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못하는 학생 학부모님께 솔직히 말해도될까요?

고민 조회수 : 4,061
작성일 : 2014-12-03 17:05:31

학원을 하고 있는데 공부를 너무 못하고 하기 싫어하는 학생이 있어요..

 

중1학생인데, 이 학생은 혼자 두면 잘 못하고 안해요

 

그래서 수업시간에 옆에 내내 붙어있어줘야돼요

 

그래서 다른 학생들보다 손이 더 많이 가고 힘든데 그렇다고 학원비를 더 많이 받는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어머님께서 며칠전에 그러시네요

 

숙제를 안내주시냐 집에서 공부하는걸 못본다 잘하고 있는거 맞냐

 

근데 아이가 공부 못하고 하기싫어하는거 아실거거든요?

 

솔직히 숙제 내주면 다 틀려옵니다, 단어 내줘도 하나도 외우질 못하고요

 

그래서 의미가 없어서 조금씩 소화할 수 있는 정도만 내줘요

 

그런데 저렇게 말씀하시니 기분이 좀 나빴네요..

 

그런데 솔직히 있는데로 말씀드려도 될까요 정말 맘같아선

 

공부를 너무 하기 싫어하고 못하고 숙제 내주면 다 틀려온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좋게 '소화할 수 있을 정도,해줄 수 있을 정도 내주고 있다' 라고 말했어요..

 

솔직하게 말하면 기분나쁘실것 같아서..

 

근데 저도 좀 억울하고.. 에휴 고민입니다

IP : 112.187.xxx.1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 5:07 PM (14.46.xxx.209)

    솔직하게 말하면 기분나빠하며 학원 관두겠죠 뭐..

  • 2. ㅇㅇㅇ
    '14.12.3 5:07 PM (211.237.xxx.35)

    솔직하게 말씀해주세요. 그게 선생님의 양심이고 길게 보면 그게 낫습니다.
    당장 그 학부모가 기분이야 나쁠지도 모르지만.. 뭐 그거 일일히 다 맞춰줄순 없죠.

  • 3. ..
    '14.12.3 5:16 PM (116.123.xxx.237)

    솔직한게 낫죠
    저는 수학학원에서 7개월간 잘하고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란말에 보낸 시간이 너무 속상했어요
    차라리 안한다 대책을 세우라고 했으면 좀더 일찍 제가 잡고 했을텐데,...
    그래도 학원에선 좀 한다니 다행이네요
    이러저러해서 학원에서 다 해서 버내고 있다 얘기하시고요 성적 안오르면 내보내세요

  • 4. 학부모
    '14.12.3 5:17 PM (218.37.xxx.227)

    자기자식 치부는 절대 인정하지 않아요
    거의 모든 부모가 그렇더라고요
    그렇게 말해봤자 선생님의
    능력부족으로 몰아가더란 말입니다
    지자식 흠은 안보이는법!!!!!!

  • 5. 그 엄마는
    '14.12.3 5:18 PM (221.151.xxx.158)

    당연히 자기 애 공부 못하고 하기 싫어하는거 다 알거구요
    저렇게 물어보는건 진짜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예요.
    학원에서 제대로 가르치는거 맞냐고 따지는게 아니고요.

  • 6. 피해
    '14.12.3 5:18 PM (121.174.xxx.106)

    그 아이 봐준다고 다른 아이한테도 피해가 가는거잖아요.
    그런데 엄마가 아이공부에 전혀 관심이 없나봐요.
    조금만 신경써서 문제집이라도 들여다보면 아이가 얼마나 공부 못하는지 알껀데요.

  • 7. 숙제를
    '14.12.3 5:18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많이 내줘야 그 엄마가 자기 아이가 숙제를 싫어하는지 안하는지 알수있잖아요.
    자기애는 문제 없는데 선생님이 너무 편하게 가르친다고 착각할수있어요.
    숙제를 많이 내주고 숙제안해왔다고 집에 전화를 해야 자기 아이가 못따라오는걸 알거 같네요.
    애가 숙제 버거우면 다니기 싫다고 할거고 그러면 뭔가 저쪽에서 느끼는게 있겠죠

  • 8. ....
    '14.12.3 5:18 PM (124.49.xxx.100)

    팔은 안으로 굽으니 학원이 학생 못가르친다고 생각할 거예요.
    숙제 남들이랑 똑같이 내주시고
    학부모에게 전화해서 집에서 잘 봐주시라고 공을 넘기세요.
    그럼 진실을 알겠죠.

