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창시절 가장 못했던걸 취미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홍두아가씨 조회수 : 1,520
작성일 : 2014-12-01 23:11:27

수학과 미술입니다.
제 생각으론 그 어떤 영역보다도 타고난 재능이 필요한 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에게는 눈꼽만큼도 없는...너무나 잘해내고 싶지만 가진 능력과 열망과의 괴리가 너무 커서 하면 할수록 괴로움과 자괴감만 안겨줬던 미지의 영역
학창시절 잘 해보려 그렇게 노력했건만
성적, 주위 평가, 대입 등에서 모두 최하의 성적을 거뒀네요.

이제는 그런 평가도 필요 없을 나이와 직군이지만
정복하지 못한 분야에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고,
마흔을 바라보는 이제서야 욕심을 거두고 혼ㅅ가분한 마음으로, 취미삼아 시작하고 싶습니다.

수학과 미술에 일가견 있으신 분들의 소중한 말씀 기대합니다.
IP : 223.62.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12.1 11:21 PM (116.41.xxx.57) - 삭제된댓글

    오오.... 저도 수학을 취미로 배워볼까 생각중인데요.
    (공부 꽤 잘했으나 고등학교떄는 수학만 정말 10점 20점도 받아봤네요.ㅎㅎㅎ)
    지금 시작하자니 초등수학부터 해야할 듯.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말고 기억나는게 없어요. ㅠ_ㅠ
    저도 다른 분들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영어 배우고픈 분들이랑 서로 과외 교환해도 좋을 것 같은데....저는 영어로 먹고사는 사람이라.)

  • 2. 수학은
    '14.12.1 11:28 PM (220.117.xxx.186)

    어디서배워야하나요

  • 3. 저도
    '14.12.1 11:35 PM (122.40.xxx.36)

    저도 수학 배우고 싶습니다만....
    가르치는 선생님이 볼펜 집어던지고 나가 버릴 것 같습니다. 하하하;;;

  • 4. 홍두아가씨
    '14.12.1 11:50 PM (223.62.xxx.82)

    어느 블로그글에서 봤는데 직업군을 막론하고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학문 중에 통계학, 회계학, 커뮤니케이션 이외에 미적분과 선형대수학 등이 있더군요.

  • 5. 홍두아가씨
    '14.12.1 11:53 PM (223.62.xxx.82)

    저도 어디에서 배워야 할지 몰라 수학 공식에 얽매이지 않고 스토리텔링 식으로 접근한 단행본 사서 보고 있는데 진도가 영 안나가네요.

  • 6. 미술
    '14.12.2 10:27 AM (125.132.xxx.24)

    전공자에요.. 작업만 하다 결혼하고 지금은 애키우며 조금씩 그림그리고 레슨도 해요.
    미술을 테크닉으로 가르치고 배우는게 일반적이라 좋은 곳을 찾기가 조금 어렵다고 할 수 있어요.
    의지만 있다면, 혼자서 이것저것 그려보시고 센터는 약간의 기술을 참고하러 가시면 좋겠네요.
    제일 좋은 방법은 정물을 스스로 이렇게 저렇게 그려본후에,
    풍경이나 혹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담은 상상화를 시도해보면 좋아요.
    재료도 연필부터 차근차근 다른 재료를 접해보시면 자기가 편한것이 나올거에요.
    길게 보시고 몇년? 혹 몇십년? 꾸준히 해보세요.

  • 7.
    '14.12.2 10:54 AM (223.62.xxx.94)

    수학과 미술을 다 좋아하고 가장 잘한 사람입니다.
    수학은 중고때 도대회 경시대회 수상 경력. 수능 만점
    미술은 초등때 도대회 대상수상 등 ㅡ 중고때는 공부하느라 별로 하진 않았으나 항상 실기는 최고점 받았어요.

    어느정도 타고나는 것이 필요하지만..
    1. 수학은 논리력 ㅡ 차분하게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차분하게 하고 이해가 안되면 덮었다가 다시 펴고..
    논리력과 이해력 지구력 꾸준히 하는게 핵심이고요

    2. 미술은 안목을 키우는 것 ㅡ 현대 미술은 테크닉이 아니라 자기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진실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미술을 간단한 창작 정도로 보시지 말고
    일상생활 하나하나에 미술적 요소가 있죠..

    아름다운 물건을 고르고 내 스타일을 키워가고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대로 미적기준을 높여가고..
    좋은.예술가의 작품을 두루 보면서 와닿는것을 찾아서
    비슷한 카테고리로 높여가는 것도 좋죠.

  • 8.
    '14.12.2 10:56 AM (223.62.xxx.94)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시려면 중학교 교과서와 전집부터 차분히 보시는게 좋으실듯..

    국가 공인 교과서가 사실 집필진도 최고수준이고
    여러모로 수준 높습니다.

    좋은 책을 여러번 보는 것을 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876 시어머니를 질투하나봐요. 5 눈꽃 2014/12/02 2,524
440875 어그 신어도 되겠죠? 3 춥다!! 2014/12/02 969
440874 장터가 너무 아쉬워 글 올려요. 41 아쉬움 2014/12/02 3,060
440873 왜 익스플로러 첫화면이 맘대로 변하죠? 이상해 2014/12/02 653
440872 단열벽지? ..라는거 벽에 붙히면 효과있을까요? 5 눈사람 2014/12/02 2,249
440871 4인가족 보험료 얼마 정도 들어가시나요? 8 .. 2014/12/02 1,065
440870 1박 2일의 거지 밥 1 꿀꿀이죽 2014/12/02 2,012
440869 영등포 양천 강서 9호선라인 전세집 조언 구합니다~^^ 5 티니 2014/12/02 1,132
440868 회중의 회, 어떤 회가 제일 맛있나요? 4 롯데세븐 2014/12/02 1,333
440867 남편과의 술 3 .... 2014/12/02 853
440866 일반아파트처럼 구조가 반듯한 주상복합은 없을까요? 3 주복 2014/12/02 1,520
440865 유럽여행 패키지 동행 구함 파란하늘 2014/12/02 1,568
440864 2014년 12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02 488
440863 혹시 미국우체국(usps) 해외배송서비스아시는분 4 이사준비 2014/12/02 1,281
440862 영화 봄 봤어요 2014/12/02 849
440861 보유주식이 올랐네요 4 # 2014/12/02 1,780
440860 런던에 계시는 분들 티 타임 한 번 할까요 15 안알랴줌 2014/12/02 2,650
440859 여수에서 순천 성가롤로병원 가려는데... 2 길치 2014/12/02 725
440858 귀국후 , 출국전 주방용품, 살림, 옷등 벼룩 3 띵굴 2014/12/02 1,846
440857 2014년 유용한 정보 총 모음 12월 버전 16 론아이리 2014/12/02 2,060
440856 밤샘해야 하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3 졸려요 2014/12/02 848
440855 밑에 해결사 시엄니(?) 보니 생각나는 과외 학부모 ㅋㅋㅋ 2014/12/02 1,328
440854 커피 마실까요? 말까요? 12 야근 2014/12/02 2,848
440853 미국에서 패딩과 롱샵 가방 보냈는데요. 6 올케 2014/12/02 2,906
440852 푹~ 잘수있는방법 하나씩 알려주셔요 12 루비 2014/12/02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