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니버터칩 살수 있었는데 걍 안샀어요
근데 울 남편은 드라이d만, 저는 아이싱 막걸리만 마신다는거...
일단 카트에 넣고.. 이걸 사 말어~ 매장 한바퀴 돌며 고민하다가
결국은 제자리에 살포시 내려놓고 왔네요.
왠지 괜한 자존심이 생기더라구요.
사실 그동안에도 허니버터칩 먹어보고 싶어서 동네 슈퍼, 편의점 기웃거리면서도 절대로 허니버터칩 있냐고 물어보진 않았거든요.
없으면 걍 딴 과자나 주스 하나 사오고..
아까도 이깟 과자가 뭐라고 칠천원도 넘는 돈을 쓰고 먹지도 않을 맥주까지 사야되나 싶은게... 과자한테 지는것? 같은 기분도 들고...
과자 한봉지 두고 자존심까지 운운하는 저 자신이 심히 없어보이긴 하네요 ㅋㅋ
감자칩류 좋아해서 허니버터칩 맛이 넘 궁금한데 얼른 허니버터칩 품절사태가 끝나서 가벼운 맘으로 먹어볼수 있게 됐으면 좋겠어요.
1. 언젠간먹고말꺼야!
'14.12.1 1:41 PM (112.220.xxx.100)하이트맥주에 낑겨판다길래
마트 달려갔더니
우리는 왕뚜껑사발면이 들어가있더라구요 ㅋ
뭔맛인지 궁금해 미치겠뜸요!2. .......
'14.12.1 1:43 PM (113.60.xxx.152)무슨 자존심까지요^^;;
혹시나 하이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원래 사던 맥주사며 과자까지 얻고.. 또 누구는 과자땜에 맥주를 사기도 하겠지만... 뭐 그게다 마케팅 아니겠습니까
그냥 편히 생각하시고 나중에 유행(?)꺼지면 그때 한번 사서 드셔보세요3. 간사한 마음
'14.12.1 1:49 PM (112.167.xxx.247)지난주초엔 그렇게 궁금해서
편의점 두번이나가서 허탕쳤는데
저는 벌써 식어버려서 판다해도 안살것같아요.
그사이에 다른회사 칩을 세번이나 먹었거든요.4. ..
'14.12.1 1:49 PM (218.209.xxx.190)그간 여러 말 들었어도 과자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며칠 전 동네 마트에 갔다가 바로 그 과자가 보이더군요.
한번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손에 딱!! 집었는데..
하하하.. 여러가지 과자 서 너개 정도를 묶어서 중간에 허니버터 끼워 넣은..
그거 먹고 싶다고 다른과자까지 묶어서 다 사야하겠더군요.
연이어 들어온 중딩 학생들.. 그 과자 묶음 보고 실망하는
한숨소리를 들으며 결론은 그냥 내려놓고 왔습니다.5. 저도요!!
'14.12.1 1:49 PM (152.99.xxx.175)짐 9개월차 들어가서 한번 꽂히면 무조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상황이지만-.-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어용!! -_-;
그것도 미니사이즈 흥이다!!6. 낙엽
'14.12.1 2:03 PM (180.229.xxx.25)전 유통업 하시는 분께서 주셔서 시식해 봤네요.
넷상에서 워낙 유명해서 먹어보니 양념 뜸북인 프링글스 느낌이예요. 글고 약간 느끼한 듯도하고 양념된 과자이니 짜기도 짰어요.7. ///
'14.12.1 2:09 PM (61.75.xxx.157)제가 운(?)이 좋았던건지
저번주에 부산 노포동 종합터미널 승강장 바로 앞에 있는 편의점에 들렀더니
하니칩을 진열대에 쌓아놓고 팔고 있었어요.
대부분의 손님들이 관심을 안 주던데요.
전 터미널로 이동할때 스마트폰으로 하니칩 기사를 바로 읽은 직후라서
호기심에 구입했습니다.
제 취향에는 그닥....8. ㅇ
'14.12.1 2:54 PM (116.125.xxx.180)전 아직 못 먹어봤는데 이런거 재밌어요
신나는일도 없는데
이런 소소한 즐거운 기대라도 있어야죠~9. ..
'14.12.1 3:26 PM (116.123.xxx.237)한달이면 좌악 깔려있을거 같아요
과자 맛이 거기서 거기죠10. ..
'14.12.1 8:01 PM (180.70.xxx.211)저는 이마트에서 진열하는 거 보고 바로 두봉지 샀었어요.
평소 과자같은 거 안 먹어서 인지 짜고 달고 몇개 못먹겠더라구요.
한봉지는 남편이 지인들과 먹었는데 어르신들 입맛이라 뭐야 하며 한개씩 먹고 말고
막내 총각 하나는 이런 행운이 그러며 싹 비웠다고..ㅋ
요즘 하도 귀하다 하니 맥주 안주로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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