  • 9.
    '14.12.3 7:40 PM (211.224.xxx.178)

    사실대로 말해주라고요? 본인 자식 본인이 누구보다도 더 잘알텐데도 당신 자식 모자란게 많다 사실대로 애기해주면 난리 납니다. 거짓으로도 잘한다 애기해야 좋아라 하죠. 저렇게 본인 자식이 못났음에도 학원에 전화해 적반하장으로 교사 추궁하는 부모는 더더욱요. 좀 순화해서 얘기해도 엄청 흥분하며 싫어라 해요.

  • 10. 자기
    '14.12.3 8:19 PM (112.121.xxx.166)

    자식 잘 알잖아요? 정말 막무가내로 수업시간에 공부 전혀 생각없이 멍때리는 녀석들 있음.
    제가 봐도 돈 아까운데 이 학원에서 수업불이행으로 내보내면 다른 학원으로 또 가고 기어이 보내시는데 아이도 그런 부모에게 불만이 장난이 아님. 말을 물가에 끌고 갈 수 있어도 지가 안 먹겠다는 놈은 죽어도 안 먹습니다. 학원을 과감히 접고 개인과외를 붙여주시든가 해야할 텐데... 근데 개인과외도 안 되겠다 싶은 배째라 아이들 있어요.

  • 11. 솔직
    '14.12.3 9:26 PM (182.212.xxx.51)

    사실대로 말해주는 학원이 그나마 양심있는거죠
    못하고 시간낭비만 하는 아이 잘한다 괜찮다 돈,시간 낭비만 하는데 학원돈벌자고 아이에게 너무 하는거죠
    부모가 기분 나빠도 알아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875 대출이 1억5천이면 해외안가아겠죠? 34 인내 2014/12/03 4,592
441874 중1 여아랑 함께 볼만한 미드 좀 추천해주세요 5 . 2014/12/03 811
441873 돈걱정이 없는 사람들은 무슨걱정을 하고 살까요..?? 45 ... 2014/12/03 16,785
441872 튼튼영어 영어테이프 필요하신분 계실까요 2 혹시 2014/12/03 854
441871 자녀 이름 부모님이 지어주시라는 글... 실수로 원글을 날려버렸.. 3 df 2014/12/03 941
441870 방풍 조언 좀 주세요... 5 저도요 2014/12/03 1,304
441869 미국 연봉-생활수준관련해서 여쭤봅니다 5 알려주세요 2014/12/03 2,711
441868 목주름 없애는게 소원이에요 12 주름 2014/12/03 4,511
441867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는 사실이었다.. 1 ... 2014/12/03 1,602
441866 서울, 집에서 입김이 납니다 ㅜㅜ 추워서 못살겠어요. 39 추워 2014/12/03 9,211
441865 양현석 서태지와 불화? 햇반을 어디서 싸게 7 공통관심사 2014/12/03 4,139
441864 피로한 남편..무슨 영양제를 먹일까요.. 7 창공 2014/12/03 2,068
441863 햇살 좋은 날 부른 가수 죠앤이 사망했대요ㅜㅜ 17 놀래라 2014/12/03 8,909
441862 막스마라 패딩 따뜻한가요? 15 어부바 2014/12/03 6,453
441861 핸펀에서 인터넷이 중지되었습니다가 뜨는데 블루넷 2014/12/03 2,063
441860 예비신랑 지갑속 콘돔이 없어졌어요 16 속상해요 2014/12/03 9,744
441859 지금 생각하면 신혼때 시어머니가 그랬던게 이해는 안가도 짐작은 .. 8 2014/12/03 2,423
441858 "유신헌법은 독재다" 발언으로 징역형…42년만.. 2 세우실 2014/12/03 531
441857 돼지고기 좋아하는 저. 이 글 못보겠어요. 6 인간이 제일.. 2014/12/03 1,613
441856 홈쇼핑에서 밍크 머플러를 구입했는데요... 6 요엘리 2014/12/03 3,010
441855 영어강사들중 한국오는 사람들은 급이 떨어지나요? 18 추워요마음이.. 2014/12/03 3,471
441854 보일러 .. 2 하이 2014/12/03 631
441853 강화도 1박으로 나들이 갑니다. 호텔, 식당 찜질방 추천 부탁 .. 2 강화 나들이.. 2014/12/03 2,498
441852 남편의 마음을 남자분들께 여쭤봅니다.... 4 우울 2014/12/03 1,539
441851 전 영화에서 50,60년대 배경이 참 좋더군요 2 00 2014/12/03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