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두운 집 사시는 분.. 밝게 하는

비결 좀 조회수 : 7,781
작성일 : 2014-12-02 14:31:35

1층 아파트인데 앞이 아주 가까이 낮은 산으로 막혀 있어 집이 많이 어두워요.

불 안키면 안될 정도로..

거기다 주인께서 도배지도 짙은 청록색을 거실과 주방 전체에다 하셔서 더.

저는 약골이라 고층 못살고 2층도 싫고 무조건 발을 땅에 붙이고 살아야  속이 편해서

1층 집 있다길래 무조건 오케이 하고 계약은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두워서

혹시 어두운 집을 특별히 환하게 하는 비결이 있음 공유해요.

어제 낮에 2시 좀 넘은 시간에 집에 들렸는데 불을 안키면 안될 정도였어요.

방향이 남향에 더 가까운 동남향인데두요..

이 집이 복도식인데 어둡지 엘리베이터 바로 옆 1층이라 사람들 오고가는 소음으로

어지간해서는 팔리지도 않을 것 같아 저만 좋다면 오래오래 세를 살 것 같아요.

바로 옆집 사람이 말하길 이 집이 몇달을 비워져 있었는데 드디어

사람이 들어 온다고 하는 걸 보니 세도 안나가고 팔리지도 않고 그러고 있다

임자(저)를 만난 것 같은데 저 때문에 다른 식구들이 한동안 동굴 생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IP : 118.38.xxx.2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2 2:35 PM (121.173.xxx.87)

    저희집도 그래요. 1층인데 빛 안드는 동굴.
    식물을 키울 수 없는 게 좀 안타깝지만
    그래도 잠잘때 킹왕짱입니다.
    좋게 생각합시다. ㅠㅠ

  • 2. ...
    '14.12.2 2:40 PM (1.252.xxx.17)

    북유럽스타일 인테리어 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하얀 커튼 하얀 소파 하얀 벽지 밝은색 마루 이런 식으로요.
    제가 북향집에 살아봤는데 집 가구들 다 흰색으로 벽지 흰색 바닥 밝은색 마루였어요.
    그 집 나오기 전에 집 보러 오신 분들이 집 환하고 좋다고 ㅎㅎㅎ
    사실은 엄청 어두운데요. 지금 사는 집은 엄청 밝은 남향집인데 여전히 밝은색 가구인데 환하게 좋아요.

  • 3. ㅎㅎ
    '14.12.2 2:40 PM (118.38.xxx.202)

    그래도 햇볕은 잠깐 드는 것 같더라구요.
    집을 두번 봤는데 오후 한두시까지는 해가 베란다에 걸쳐 있더라구요.
    다만 베란다 앞 전망이 바로 산이라..
    방안에 앉아 있으니 까치 소리도 들리고 공기도 좋고 조용하고 그래서 좋긴해요.
    아들도 1층이라 들락거리기 편하다고 좋다해서 저두 좋은 점이 더 많으니깐 그래도 좋아요.
    특히나 집안에서 맘 놓고 걸을 수 있다는 게 참 편하더라구요.
    팔려고 올수리를 한 것 같은데 매매가 안되니 세를 돌린 것 같아요.

  • 4. 불을 환하게 켠다.
    '14.12.2 2:49 PM (221.162.xxx.206) - 삭제된댓글

    말고는 없네요.
    벽지도 못 바꾸고.
    사실 벽지 바꿔도 빛이 없으면 절대적으로 어둡다는 건 안 바뀝니다.

    그냥 조명을 밝게 하세요.
    낮에도 불 켜면 어느정도 해결 됩니다.

  • 5. 불을 환하게 켠다.
    '14.12.2 2:50 PM (221.162.xxx.206) - 삭제된댓글

    전 결혼전에 살던 주택이 어두웠는데
    이후 아파트 16층 남향에 이사와서도
    낮에 불을 켰어요.
    조금의 어두움을 용납을 못한다는. ㅎㅎㅎ
    부작용이죠.

  • 6. ...
    '14.12.2 3:13 PM (121.136.xxx.150)

    복도식에 엘리베이터 바로 옆이면
    현관 쪽 소음이 꽤 심하겠네요.
    전 2층이라 그런 소음은 없어서 좋은데
    바로 앞에 산이 있다니 정말 부럽네요.
    앞산이 내 정원이다 생각하시고
    Led 등 켜고 사세요.

