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센 시어머니 대처법좀 알려주세요
저희 시어머니 기가 엄청 세신데
전 정말 그앞서 쥐에요
시어머니도 제가 만만한지
수시로 집에오셔 저를 숨막히게 하네요
이사를 가고 싶어도 상황상 안돼고요
시어머니 기 죽이는 법은 없겠죠?
1. ㅁㅁㅁ
'14.12.3 9:55 PM (114.242.xxx.173)본인이 바뀌는수밖에
그러거나말거나 방법뿐2. 음
'14.12.3 9:58 PM (211.207.xxx.203)결혼연차 늘어가면 자연스레 칼자루 님이 쥐게 되고 시어머니 기 죽습니다.
남편이 시어머니와 비정상적으로 유착된 관계 아니라면,
점점 자기와이프가 편해지고 신혼집이 자기집이고 자기집에 분란 나는 거 싫어해요.
시어머니가 역정내도 안절부절만 안하면 돼요.
시도때도 오시면 약간 냉랭하게 맞으시면 되고요. 연락 주시고 오시라고 하세요. 기 약한 며느리들이 홧병 걸리는 건 기 센 시어머니의 막무가내를 어느정도는맞춰주려하니까 그러는 거예요.3. 며느님
'14.12.3 9:59 PM (124.50.xxx.60)기에죽는사람이면 기가 쎄다고 말못하죠
4. 며느님
'14.12.3 10:01 PM (124.50.xxx.60)할말해야지 안그럼 가마니로봐요
5. 그 기에
'14.12.3 10:03 PM (182.221.xxx.59)맞춰주지 않음 되요.
윗분 말대로 내 기준에 넘어서면 냉랭하게 그리고 본인이 그은 선을 인지 시키세요. 꾸준히6. 할 말
'14.12.3 10:03 PM (124.51.xxx.155)윗분 말대로 할 말 하세요. 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셔요. 네, 네 하면 다 당신 뜻대로만 하시더라고요.
7. 맞춰드리지 마시고
'14.12.3 10:11 PM (87.236.xxx.170)눈치 보지 마시고,
말려들지 마시고,
님이 정한 원칙만 꾸준히 지키세요.
물론 그 원칙은 보편타당한 원칙이어야 하지만요.8. ㄱㄱ
'14.12.3 10:18 PM (223.62.xxx.135)진짜 기센 사람은요 남 기죽이려 으르렁거리지 않아요 어디서 기가 죽어 있는데 때마침 며느리가 들어온거죠
9. 원글
'14.12.3 10:27 PM (112.167.xxx.13)저희 시어머닌 무식하게 기가 센분이 아니라 조용히 뒤에서조종하고 사람 바보 만드는 분이세요
저도 몇번 냉랭하게 굴었는데 당황하지 않고 더욱 자주 오시네요
연민정같은 악녀가 아닌 고차원 이시죠10. ..
'14.12.3 10:32 PM (1.224.xxx.201)남편이 원글님편 아니면 이혼하세요.
그분 돌아가실때 까지의 스트레스..
죽어도 그옆에 가족으로 묻히기 싫더군요.
저는, 그래서 이혼하고 지금은 아이 둘 낳고
잘 삽니다.11. 헐
'14.12.3 10:35 PM (211.207.xxx.203)집에 모시지 못할 핑계를 만드세요, 야근한다던지, 뭐.
전 시아버지가 기 센 분이셨는데, 신혼 때 직장의 오너땜에 스트레스 너무 받던 때라
직장 문제의 주파수가 너무 강해서 시아버지 요구는 좀 건성으로 듣고 흘려버리게 되더라고요.
조정하든가 말든가, 제정신이 딴데 팔려서....12. .......
'14.12.3 10:42 PM (211.207.xxx.203)시어머니를 잘모셔서 남편에게 사랑받겠다는 마음도 버리셔야 홧병 안 걸려요.
저는 시아버지 원하는대로 전업 + 24시간 시부모님 명령 스텐바이. 요 모드로 전환했다가는
당장은 시부모님 만족시킬지 몰라도 나중엔 정말 매력없는 여자되서 남편과도 결국 이혼하게되겠다 하는 위기감이 오더군요.13. 흠
'14.12.4 1:22 AM (223.131.xxx.24)원글님의 할 도리만 딱 하시고
어머니께도 좋게말씀드리세요.
집에 자주오시니 죄지은것도 없는데
괜히 떨리네요.
웃으시면서 자연스레 말하시구요.
시어머니 오실때마다
남편분께 카톡을 보내시던가
불안하다던가 이런류요14. 흔들리지 마시고
'14.12.4 7:54 AM (14.32.xxx.157)딱 원글님 할도리만 하고 아닌거 아니다 하세요.
구체적으로 어떨때 기가 쎄신지, 원글님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써보시면 많은 조언이 달릴러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