 백점은 아니더라도 성적은 괜찮은데 수학이 항상 이러해서 참.... 그렇습니다.
근데 서술형문제 진짜 저도 싫어요.
아이한테 설명해줄때도 저도 참 어렵고 그걸 이해할려고 고생하는 아이도 힘들고
또 재밌는건 공부안하고 그냥 몇문제 풀었다고 한 아이들은 성적이 참 잘 나왔어요.
이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제대로 집중하고 이해했으니 이리 나오는거겠지요.
울 아이는 집중력도 약해 집에서 문제라도 안풀림 성적이 더 바닥일거 같아 아이랑 둘이서 그리도 열심히 했건만
에휴~~ 힘빠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