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딜가도 튀는 이름을 가졌어요.
누가 멀리서 큰소리로 나를 부르면 쪽팔려서 숨고싶고요 나한테 집중되는 그 시선이 너무 싫거든요..
그렇다고 제이름이 뭐 막장으로 이상한건 아닌데요, 이름만 들어보면 특이하다 예쁘다 이래요 대부분은...
허나 이름들으면 대번에 제대로 못받아적는일이 빈번하고 일일히 ㅐ다ㅔ다 가르쳐주는것도 꽤나 번거롭더라구요.
근데...제일 신경쓰이는건 저희 외가쪽에 목사님인 삼촌을 비롯하여 전부 크리스천집안이라 바꾸는게
여간 예사로운 일이 아니지 싶은데, 이름도 사실 삼촌이 지어주셨어요. 성경찾아서...다른사촌들은 그냥 평범한데.
그렇다고 제가 이름처럼 믿음이 좋은편도 아니라 이런 이름으로 살아가기 참 보잘것없고 난감해요ㅠ
남들 눈치보다도 제가 불편하면 바꿔야되는게 맞는거죠?ㅜㅜ
저 특이한 이름 평범하게 바꿨어요
남들은 예쁜 이름이라고 하는데 한번 보면 잊어버리지 않는 이름 전 불편했거든요.
개명할때 중성적인 느낌나는 이름으로 바꿨고 만족해요
이름특이한 사람많아요 우리친정언니는 일본식이름인데 4글자예요
그이름이 싫어서 개명하러 갔는데 법원에서도 직원이 이런이름
처음본다고 이런이름도 있네요 그러더래요 학교다닐때도 놀림받았어요
내이름도똑같은사람 지금까지 한사람보았네요 내가아는지인이 이름이
춘자예요 그래서개명했는데도 사람들은 자꾸예전이름 불러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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