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눈은 높아지는게 사실인가요?

ㅇㅇ 조회수 : 2,453
작성일 : 2014-12-09 16:55:14

다가올 미래의 제 일이 될지도 모르는 얘기일수 있으니 조언도 해주십사 떡밥한번 투척해볼게요

사촌중에 33살인 결혼안한 언니가 있는데요 뭐 제가 왈가왈부할건 못되지만

4~5년이 넘도록 결혼할사람은 커녕 남친도 없다고 하는 분위기라 직접 언니한테 말꺼낸적은 없었지만

다들 결혼얘기가 오가고 큰외숙모가 소개시켜줄테니까 만나봐라 해서 만났는데

직장 괜찮고 미래도 밝은 3~4살많은 사람이었나봐요 근데 되려 언니쪽에서 너무도 단호하게 거절했다네요

이유인 즉슨 키가 작다고....솔직히 언니가4년제 동네 국립대학 나왔긴해도 고작 애들 과외봐주고

요번에 시청에서 알바로 돈벌이하고 있다는데 그런 사람 마다할 입장이 되는건지 좀 그렇더라구요...

뭐 등떠밀려 결혼하는것 같아 존심상해서일수도 있겠다 생각은 드는데 그언니가 특출나게 이쁜것도아니고

옷 이런건 나름 나이답게 입으려고 노력은 해도 화장같은 이런 메이크업관련 부분이 허술하다고 여겨지거든요.

남자들은 어지간히 예쁜여자 아니면 안경쓴여자 싫어한다는 말도 있는데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는건지...

나이들수록 눈을 낮춰야한다고 현실을 보라고 많이들 얘기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가보네요

여튼 언니가 그런 시달림받으니까 남 얘기가 아니구나 해서 짠한마음에 써봅니다;;

IP : 222.120.xxx.2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9 4:58 PM (121.130.xxx.145)

    근데 뭐 그렇게 조건 맞춰가며 결혼이란 걸 꼭 해야하나요?
    그냥 그 언니가 아직 자기 짝을 못 만난 거겠죠.

    원글님 자신의 미래가 될까 걱정스럽다면
    한 살이라도 어린 지금 부지런히 짝 찾으세요.

  • 2. ,,
    '14.12.9 5:00 PM (72.213.xxx.130)

    글이 좀 이해가 안 되네요. 그러니까 사촌 언니가 나이 먹기 전에는 눈이 낮았는데 지금 눈이 너무도 높아졌다는 뜻?
    키가 마음에 안들면 다른 것이 다 좋아도 싫을 수 있죠. 그게 그렇게 욕 먹을만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 3. ..
    '14.12.9 5:01 PM (183.99.xxx.200)

    나이들면 보는 눈이 변하는 거지 높아지는 건 아니예요. 어떤 부분은 오히려 거의 안보게 되니까.

    그리고 별 생각 없는 거 같고..
    자기 처지랑 상관없이
    상대가 맘에 안 들 권리는 있는 거 아닐까요.

  • 4. ㅎㅎ
    '14.12.9 5:15 PM (125.178.xxx.5)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는게 많으니 까다로워 지는거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헤드폰을 하나 사도 모를때는 대충 금액에 맞춰서 사지만 좀 알면 성능 가격 디자인 a/s 상표까지 따지느라 며칠을 고민해도 못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요. 사람만나는건 오죽하겠어요..

  • 5. ...
    '14.12.9 5:30 PM (1.244.xxx.50)

    33살인데 혈육간에 이렇게 깔거리가 되나 싶네요.

    내사촌언니면 저는 절대 이런 생각안할것같아요.

    님도 십년만 지나봐요.
    서른셋이 포기할 나이인지.

  • 6. 님이나
    '14.12.9 5:37 PM (210.180.xxx.200)

    나이 먹으면 눈 낮추어서 적당히 잘 가세요.

  • 7. ...
    '14.12.9 6:13 PM (223.62.xxx.72)

    여자 33이면 키작아도 감지덕지하며 결혼해야 되나요?
    그 남자가 그렇게 좋으면 어리고 눈낮은 님이 결혼하면 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898 운동하기 좋은 날씨네요 11 2014/12/09 423
443897 연말 가족선물로 적당한거 뭐 있을까요 추천좀요 5 손님 2014/12/09 472
443896 과외교사를 구한다는 글도 삭제대상인가요? 2 sean 2014/12/09 643
443895 트림을 갑자기 많이 해요.. 왜 이럴까요? 1 궁금 2014/12/09 1,742
443894 대전에 2달정도 지낼 고시텔이나 원룸 구해요~ 4 ^^ 2014/12/09 1,344
443893 치매아버지가 잊고 돌아가신 금괴60억을 도둑이 찾아줘~~ 3 .. 2014/12/09 3,640
443892 남대문에서 안경을 샀어요.테가 2번이나 부러졌는데요~ 5 안경 2014/12/09 978
443891 노인 무임승차 다른 나라에도 있나요? 34 ... 2014/12/09 2,856
443890 예비중학생 가방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4/12/09 1,808
443889 위염, 방광염 판정 받은 적 있으면 방광암, 위암 보험 안되나요.. 7 고민 2014/12/09 2,451
443888 이 영어 문장이 맞는건가요? 5 . 2014/12/09 938
443887 노후준비 어떻게 하시나요? 7 ... 2014/12/09 2,886
443886 이대 천경숙미용실 디자이너 추천좀 해주세요 3 maiali.. 2014/12/09 1,517
443885 치아교정할려는데요 덧니는 보통어떻게 하나요 빼나요? 3 덧니덧니해도.. 2014/12/09 1,334
443884 뉴발란스 패딩 40초 아줌마가 입기 어떤가요? 7 패딩 2014/12/09 1,764
443883 고등입학컷트라인 2 2014/12/09 808
443882 하드렌즈 끼시는분들 . . 6 춥워요 2014/12/09 1,948
443881 만약 친구나 발신표시제한으로 욕문자오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6 욕문자 2014/12/09 1,640
443880 한석준 아나운서 중국진출한다네요 5 ㅇㅇ 2014/12/09 5,495
443879 데이터는 안쓰고 통화만 많이쓰는 사람은 무슨요금으로 3 ... 2014/12/09 1,064
443878 체했을때 이온음료가 도움되는게 맞나요? 4 2014/12/09 9,808
443877 건물붕괴 사고가 안타까운 이유 1 참맛 2014/12/09 1,428
443876 朴대통령 지지율 30%대로 폭락| 24 3%도 과하.. 2014/12/09 2,924
443875 갑상선과 부정맥에 대해 궁금합니다. 7 바부 2014/12/09 2,991
443874 놀아달라고만 하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17 휴.. 2014/12/09 3,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