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덤덤하고 기복이 거의 없는 편이라
오히려 사소한 변화도 티가 나서
신경 쓰일때가 있고
딸은 반대로 감정변화에 솔직한 편이라
그것 또한 감정 전달이 제게 쉽게 되니까
함께 신경 쓰이고
그런데 제가 자랄때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제가 힘들었을때 고민 있을때를 거의 모르셨고
저 혼자 감당하고 이겨내고 시간이 흘러도
그럭저럭 살아왔고..ㅎ
어떤게 맞을까요
그냥 덤덤하게 지나친 관심을 안보이고 한 발 뒤에 서 있는것과
먼저 묻고 관심을 보여서 솔직하게 말할수 있게 하는 것과..
아이들이 둘 다 고딩인데도
그런 문제는 점점 어렵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