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한잔 했는데 슬퍼요

ㅜㅜ 조회수 : 985
작성일 : 2014-12-11 00:21:39

주말부부 하는데

몇년 사이가 안좋아 주말부부 시작했는데 

떨어져 살면서 완전 정 뗄 각오로..

그런데 어제 말다툼을 했는데 진짜 맘이 안좋아요.

같이 안사니 싸워도 안봐서 편하긴 한데

얼릉 정 떼고 혼자 살고 싶어요.

오랫동안 너무 외로워서 나도 모르게 나도 누군가를 그리워하게 되고

남편 측은하지만 다시 사랑하고 싶지는 않아요..

나 만나 지난 17년간 그도 고생 많이 했는데 좋은 여자 만났음 좋겠어요.

그리고 저두 다시 따뜻한 사람 만나고 싶구요.

부부도 남이라 그런가 한번 정 떨어지고 나니 어렵네요.

제 글 보시는 분들..

배우자가 너무 멀어지지 않게 신경 쓰세요.

한번 떠난 맘 돌이키키 힘드네요.

IP : 118.38.xxx.2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1 12:30 AM (220.80.xxx.27)

    17년이나 사셨는데 왜 이제야
    근데 주말부부하시다 헤어지시는 건가요?

  • 2. 도움안되는
    '14.12.11 12:31 AM (112.165.xxx.25)

    댓글 달아볼게요
    참 이말이 정말 도움 안되는거 아는데
    제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말이...
    남이죠 확실한 남인데 17년이면
    이 묘하게 미운게 정이고 애증이 더럽다고
    다시 좋아질수도 있어요
    자식도 있으실거 아닙니까
    볼거 못볼거 다 본 사이는 뭔가 진자 더러운 그 무엇이 있어서
    헤어지기도 귀찮고 하다가 나중에 다시 좋아지고 그런 커플들 있더라고요
    저도 포함해서요 참 도움 안되는 댓글 이렇게 달아보고
    안아드릴게요

  • 3. 주말부부
    '14.12.11 12:37 AM (118.38.xxx.202)

    하기전에 두어달 이곳에서 남편이 지내다 갔어요.
    헤어져 살 각오에 이런저런 고충들이 서로 같은 맘이다 보니 아주 오랫만에
    남편이 잠깐 다시 좋아지기도 해서 몇년간 둘이는 절대 안찍던 사진도 같이 찍고 했는데
    생각지도 않는 말다툼에 다시 제 맘이 순식간에 멀어진 것 같아요.
    초등생 아들은 어찌나 어른같은 소리만 하는지 엄마 아빠랑 화해 해라고 연신 주문하고..
    자식들 눈치에 이혼도 맘대로 못할 것 같아 답답해요.

  • 4. 엄마
    '14.12.11 12:39 AM (220.80.xxx.27)

    저도요 그냥 전우애랄까 같이 전쟁을 치룬 동지애
    그냥 살게 되네요
    그리고 참 없는사람은 집도하난데 아파트한채 나누기도
    33평 나누기 2 단칸방 이리될거 같고
    그냥저냥 살게되네요

  • 5. 주말부부를
    '14.12.11 1:18 AM (211.108.xxx.216)

    그만두시고 한번만 더 노력해보심안될까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집니다. 경험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051 누님들 축의금 어찌해야 하나요? 8 싫다 2014/12/11 1,110
444050 진즉에 그랬더라면! ; 고재봉이야기 꺾은붓 2014/12/11 401
444049 침대 브랜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침대 2014/12/11 934
444048 서울 시내 꽃꽂이 저렴하게 배울수 있는 곳 없나요? 2 겨울 2014/12/11 1,099
444047 연애고민.. 이런 남자 어떨까요 6 네버 2014/12/11 1,683
444046 저를 함부로 취급한 남자에게 매달리는 저를 좀 도와주세요 ㅠㅠ 69 ..... 2014/12/11 17,118
444045 땅콩항공_땅콩리턴 강아지 패러디 영상이에요..ㅋㅋ 3 장금이엄마 2014/12/11 1,964
444044 사무장님 바로 신고하시지. 4 소송 2014/12/11 2,290
444043 대학생 딸이 술을 너무 자주 먹네요 1 2014/12/11 1,386
444042 자려고하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5 2014/12/11 1,731
444041 결혼할 때 부모님의 부재 3 2014/12/11 1,010
444040 둘째 출산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5 어려워 2014/12/11 2,336
444039 프린세스 보시는 부운~~~?? 6 한승원 2014/12/11 998
444038 혹시 지금 대만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최근 여행하신분이나요~ 3 ㅇㅇ 2014/12/11 1,025
444037 세계일보 요새 왜 이러나요? 5 ?? 2014/12/11 1,926
444036 오븐 바꾸고싶은데 참 고민이네요. 1 ... 2014/12/11 563
444035 다들 이 시간까지 왜 안 주무세요? 35 .... 2014/12/11 2,581
444034 과거는 모두 잊고 사랑하고 싶어요 2 은장도 2014/12/11 961
444033 5세 아이 유치원? 어린이집? 3 좋은하루 2014/12/11 1,737
444032 대한항공에서 자살한 승무원들 있지않았나요..? 2 예전에읽은듯.. 2014/12/11 3,899
444031 연극배우 김명곤씨, 잘 생기지 않았나요 ? 서편제, 명량에도 .. 9 ........ 2014/12/11 1,149
444030 되도록이면 결혼 빨리, 자녀양육도 빨리하는게 낫지않나요? 44 ㅇㅇ 2014/12/11 5,872
444029 유부남인지 아닌지는 11 ㅇㅇ 2014/12/11 3,671
444028 과자 이름 좀 알려주세요 5 쏘쏘 2014/12/11 713
444027 코스트코 카드없이 몇개 살 방법없을까요 만료되서 ㅠ 11 11 2014/12/11 3,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