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플한 삶을 위한 제 노력...

SJSJS 조회수 : 2,800
작성일 : 2014-12-05 17:36:23

 

 실제 제 삶은 전혀 심플하지 않구요.

 저도 애가 생긴 순간... 바닥에 알집매트 깔리고 갖은 장난감에 알록달록.... 

 

 그래도 좀 노력하는게 있다면...

 1. 소형 가전 사는 것을 자제하는 것.

    - 한 달에 한 번도 해먹을 자신 없는 주방가전, 사지 않음....

      오쿠, 휴롬, 식품건조기, 토스터, 커피메이커.... 등등...

      심지어 전기주전자도 없어요. 그냥 주전자에 물끓임.

 

 2. 책 사는 것을 자제. 아이책, 어른책... 되도록 도서관 이용...

    - 한 때 지적 허영심에 책 사기만하고 안읽고 꽂아놓기 심했는데.... 중고로 팔아 어느정도 정리했어요.

     이건 뭐 제가 독서광이 아니니까 가능한 것 같아요.

  

3. 아이 장난감도 자제

    - 사실 안사줘도 얻어온게 자자불하게 많아서... 휴.... (대부분 어디하나 부숴진...ㅠㅠ)

       아이들은 어느 정도는 결핍 속에서 자라야한다는게 제 육아론인지라... ;;

       저도 사실 막 사주고 싶은데 좀 참고 안사주다보면, 있는 장난감으로도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잘 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생일에는 사주는데....책같이 간단한걸로 때울 때도 많고...

     

4. 뭐든 살 껀수를 안만들기...

    - 집에 가는 길에 옷가게가 있어도 들리지 않고, 쇼윈도도 잘 안보고...

       옷이 필요하게 될 때만 유심히 봅니다.

       소셜 사이트, 쇼핑몰에서 오는 email도 안열어봅니다.  뭐든 싸다고 미리 사쟁기기 금지. 단, 생필품이라면 고민해보고요. (세제, 칫솔, 같은 류)

       사지도 못할 아이 쇼핑 할 시간에 책을 읽으면... 독서는 제일 돈적게 들고 편하고 제 인생에 도움이 되는 취미 같아요.

 

 

이 글도 뭐가 심플하냐고 욕먹겠네요..ㅠㅠ

 

IP : 203.244.xxx.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14.12.5 6:08 PM (14.200.xxx.248)

    2번 책 안사는 거라 4번 물건 사는 것을 피하는 것, 저도 실천중입니다!

    전 특히 종이를 줄이려고 노력중이에요.
    종이에다가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결국 일기나 수첩에 뭘 쓰면 나중에 버리기도 그렇고 모아두기도 그렇더라고요. , 이제는 뭐든 디지털화하고 있어요. 메모도 컴퓨터나 전화기에 하려고 하고요. 나무한테도 덜 미안하고 방도 덜 지저분하고 좋네요.

  • 2. 맞아요
    '14.12.5 6:19 PM (59.6.xxx.156)

    일단 물욕이 없어야 돼요.
    살림 좋아한다면서 계속 주방가전 사들이고,
    책 좋아해서 책 사들이고,
    아이들 창의성 생각해서 장난감 자꾸 사들이고..
    이런 식으로는 집안이 엉망진창 되는 거죠.

    지금 있는 도구로 할 수 있는 건 안 사요.
    집에 있는 주전자, 심지어 냄비로 물 끓일 수 있는데
    전기주전자가 굳이 돼 필요해요.
    어떤 사람들은 채칼도 종류별로,
    같은 사이즈 냄비도 모양별로, 소재별로..
    뒤집개도 여러 개, 국자도 여러 개...
    주방살림 좋아하면 어쩔 수 없지만
    저같은 경우엔 그렇게 쌓여 있는 물건이 더 큰 스트레스라
    손으로 할 수 있는 건 모조리 손으로,
    칼 하나로 할 수 있는 전 전부 칼 하나로,
    이런 식이라 집이 호텔..까지는 아니지만 콘도 수준은 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108 이설아 엄마로산다는 것은 동영상, K팝스타 + 가사 3 참맛 2014/12/26 931
450107 이거 100프로죠? 잘속는엄마 2014/12/26 781
450106 노년층 나오는 감성 돋는 책이나 영화가 싫어요. 8 싫어요. 2014/12/26 1,335
450105 조현아 도대체 언제 구속되나요 9 과연 2014/12/26 2,388
450104 도대체 내 엄마는 왜 이리 성정이 못됐을까요. 1 박복녀 2014/12/26 1,603
450103 후쿠오카 여행 추천해주세요 5 여행자 2014/12/26 1,867
450102 명의 이전건으로... 2 마리아 2014/12/26 623
450101 대기업 임원승진 발표날 일반직원 승진도 발표하나요? 7 사과 2014/12/26 1,734
450100 왜 사나 싶어요 그냥 죽는 게 낫겠어요 12 .... 2014/12/26 4,987
450099 급질)된장찌개 3 모니크 2014/12/26 977
450098 업소에 드나드는 남편, 이제 더이상 못참아 하고 애기하니 오히려.. 4 ,,,, 2014/12/26 4,237
450097 제2롯데 또 말썽이네요. 4 ... 2014/12/26 2,879
450096 지금도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18 ㅇㅇ 2014/12/26 1,343
450095 다음 주말에 벳부랑 유후인가는데요~~ 4 실버 2014/12/26 1,682
450094 영어 잘하시는분 해석좀 부탁드려요 3 답답 2014/12/26 673
450093 홈쇼핑에서 파는 대게 드셔보신분 계세요? 6 ... 2014/12/26 1,846
450092 품질 좋은 대형 팬 부탁드립니다 2014/12/26 396
450091 이 뉴스 보셨어요? 분양아파트 입주민들 호구된건가요? 3 지나가는 백.. 2014/12/26 2,747
450090 열심히는 해야하는 상황인데, 무기력할때 자극받고 싶은데.. 12 dd 2014/12/26 2,938
450089 현관도어락 A/S? 교체? 2 ... 2014/12/26 3,009
450088 김무성.."열악한 알바 처우,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야&.. 11 ..... 2014/12/26 1,249
450087 시부모님이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라 같이 보자고 하시면 12 ... 2014/12/26 2,769
450086 아이폰6 국내 국외에서 다 쓰려면 어디서 사야 하나요? 4 아이폰 2014/12/26 722
450085 제가 기분이 나쁜게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7 엄마의 마음.. 2014/12/26 2,542
450084 (속보)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 작업근로자 3명 질식(1보) 6 속보 2014/12/26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