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유없는데 집수리꼭 해야하나요?ㅠ
매매라 집수리 다하고 들어왔어요
친정지원받아서...친정이 무지 여유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저 도와주시려고 해준거구요.
임신초라 입덧이 무지 심해요ㅠ
솔직히 스트레스받음 입덧도 더 심해지는것같아
복잡한생각은 안하려고하고...
근데 남편이 며칠전부터 베란다결로현상을
무지 걱정하며 공사를 해야된다고...
근데 집수리할때 방수페인트?처리는 했거든요
것만 한50들었어요. 지금 곰팡이가 생긴것도 아니고..
근데 벽에 물기가 많다고 다시 공사해야된다고..;
제가 반대하는건 예산때문이구요
솔직히 전 좀 민감한편아니고
아직 깨끗한데 공사한지2달도 안되서 꼭 다시해야하나?
싶고 집수리할때 제가 알아서 다했거든요
근데 그땐 손 놓고있다가 이제와서 공사해야된다고;
입덧이 너무 심해서
병원신세도 지고 일도 그만뒀고
외벌이상황인데...이젠 저축한돈도 없어요
신랑 월급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고...
출산때까지 뭔 병원비가 들지 모르는 상황에서
막무가내로 공사해야된다고하고
제가 입덧끝나면 얘기하자고
돈걱정이라고 말하면
삐져서 말도 안하네요;;몸상태가 나아지면 하자는식으로 말하면
본인은 애가 닳아서 당장 담주라도 하고싶어해요
왜이렇게 이 문제에 민감한지..?
그렇다고 사치하는성격은 아니구요.
베란다결로 물기만 많고 곰팡이
아직없는데 꼭 공사해야하나요?ㅠ
요즘 거의 유일한 트러블인데 제가 심각성을
모르는건가요? 참고로 여기전에 집주인은
곰팡이난채로 그냥 살았구요. 지금은 깨끗한 상태구요.
1. 방수 페인트
'14.12.6 11:38 PM (175.196.xxx.202)정도는 남편분이 페인트 사서 하라고 하세요
남자들 첫 집 생기면 저러다 말아요2. 에고
'14.12.6 11:41 PM (1.233.xxx.222)반드시 하셔야 하는 일이죠.
곰팡이 생긴 후에 하려면 일이 두 배 세 배 힘들텐데..3. ㅠ
'14.12.6 11:47 PM (59.11.xxx.79)방수페인트처리는 벌써 해놓은 상태구요.
그거 못미덥다고 더 공사를 해야겠다는거에요.
본인이 안하고 인력쓸거에요. 곱게자란 도련님같아서...
첫집장만해서 애지중지? 하려는건 알겠는데
솔직히 양가부모님 도움받아 장만했지
본인 능력으로 한거 아니거든요ㅠ
근데 뭔 돈걱정하냐는식으로 저한테--;
그냥 못하게하는게 약오르고 싫은것같아요
인터폰이며 보일러며 좀만 이상있다싶음
큰문제 아닌데도 바꾸자하고;;
아예 새집만들어놔야 직성풀릴것같아요4. ㅠ
'14.12.6 11:49 PM (59.11.xxx.79)윗님 좋은정보감사드려요
보여주긴하겠지만 본인이 안하려할걸요
사람써서 백만원정도 나갈거 생각하는거같아요
그게 그렇게 심각한 거군요.. ㅜ5. 지나가다
'14.12.7 12:29 AM (210.223.xxx.26)베란다 결로는 페인트 암만 좋은 거 써도 환기 안 시키면 생기고
환기 잘 해주면 보송보송 합니다.
특히 베란다에 물건 쌓아두면 창고처럼 되어서
더더욱 열지 않게 되는데
요렇게 되면 100% 곰팡이 생깁니다,
춥더라도 자주 환기시키면 건강에도 좋으니 관리 잘하는 걸로 해결하세요.6. 결로로 인한 것은
'14.12.7 12:56 AM (59.27.xxx.47)잡기 힘들어요 안과 밖의 온도차로 생기는 거지 비가 와서 새는게 아니잖아요
윗님 말씀처럼 환기 자주 시켜 주세요
저도 곰팡이생겨서 어찌하나 고민하다가 안쪽으로 베란다 문을 살짝 열어두었어요(가장 안쪽으로 열어야 효과가 더 좋아요)
그 다음 부터는 결로와 곰팡이 더 이상 안생겼어요7. ㅠ
'14.12.7 1:13 AM (59.11.xxx.79)그게요...아마 남편은 공사해야한다는 이상한 고집?을 계속 부려요. 제가 뭘 말해줘도 아마 본인 하고싶은거 막으려는 핑계처럼 느껴지는듯...돈아낄생각이면 남편도 더 알아봤을텐데요. 그냥 제대로 뭔 타일공사든 뭐든 하고싶어하는거같은 고집이 느껴져서 스트레스랍니다ㅠ이젠 돈아낄필요없단건지뭔지 여자들 백사고싶어 매일매일 생각하는 그런 느낌인...환기부분얘기해주려해도 삐져서 말도 안하고 방에서 tv보고 본인스트레스풀고있어요;;하아..
8. ㅠ
'14.12.7 1:32 AM (59.11.xxx.79)더군다나 지난번 이얘기로 트러블생기고 입덧 심해져서 입원까지 했었구요. 그땐 어영부영 넘어가더니 지금도 매순간 울렁거려서 토를 언제할지 모르는 공포에 시달리는 끔찍한 컨디션의 상황인데 남편이라는 사람은 말이 안통하는 느낌에 삐지고...괴롭네요.
9. ,,,
'14.12.7 6:29 AM (61.72.xxx.72)남편 설득 불가능하면 싸우지 마시고(임신중이라 하시니) 수리 하세요.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스트레쓰 받으면 아기한테 안 좋아요.
임신 안 하셨으면 남편 이겨 먹으라고 조언 했을텐데 아기 생각하고 침 한번 삼키세요.
그래 남편아 떡 사 먹어라 옛다 백만원 속 시원 하지 하고 배포 한번 크게 쓰셔요.
어쟈들 명품백에 꽂히면 눈을 감고 자면서도 명품백이 눈앞에 왔다 갔다 한다는데
남편은 방수 페인트 통이 눈 감으면 왔다 갔다 할텐데 인심 쓰세요.10. ....
'14.12.7 9:04 AM (116.41.xxx.57) - 삭제된댓글몇억짜리 공사를 해놔도 온도차 많이 나면 결로 생겨요.
예방법은 단 하나에요.
확장한 집 아니라면 베란다 바깥 창문 하나를 아주 약간만 열어놓으세요.
조금 추워지겠지만 그 방법 밖엔 없어요.11. ㅠ
'14.12.7 9:59 AM (59.11.xxx.79)조언감사드려요ㅠ 안그래도 새벽에 토하고...ㅠ
아침에 보니 어디서 찾아봤는지 베란다바깥문
열어놓았네요. 입덧끝나면 얘기하자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