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한지 25일째입니다.

소개팅 조회수 : 2,921
작성일 : 2014-12-10 23:48:19

저는 38살 남자는 41세입니다.

직장동료의 소개로 만나서 그 남자가 성격이 너무 좋더라구요 배려심도 있고 잘 챙겨줄려고 하고 저도 맘에 들었답니다.

 20일째 되던날에 그남자가 그러더군요..2년후에 결혼하자고..

지금 모아둔 돈이 별로 없어 돈 좀 모은후에 2년후에 결혼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이남자 맛집찾아다니고 놀러다니고 이런거 좋아합니다.

저랑 할게 많고 갈데가 많다고 하면서 여기저기 잘 데려갑니다.

노후에도 같이 여행가자고 합니다.

전 이 얘기가 너무나 이해가 안가고 답답해서 이글을 올리네요..

결혼안할거면 모르지만 2년이나 후에 결혼한다는게 너무 이해가 안가서요 ㅜㅜ

어린나이도 아니고 40이 되고 있는나이에 ㅜㅜ

 

 

그리고 중요한건 그남자 38세까지도 결혼생각이 없었답니다 ㅜㅜ

요즘 결혼 늦게하는 추세다 ..여자도 34세만 어린나이다  이런말을 하는데 ㅜㅜ

정말 이해가 안됐거든요 ㅜㅜ 여자나이 34세 남자나이 38세도 결혼하기에 늦은나이 아닌가요??

 

제나이 38..거의 마흔을 앞두고 있고 지금 결혼해도 아이가 생길지 안생길지도 모르는데..

저요..돈 없어도 괜찮거든요..없으면 없는데로 간소하게 결혼하고 열심히 살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ㅜㅜ

되도록이면 서두르고 싶어서 넌지시 부모님께 인사가자고 했지만 ..당황하면서..아직 준비도 안됐고..

천천히 만나자고 합니다.

주변 친구부터 만나보자고...

1년도 길다고 생각했는데..2년이라니요 남자도 2년이면 43이고 저는 40이 되겠죠?

그남자는 2년넘게 연애한후 결혼하고 싶어했으나 제가 40이 넘으면 임신이 힘들것같으니 2년후로 하자고 합니다.

임신이 걱정되면 지금하면 될건데...ㅜㅜ 저도 결혼얘기가 쉽게안나와서 용기내서 빙빙돌려서 부모님 만나보자고 한거였는데 ㅜㅜ 2년후에 한다니 가슴이 답답하네요ㅜㅜ

친구에게 상담을 해봤더니 요즘은 40세에도 결혼 많이 한다고...그리고 너무 서두르면서 결혼하지 말라고 합니다.

좀더 만나보고 적어도6개월은 만나고나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혼하라고 합니다. ㅜㅜ

2년동안 만나서 헤어지면 ㅜㅜ 저는 그게 더 불안하고 힘듭니다. ㅜㅜ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남자 계속 만나야 할까요?

IP : 27.100.xxx.2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ㅗㅗㅗ
    '14.12.10 11:51 PM (203.152.xxx.194)

    25일 만나고 부모님뵈러 가자......
    남자는 2년뒤...남자 원글과 결혼 생각 없음요..

  • 2. ~~
    '14.12.10 11:54 PM (112.154.xxx.62)

    저라면 안만날듯..
    차라리어렵지만 시작해볼래?라고 물어본다면 고민이 되겠지만요..

  • 3. ,,
    '14.12.10 11:56 PM (116.123.xxx.237)

    30대 중반도ㅜ아니고 41 살이,,,
    님과 결혼생각이 없는거죠

  • 4. ㅇㅇ
    '14.12.11 12:00 AM (218.38.xxx.119)

    님에게 반하지 않았다에 한표.

  • 5. ㅇㅇㅇ
    '14.12.11 12:01 AM (211.237.xxx.35)

    나이차서 연애하면 이게 어려운건데
    어쨋든 저정도 나이에 2년후에 결혼하자? 이건 좀 말이 안되죠.
    20대 중반도 아니고..
    서른만 넘어도 일사천리로 진행되는게 결혼인데요..
    그냥 그만 만나시는게 좋을듯요.

  • 6. 모모
    '14.12.11 12:03 AM (114.207.xxx.215)

    님이 맘에들면
    2년까지기다릴까요?

  • 7.
    '14.12.11 12:25 AM (218.237.xxx.91) - 삭제된댓글

    그거 백퍼 뻥입니다 저 마니 봤네요 믿을 게 없는 게 남자지만 정말 피해야 하는 부류입니다 남은 시간 아끼세요 저도 38살입니다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548 성탄절 강제 출근. 그리숨었수 2014/12/23 560
448547 올 한해 여러분들 어떠셨어요? 4 아줌마 2014/12/23 832
448546 체력 키우기 운동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4 마리짱 2014/12/23 1,848
448545 cc 크림 좋네요. 3 .. 2014/12/23 1,842
448544 이 말과 어울리는 사자성어 뭐가 있을까요? 3 급질문 2014/12/23 638
448543 환갑인데 시가에서 퇴출되었어요 8 팔자겠죠 2014/12/23 5,931
448542 한쪽방에서만 와이파이가 안터지는데 어떻게하면될까요? 5 뭘설치? 2014/12/23 1,164
448541 [미공개 인터뷰] 대한땅콩 박창진, 인터뷰 전 폭풍눈물 15 박사무장 2014/12/23 4,164
448540 이거 제가 기분 나쁜 것 맞을까요? 17 상황 2014/12/23 4,439
448539 이딸라 스티커 떼고 쓰세요? 6 이딸라 2014/12/23 5,847
448538 압구정역에서 미성아파트까지 도보로 몇분 거리인가요? 2 질문 2014/12/23 701
448537 17 ........ 2014/12/23 3,829
448536 유머감각 떨어지는 분들 많은듯.. 23 유머 2014/12/23 4,215
448535 파인애플 숙성 여부 어떻게 알 수있나요? 2 ⊙.⊙ 2014/12/23 3,402
448534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요.. 11 이방에서 2014/12/23 3,067
448533 대학생 여동생에게 통학용으로 차를 주는게 맞을까요? 25 ... 2014/12/23 6,079
448532 40초반 에 경리업무 4 ㄱㄹ 2014/12/23 2,147
448531 안녕? 우리네 인생 4 빅웃음 2014/12/23 1,661
448530 셀카봉 특허권자는 떼돈 벌었을까요?? (셀카봉 특허출원 모두 개.. 3 궁금이 2014/12/23 4,055
448529 학교선택 좀 도와주세요 6 기비 2014/12/23 1,298
448528 커피의 맛을 결정짓는 원두 13 ~~ 2014/12/23 2,546
448527 덴비 시리즈 추천 바래요~! 3 댄비 2014/12/23 2,053
448526 마흔도 안됐는데 이럴수있나요 ㅠㅠ 12 39 2014/12/23 12,184
448525 헉 만두가 넘 맛있어요. 18 속터졌네. 2014/12/23 9,266
448524 요즘 유행하는 모자들 중에 11 이유는 2014/12/23 2,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