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호사를 산다는 말이요 이게 나쁜말인가요?
통상적으로 산다라고 하지않나요?
1. ---
'14.12.4 10:14 AM (175.204.xxx.216)가급적이면 선임이란 말을 쓰는게 좋아보여요.
특히나 변호사 앞에서 샀다는 말 하는 사람들은 없어보이기도 하고요.
그런 사람들 은근 많아요.
샀다고 말해놓고 아차 하는 사람들...2. 현월비화
'14.12.4 10:18 AM (211.187.xxx.3)보통 선임한다라고하죠~ 저30대인데 어릴때나 tv드라마에서 변호사 사라는말 들은것 같네요.. 그때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변호사를 산다고 표현했기에 그랬던게 아닐까 싶구요~ 요즘은 변호사를 선임한다라고하지 산다는 표현은 거의 들어보질 못했네요~
3. ..
'14.12.4 10:40 AM (211.176.xxx.46)변호사를 선임한다고 하는 게 맞죠.
선임: 여러 사람 가운데서 어떤 직무나 임무를 맡을 사람을 골라냄.
수임: 위임 계약에 의하여 상대편의 법률 행위나 사무 처리를 맡음.4. 통상적으로
'14.12.4 10:41 AM (218.233.xxx.178)그렇게 표현하긴 하지만,
좀만 생각해 보면
고상하고 우아한 말은 아니죠.
말도 자꾸 우아한 쪽으로 습관을 들여야지
아니면 막하게 돼서
나중엔 희한한 말을 하게 되는 나이먹은 사람 되더라구요
나이 먹어서
너무 조잡한 말을 쓰니까
사람 정말 꼴보기 싫더라구요5. 흐음
'14.12.4 10:47 AM (180.227.xxx.117)세대차이인가요? 아니면 문화차이인가요? 전 거의 못 들어요...정말 어쩌다가
아주 옛날분들 80세 이상인 분들이나 사용하던데... 부모님도 변호사 만나고 와서
일 맡기기로 했다고 하지... 변호사 샀다고 하지는 않더라고요.6. 뭐
'14.12.4 11:08 AM (222.107.xxx.181)흔히 쓰는 말이죠
고상하게는 선임한다고 하고7. 봉실이
'14.12.4 11:35 AM (221.164.xxx.142)고용이나, 선임이나, 산다나... 같습니다..고용, 선임이 고상해 보이는 것은 한자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입말체는 상스러워 보이고, 한자말은 있어 보이는 것...몇백년 이어온 것이 쉽게 변하지는 않지요..이오덕선생님은 우리말로 풀어 쓸 수 았는 것을 한자말로 쓰는 것을 싫어 하셨죠...산다라는 말대신 쓸 수 있는 우리입말체는 뭐가 있을까요??
8. 봉실이
'14.12.4 11:36 AM (221.164.xxx.142)위에 흐음님이 말한 맡기다가 괜찮네요...
9. 봉실이
'14.12.4 11:50 AM (221.164.xxx.142)촉수엄금 = 절대 손대지 마시오....어떤 것이 더 바로 알아 듣기 쉬울까요?? 촉수엄금 무슨 뜻인지 모르는 사람 많습니다...몇백년 이어 온 한자말에 대한 숭배가 단단히 한몫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10. 자유부인
'15.1.8 4:17 AM (128.193.xxx.166)선임한다고 하세요.
남편 변호사인데 그말 되게 싫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