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먼지가되어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4-12-05 11:56:09

“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많이 피우며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고 너무 지쳐서 일어나며 너무 적게 책을 읽고

텔레비전은 너무 많이 본다. 그리고 너무 드물게 기도한다.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


자유는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세계 평화를 더 많이 얘기하지만 전쟁은 더 많아지고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 기저귀 더 많은 광고전단 그리고 더 줄어든 양심. 쾌락을 느끼게 하는 더

많은 약들 그리고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

 

 

 

좋은 글이라 퍼왔어요~

많은 부분에 공감이 가네요..

IP : 112.160.xxx.9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롭
    '14.12.5 12:41 PM (175.211.xxx.108)

    마음에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857 몇주전 잠실롯데지하 푸드코트에서 8 음. 2015/01/17 4,075
456856 저번에 남편이 술 취해 문 밖에서 자고 있던다던 사람인데요 10 하아 2015/01/17 4,139
456855 수학은 정말 타고 나는 건가요? 25 답답한 마음.. 2015/01/17 7,699
456854 어이없는 이 업체의 행동에 너무 화가 나서 글 올립니다. 1 서울 패키지.. 2015/01/17 702
456853 결혼하고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노는거... 안하시나요?? 2 2015/01/17 1,197
456852 스스로 공부할 의지가 별로 없는 예비 중등아이.. 13 ... 2015/01/17 2,692
456851 고등 배치고사 달빛아래 2015/01/17 641
456850 하정우 감독 주연 5 10000원.. 2015/01/17 1,745
456849 편도결석언제 생기나요? 2 편도 2015/01/17 3,420
456848 해외 여행 후 지인들 선물 9 괜한 걱정 2015/01/17 4,124
456847 괴물교사는 괴물부모가 만듭니다 33 Daliah.. 2015/01/16 5,346
456846 오늘밤은 왜이리 세월호 아이들이 생각나고 아플까요? 3 오늘밤 2015/01/16 518
456845 이메일 지원은 1 ᆞᆞ 2015/01/16 350
456844 중국에서 대학 나온 10 ** 2015/01/16 2,389
456843 입냄새 16 잡고싶어요 2015/01/16 7,002
456842 지금 빠리에 있어요. 꼭 해 봐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38 차미참 2015/01/16 3,409
456841 손석희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7 .... 2015/01/16 10,052
456840 숲유치원이 최고의 대안같아요. 보편화되는 과정은 힘들겠지만,,,.. 31 선진국의 유.. 2015/01/16 4,701
456839 네이버 블로그 계정에 관한 무슨 뜻? 2015/01/16 421
456838 제가 지금 신랑때문에 짜증나는데 이거 비정상인가요? 23 짜증 2015/01/16 5,413
456837 박근혜와 김기춘이 이렇게만 했더라면? 꺾은붓 2015/01/16 887
456836 종업원에게 음식 던지고 폭력쓰는 영상 보셨어요? 11 . 2015/01/16 2,561
456835 -- 암웨이 하시거나 해보신분? -- 9 어떤가요 2015/01/16 3,714
456834 눈찡그릴때 보통 미간주름 안생기나요? 간주 2015/01/16 454
456833 40대 어떤 직장 혹은 아르바이트 다니시거나 하고 계세요 (받는.. 9 무주 2015/01/16 3,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