  • 7. 우리집
    '14.12.2 3:33 PM (175.211.xxx.183)

    위에 점3님이 답을 주셨네요.
    남향 살다가 약간 동남으로 이사왔는데
    모두 흰톤으로 바닥도 흰색으로 했는데
    어두운줄 몰라요.
    다들 오시면 환하고 아늑하다고 ㅋ~
    낮에 불 안킨답니다

  • 8. 조명과 벽지
    '14.12.2 3:38 PM (14.32.xxx.157)

    어차피 오래사실거라면 흰색 실크벽지로 도배 싹 하세요~~
    이왕이면 바닥도 회색이나 밝은 베이지 장판으로 까시면 더 좋고요.
    저희집 욕실이 바닥까지 하얀색에 라이트도 2개나 달려있고 욕실거울이 무지 커요.
    그래서인지 욕실이 무지 환하고 밝아요.
    어느날 비가 왔길래 우산하나를 욕실에 펴놨어요. 마르라고요.
    근데 우산 하나 폈을뿐인데, 그 하얀 타일이 가려지니 욕실이 확~ 어두워지더라고요.
    올 화이트로 벽지 장판하시고 불 켜면 집안이 아주 밝아질겁니다.

  • 9. 날개
    '14.12.2 4:03 PM (118.217.xxx.113)

    어두운 집에 살기위한 좋은 정보가 많이 있네요..저도 도움받고 갑니다..

  • 10. 인터넷에 보니
    '14.12.2 9:25 PM (119.194.xxx.126)

    반사판 같은걸 설치해서 밝게해주는 업체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자세한 정보는 저장을 안해놔서 몰겠네요

  • 11. .....
    '14.12.2 9:54 PM (180.68.xxx.77)

    다른 방법이 뭐 있나요..
    벽지 밝은색으로 바꾸시고 전등을 항상 다 켜세요
    저희 집 전세인데 도배 제가 새로 하고 얼마 후에 집주인이 오셨는데 자기 살 때랑 다른 집 같다고
    본인은 왜그리 컴컴하게 살았나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2층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980 [실제이야기] '살인범의 또다른 살인' 1 지존영웅 2014/12/02 1,332
440979 아주 아주 쎈 욕을 하고 싶어요 6 화병 2014/12/02 1,824
440978 82는 똑같은 글 두번은 못올리겠네요.. 14 123444.. 2014/12/02 1,716
440977 달마대사의 제자들이 다 왕자인 이유를 아세요? 달마 2014/12/02 709
440976 남편 퇴근이 많이 늦을 땐 저녁식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6 .. 2014/12/02 1,152
440975 S대 근처 고시촌에 건물이 있어요.. 4 ^^ 2014/12/02 1,514
440974 3년간 쪽지로 부풀려진 예산 '1조'…연 평균 4천억 수준 세우실 2014/12/02 366
440973 WMF후라이팬과 해피콜후라이팬중 뭐가 더 좋은지요?(둘다 플래티.. 6 가격차이생각.. 2014/12/02 2,212
440972 키가 175면 아무리 모델이라도 기본적인 체격이 있을까요? 5 ... 2014/12/02 1,497
440971 나이 40인데 저 쪼잔하고 솝좁은 사람일까요?? 76 소심 2014/12/02 15,308
440970 오늘부터 집안정리 버리기 전쟁입니다‥ 8 루비 2014/12/02 10,501
440969 먼나라 여행에서 패키지 여행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8 분명 있을 .. 2014/12/02 1,525
440968 어두운 집 사시는 분.. 밝게 하는 9 비결 좀 2014/12/02 7,781
440967 서 있는 사람 개들이 싫어하나요 5 멍뭉이 2014/12/02 936
440966 류마티즘질환 양성이래요ㅠㅠ 7 ㅜㅜ 2014/12/02 2,004
440965 "허니버터칩 게 섰거라"..롯데제과의 대항마.. 7 ㅇㅇ 2014/12/02 3,253
440964 헐....비정상회담 에네스 총각행세하고 여자들하고 바람피웠데요 19 sojour.. 2014/12/02 6,558
440963 이승환에 대해 mbc별밤에서 묘하게 깍아내렸네요 9 2014/12/02 3,096
440962 추워진날씨.ㅜ 2 갑자기 2014/12/02 715
440961 강남부동산 시장 분위기 3 .... 2014/12/02 2,725
440960 (급) 쌀 깨끗히 씻어드십시오 39 여러분 2014/12/02 20,990
440959 김장김치+보쌈과 어울리는 접대음식 뭘까요? ㅠ 11 마음은특급요.. 2014/12/02 6,818
440958 간지러워 처방받아 약 드시는 분께 문의드려요 9 ,, 2014/12/02 792
440957 속눈썹연장.. 요새도 자기눈썹까지 같이 빠져서 더 흉해지나요??.. 4 속눈썹연장 2014/12/02 3,131
440956 예지원이 참 이뻐요 4 .. 2014/12/02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