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퇴근이 많이 늦을 땐 저녁식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 조회수 : 1,150
작성일 : 2014-12-02 14:50:18
신랑이 직장을 옮기면거 퇴근이 많이 늦어지게 됐어요.
서비스업이라 원래도 좀 늦는 편이었는데 더 늦어지게 됐네요.
10시에 퇴근인데 이것저것 마무리하고 집까지 오면 빨리 와야 11시겠네요.

아이없는 맞벌이부부이고 그동안은 간단한거 위주로 (볶음밥 찌개 등) 해서 먹거나
사먹고 들어왔는데 이젠 너무 늦어져서 같이 저녁을 먹기가 힘들어 질 거 같아요.

쉬는 날이 달라서 그나마 저녁먹는 시간이 유일하게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앞으로는 힘들어질 듯... ㅠㅠ

저는 출근이 빨라서 집에서 7시에는 나오는 편이라 12시전에 자야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에요.
기다렸다가 저녁을 차려주자니.. 11시에 딱 맞춰와도 늦는데 더 늦어지면 제가 출근이 너무 힘들어질 거 같고..
그렇다고 먹고 오라고 하자니 그 시간에 문여는 밥집이 많지도 않고 혼자 먹으라고 하기도 그렇고...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하면 밥있어도 라면 끓여먹을거 뻔하고...

제 저녁은 제가 간단히 먹으면 되는데 신랑 저녁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되도록이면 집밥을 먹게 해주고 싶은데 그 시간에 매일 저녁을 차리자니 저도 일하는 사람이라 부담이 되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이것저것 냉동시켜놓는 게 답일까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 살림 고수님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도와주세요
IP : 223.62.xxx.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과국
    '14.12.2 2:56 PM (180.182.xxx.179)

    두가지만 해두시고 밑반찬은 힘드시면 사놓으세요.

  • 2. 밥은
    '14.12.2 2:58 PM (218.233.xxx.207)

    밥솥에 있고
    국만 해놓으면, 한그릇씩 덜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되고
    반찬 한가지 정도만 내면되죠

  • 3. ...
    '14.12.2 3:10 PM (118.36.xxx.146)

    전 그럴 땐 도시락을 싸 놔요. 보온용기에 예쁘게 담고 국이나 찌개는 전자렌지에 데울 수 있게 따로 준비해요.
    과일도 깍아서 담아 놓고요.

  • 4. 원글
    '14.12.2 3:11 PM (223.62.xxx.23)

    제가 중요한 얘기를 안했네요.. 신랑이 밑반찬을 잘 안먹어요 ㅠㅠ
    찌개나 볶음 등 메인요리 하나 해주면 그거랑만 밥 먹는 스타일.. 뭐.. 상황에 맞춰 먹으라고 하면 먹긴 하겠지만 억지로 먹을 것 같은 느낌이..

  • 5. 밥은
    '14.12.2 3:15 PM (218.233.xxx.207)

    그럼 국만 하나 해놓으면 되죠.
    어차피 밑반찬..대부분의 가정에서 잘 안먹어요.
    그것도 금방 해서 먹는거야 먹지만,
    정말 밑반찬처럼....며칠씩 두면,,안먹죠

  • 6. 아침 안드신다면
    '14.12.2 5:16 PM (121.163.xxx.28)

    아침 도시락 싸주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남편이 멀리 다녔을때 아침 해줬거든요.
    샌드위치 또띠아 과일 유부초밥 이런거 돌려가면서 싸줬었어요.
    두번하면 손가니까 저녁때 해서 원글님 드시고 아침에 드시라고 싸놓고 주무시면 될꺼 같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044 중학교 입하하는 아들 책가방 어떤걸 좋아들 하나요? 4 고생길^^ 2014/12/02 917
441043 우리나라에 일본온천 같은 온천지는 없나요? 6 온천 2014/12/02 3,833
441042 불편한이성과는 밥잘못먹는분 계신가요? 5 ㅠㅠ 2014/12/02 1,395
441041 영어질문좀.. be a better는 문장이 안맞나요? 2 -- 2014/12/02 945
441040 1300만원이 영어로 뭔가요? 8 ㅠ ㅠ 2014/12/02 2,828
441039 놀림받는아이 1 초등맘 2014/12/02 1,239
441038 은행 차장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19 천만원 2014/12/02 16,953
441037 일본의 성문화와 요바이(쇼킹) 4 에이잇 2014/12/02 5,644
441036 전기요금 1 전기세 2014/12/02 514
441035 [단독] 타블로-하루, '슈퍼맨' 하차 결정 30 막방 2014/12/02 11,475
441034 임대 주공 등 이런아파트는 분양받으면 최소 몇년은 못파는거아닌가.. ... 2014/12/02 725
441033 에네스카야 카톡 조작이라네요. 34 빛나는무지개.. 2014/12/02 36,536
441032 직구를 하니...국내가격 거품이 너무 심하게 느껴지네요 18 DKL 2014/12/02 5,003
441031 서른초중반인남자는 여자 어느면을 많이보나요? 5 ABCDEF.. 2014/12/02 1,393
441030 한글이 일본글자에서 나왔다구요? 24 한글이 2014/12/02 1,515
441029 오늘 너무 춥지않아요? 2 와 춥다 2014/12/02 817
441028 맞벌이인데 참 .. 왜이러고 사는지 우울해요. 맞벌이 부부 통장.. 2 ㅠㅠ 2014/12/02 2,543
441027 생리끝난지 얼마안됐는데..아랫배 묵직한 통증이 뭘까요 ㅠㅠ 1 2014/12/02 3,494
441026 이 밥솥 쓰고 계신분들 괜찮던가요? 혹시 2014/12/02 488
441025 비위생 경험글 나온 김에 저도 경험담... 5 .... 2014/12/02 1,762
441024 [실제이야기] '살인범의 또다른 살인' 1 지존영웅 2014/12/02 1,327
441023 아주 아주 쎈 욕을 하고 싶어요 6 화병 2014/12/02 1,822
441022 82는 똑같은 글 두번은 못올리겠네요.. 14 123444.. 2014/12/02 1,714
441021 달마대사의 제자들이 다 왕자인 이유를 아세요? 달마 2014/12/02 705
441020 남편 퇴근이 많이 늦을 땐 저녁식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6 .. 2014/12/02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