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아파트인데 앞이 아주 가까이 낮은 산으로 막혀 있어 집이 많이 어두워요.
불 안키면 안될 정도로..
거기다 주인께서 도배지도 짙은 청록색을 거실과 주방 전체에다 하셔서 더.
저는 약골이라 고층 못살고 2층도 싫고 무조건 발을 땅에 붙이고 살아야 속이 편해서
1층 집 있다길래 무조건 오케이 하고 계약은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두워서
혹시 어두운 집을 특별히 환하게 하는 비결이 있음 공유해요.
어제 낮에 2시 좀 넘은 시간에 집에 들렸는데 불을 안키면 안될 정도였어요.
방향이 남향에 더 가까운 동남향인데두요..
이 집이 복도식인데 어둡지 엘리베이터 바로 옆 1층이라 사람들 오고가는 소음으로
어지간해서는 팔리지도 않을 것 같아 저만 좋다면 오래오래 세를 살 것 같아요.
바로 옆집 사람이 말하길 이 집이 몇달을 비워져 있었는데 드디어
사람이 들어 온다고 하는 걸 보니 세도 안나가고 팔리지도 않고 그러고 있다
임자(저)를 만난 것 같은데 저 때문에 다른 식구들이 한동안 동굴 생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