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년은 지났고 계약서 상으로는 2개월 남긴 했는데 한달쯤 전에(23개월쯤 지난 시점에서) 연장 할 거냐고 할 거면 전세금 올려달라 그래서 고민하다가 어차피 어디 옮기기도 마땅찮아서 올려주겠다고 하고 24개월 지난 시점에서 보자고 했는데
어머니께 이야기 하다가 야단 맞았네요. 26개월 계약 했으면 계약 만료 될 때 맞춰서 연장 하면 되는데 뭐하러 벌써 돈을 주냐고
금리 높을 때는 그 이자만 해도 얼만데, 그렇게 상대방이 요구하는 거 다 들어주면서 호구잡힐 짓을 뭐하러 하냐 이러시네요.
그러면서 주인집에 계약 만료 시점 맞춰서 돈 준다고 다시 말하라시는데 이게 참 난감하네요.
애초에 제가 먼저 24개월 시점에 재계약 하자고 말을 해버려서 이제 와서 말 바꾸면 주인집에서도 계획 했던 것들이 있으니 곤란하다든지 그럴 수 있잖아요. 아무리 법대로 하는 거라고 해도
참고로 제 집 아니고 형제들이랑 사는 자취집이라 전세 돈도 부모님이 해주신 거에요. 그러니 어머니 말씀대로 따라야 하는 건 맞지만.
이제 주인집에 연락 해야 하는데 마음이 어려워서 고민하다가 글 끄적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