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눈은 높아지는게 사실인가요?

ㅇㅇ 조회수 : 2,407
작성일 : 2014-12-09 16:55:14

다가올 미래의 제 일이 될지도 모르는 얘기일수 있으니 조언도 해주십사 떡밥한번 투척해볼게요

사촌중에 33살인 결혼안한 언니가 있는데요 뭐 제가 왈가왈부할건 못되지만

4~5년이 넘도록 결혼할사람은 커녕 남친도 없다고 하는 분위기라 직접 언니한테 말꺼낸적은 없었지만

다들 결혼얘기가 오가고 큰외숙모가 소개시켜줄테니까 만나봐라 해서 만났는데

직장 괜찮고 미래도 밝은 3~4살많은 사람이었나봐요 근데 되려 언니쪽에서 너무도 단호하게 거절했다네요

이유인 즉슨 키가 작다고....솔직히 언니가4년제 동네 국립대학 나왔긴해도 고작 애들 과외봐주고

요번에 시청에서 알바로 돈벌이하고 있다는데 그런 사람 마다할 입장이 되는건지 좀 그렇더라구요...

뭐 등떠밀려 결혼하는것 같아 존심상해서일수도 있겠다 생각은 드는데 그언니가 특출나게 이쁜것도아니고

옷 이런건 나름 나이답게 입으려고 노력은 해도 화장같은 이런 메이크업관련 부분이 허술하다고 여겨지거든요.

남자들은 어지간히 예쁜여자 아니면 안경쓴여자 싫어한다는 말도 있는데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는건지...

나이들수록 눈을 낮춰야한다고 현실을 보라고 많이들 얘기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가보네요

여튼 언니가 그런 시달림받으니까 남 얘기가 아니구나 해서 짠한마음에 써봅니다;;

IP : 222.120.xxx.2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2.9 4:58 PM (121.130.xxx.145)

    근데 뭐 그렇게 조건 맞춰가며 결혼이란 걸 꼭 해야하나요?
    그냥 그 언니가 아직 자기 짝을 못 만난 거겠죠.

    원글님 자신의 미래가 될까 걱정스럽다면
    한 살이라도 어린 지금 부지런히 짝 찾으세요.

  • 2. ,,
    '14.12.9 5:00 PM (72.213.xxx.130)

    글이 좀 이해가 안 되네요. 그러니까 사촌 언니가 나이 먹기 전에는 눈이 낮았는데 지금 눈이 너무도 높아졌다는 뜻?
    키가 마음에 안들면 다른 것이 다 좋아도 싫을 수 있죠. 그게 그렇게 욕 먹을만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 3. ..
    '14.12.9 5:01 PM (183.99.xxx.200)

    나이들면 보는 눈이 변하는 거지 높아지는 건 아니예요. 어떤 부분은 오히려 거의 안보게 되니까.

    그리고 별 생각 없는 거 같고..
    자기 처지랑 상관없이
    상대가 맘에 안 들 권리는 있는 거 아닐까요.

  • 4. ㅎㅎ
    '14.12.9 5:15 PM (125.178.xxx.5)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는게 많으니 까다로워 지는거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헤드폰을 하나 사도 모를때는 대충 금액에 맞춰서 사지만 좀 알면 성능 가격 디자인 a/s 상표까지 따지느라 며칠을 고민해도 못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요. 사람만나는건 오죽하겠어요..

  • 5. ...
    '14.12.9 5:30 PM (1.244.xxx.50)

    33살인데 혈육간에 이렇게 깔거리가 되나 싶네요.

    내사촌언니면 저는 절대 이런 생각안할것같아요.

    님도 십년만 지나봐요.
    서른셋이 포기할 나이인지.

  • 6. 님이나
    '14.12.9 5:37 PM (210.180.xxx.200)

    나이 먹으면 눈 낮추어서 적당히 잘 가세요.

  • 7. ...
    '14.12.9 6:13 PM (223.62.xxx.72)

    여자 33이면 키작아도 감지덕지하며 결혼해야 되나요?
    그 남자가 그렇게 좋으면 어리고 눈낮은 님이 결혼하면 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321 남편이랑 냉전중이에요. 한번 봐주세요. 28 한파 2014/12/12 5,271
445320 조현아 재벌3세 계급장 떼고 취업했다면 7 ... 2014/12/12 2,744
445319 전라도 광주 쪽 눈 많이 오나요 3 사랑해 2014/12/12 757
445318 삼성서울병원 근처 레지던스(하루만) 추천부탁요~ 1 레지던스 2014/12/12 1,714
445317 된장 다 끓인 후 뒤늦게 멸치 넣어도 될까요??? 5 .. 2014/12/12 838
445316 복코인데 미간낮고 코뼈가크고 콧볼이 뭉툭합니다 22 복코 2014/12/12 3,194
445315 뉴스로 영어공부하는법 알려주신 게시판 글 좀 찾아주세요~~ 궁금 2014/12/12 437
445314 아이가 원에서 얼굴이 긁혀서 왔어요. 8 속상 2014/12/12 1,074
445313 자궁근종이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하나요? 11 ... 2014/12/12 5,623
445312 도토리묵요 1 2014/12/12 902
445311 웃음주는 블로거들 ^----^ 4 그들만의세상.. 2014/12/12 4,506
445310 가스렌지 설치시, 렌지 업체에서 설치해도 괜찮죠? 5 설치 2014/12/12 1,168
445309 거실장 없으면 이상할까요 11 콘도 2014/12/12 3,210
445308 조땅콩일가 개막장이네요 4 ㄱㄱ 2014/12/12 2,503
445307 수학과외..보통 이렇게 하나요? 11 과외방식 2014/12/12 2,858
445306 프라다 가방좀 찾아주세요... 2 미세스한 2014/12/12 1,153
445305 수학과 영어중 한과목만 학원을 보내야 한다면 어디로 보내야 할까.. 5 연년생맘 2014/12/12 1,124
445304 12월 12일(금)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2014/12/12 1,030
445303 수입도배지로 포인트할껀데요 1 도배관련 여.. 2014/12/12 689
445302 수시2차 추가 합격가능성은 얼마나될까요? 8 겨울이 2014/12/12 1,694
445301 한국의 더러운 인습이 빗어낸 국제적/망국적 망신이다. 1 꺾은붓 2014/12/12 717
445300 발사이즈 300미리 양말은 어디서 파나요? 딜리쉬 2014/12/12 594
445299 구입한 아파트 천장이 내려앉았어요..(조언 절실) 20 고민중 2014/12/12 13,969
445298 제천 리솜포레스트 근처 산채 또는 그냥 맛집 있을까요? 2 고고 2014/12/12 5,827
445297 어제 정윤회 검찰조사 후... 6 바람처럼 2014/12/12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