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초5딸이랑 밀당하는거 너무 웃겨요.

연애하듯이 조회수 : 2,847
작성일 : 2014-12-02 23:01:46

어릴적부터 남편은 딸바보, 딸은 아빠바보였기는 했는데..

지금 초5인데도 아직도 저러고 살아요.

아빠옆에 앉을 자리가 있어도 아직도 아빠 무릎에 앉고

영어 단어 외우라고 하면

아빠 배를 확  올려서 손가락으로 아빠 배에 스펠링쓰면서 외우기..

그럼 남편은 웃겨서 낄깔낄~

나한테 아무리 야단을 맞아도 둘이서 떨어지려고를 안해요.

그러다가 한번씩 딸아이가 내가 못하게 하는거 아빠 정신을 혼란시키는 밀당을 하면 예스라는 답 받아내고

그러다 나한테 들키고 둘이 동시에 나한테 혼나고..

언제까지나 둘이 저렇게 죽고 못살려나 궁금할 지경...

IP : 118.220.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전에
    '14.12.2 11:08 PM (118.220.xxx.90)

    남편 들어왔는데 딸아이 자고 있다고 하니 서운해 하는게 눈에 보여요. 마치 재밌게 놀려고 서둘러 온 사람처렁....

  • 2. 부럽^^
    '14.12.2 11:09 PM (118.38.xxx.202)

    저는 어릴적 그렇게 부모에게 살가운 정을 못느껴 봐서 사이 좋은 부녀지간을 보면 눈물이 필 돌 정도였네요.
    다행히 남편이라도 자상한 사람을 만나 사니 어느정도 해소는 된 것 같은데
    만약 개떡 같은 넘 만났으면 어릴 적 서러움까지 더해져 평생 눈물바람 일 것 같아요.
    누군가가 우리 부부 대화를 듣더니 꼭 아빠랑 딸 같다던데 어릴적 아버지에게 못받은 사랑을
    그렇게 저도 모르게 응석 부리며 사나봐요..

  • 3.
    '14.12.3 12:54 AM (175.223.xxx.70)

    부러운 부녀사이네요.

  • 4. .....
    '14.12.3 1:53 AM (182.226.xxx.199)

    전 가끔 저희딸들을 보면 부러울때가 있어요
    눈물이 핑....돌만큼이요
    엄만 부모님 이혼으로 아빠사랑 못받고 살았는데
    너네들은 좋겠다......뭐 이런 맘이예요

  • 5. 행복한 가정^^
    '14.12.3 4:51 PM (216.81.xxx.70)

    보기 좋네요~ 저도 중학생이 되어서도 아빠 졸졸 쫓아다녔어요 ㅎ
    그런데 지금은 엄마랑 더 친해요. 결혼하고 애낳고 하다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252 층간소음 사실은 건설사 문제아닌가요? 6 으악 2014/12/03 985
441251 아이가 새벽에 검은것이 주방에서 거실쪽으로 지나 11 그라시아 2014/12/03 3,707
441250 이자스민법이 입법예고되었대요! 12 불체아동안됐.. 2014/12/03 2,280
441249 갑자기 스마트폰 시계가 두 시간 빨라졌어요! 1 .. 2014/12/03 695
441248 기본 블랙 일자형 코트..딱 피트되는 것보다 낙낙한게 6 낫겠죠? 2014/12/03 2,101
441247 감사합니다 30 도와주셔용 2014/12/03 3,112
441246 주상복합이 층간소음이 거의 없는게 장점이라고 하는데 9 소음 2014/12/03 3,823
441245 2014년 12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03 463
441244 외국으로 연수갈 때 돈 얼마나 갖고갈 수 있나요? 10 연수 2014/12/03 1,630
441243 거의 매일 꿈에서 책이 나와요;; 1 .. 2014/12/03 595
441242 자기들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친정식구 12 .. 2014/12/03 4,488
441241 집수리비좀 여쭈어봅니다..혼자서 결정해야 하니 너무 어렵네요 5 은설 2014/12/03 1,352
441240 간사한 마음 1 .... 2014/12/03 552
441239 겨울바지의 최강자는 ~~ 16 마나님 2014/12/03 5,977
441238 결혼상대로 많이 놀아본남자 어떤가요? 26 ^^ 2014/12/03 12,215
441237 보수들끼리 싸우고 자빠졌네요..ㅋㅋ 15 ㅋㅋ 2014/12/03 3,361
441236 한-호주, 한-캐나다 FTA 비준동의안, 본회의 통과 2014/12/03 391
441235 겨울.새벽.성시경 노래...사랑이 1 ㅎㅎㅎ 2014/12/03 920
441234 내 인생의 드라마 2 메리대구 2014/12/03 1,234
441233 시사 고발 프로그램 3 질문 2014/12/03 1,393
441232 국민tv 김용민에대해서 3 뚜벅네 2014/12/03 1,244
441231 깨어 있다면 창문 열고 밖을 함 보세요 6 지금 2014/12/03 2,568
441230 강세훈원장.. 면피하는 방법은 8 해결 2014/12/03 2,257
441229 최고의 패딩은 어느제품일까요..? 11 패딩 2014/12/03 4,822
441228 정말 신기하네요 수능만점자에 이승민이라는 이름이 세명이나... 22 ㅇㅇ 2014/12/03 1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