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힘들어도 돌아다녀야되나 봐요.

주말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14-12-01 10:46:01

워킹맘인데 주말마다 늘 어디를 가곤했는데
요즘들어 체력도 딸리고 피곤하고 휴식이 그리운겁니다.

그래서 11월내내 어디안가고 동네에서 보냈는데요.
오히려 더 피곤하고 늘어지고 그렇더라구요..

 

이번주말 예를들면...

 

아무계획이 없는데 금욜날 일찍 잘 이유가 없어서
새벽에 잤더니 토요일10시쯤 일어나
아침밥먹고 청소좀하고 그때부터 몸이 늘어지더니
소파에 껌같이 붙어서 일어나지지않고 휴대폰보다가
TV에 잼나게 하길래 눈이 꽂혀서 보다가
저녁되어서 아이들과 아파트앞 편의점 갔다오곤 끝....

 

일요일은 어제같이 늘어지지말아야지했는데
아침밥먹고 애들동물농장,붕어빵시리즈 보고났더니 점심때
또 밥먹고 슬슬 또 잠이 오네요..잠깐 눈붙힌다는게
일어나니 3시.....몸은 더 피곤하고....


아이들은 이틀동안 엄마는 게으름부리고 잠만자고..이러면서
화가 나있고...암튼...힘들어도 아침에 나가서 걍 싸돌아
다니는게 애들은 더 좋은것 같아요..

 

이제 곧 직장을 그만두고 주부로서 살 예정인데
과연 아이잘케어하고 음식잘하고 운동하고 취미생활하고
이렇게 잘 계획세워 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직장을 다녀서 그나마 나의 게으름이 덮어졌던건데
약간 편한환경이 되면 쉽게 늘어져버리는 스타일이란걸
한달체험해보고 알았어요..

 

게으름은 나이가 들어도 쉽게 바뀌지않는것 같아요.
저같은 사람들은 계획표짜서 타이트하게 살아야 그나마 나은걸까요?

IP : 210.94.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 10:48 AM (1.233.xxx.86)

    게으름이라기 보다는... 몸이 늘어지는거죠. 그만큼 피곤을 잘 타는 체질일수도 있구요.
    사람마다 달라요. 빠릿빠릿 계속 돌아다녀야 좋은 사람이 있고,
    조용하고 혼자만의 공간에서 있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요.
    뭐든지 남한테 맞추지 말고 본인이 선택해서 라이프 스타일을 결정하세요.
    꼭 바삐 살아야지 보람차게 사는게 아니에요...

  • 2. --
    '14.12.1 10:49 AM (1.233.xxx.86)

    그리고 주말에 시내에 나가봤자 세일이다 뭐다 해서 사람 엄청 많고 식당은 바글거리고, 차많고...
    그냥 집에 있는게 여유롭고 좋을때도 많아요.

  • 3. 집에있으면
    '14.12.1 10:5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좋긴한데 애들한테 미안하죠.
    멀리 안가도 공원이라도 나가면 애들은 좋아하는거 같아요.
    격주에 한번이라도 가까운곳에 한군데씩 다녀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489 여자가먼저 사귀자고하면..? 4 ^^ 2014/12/01 1,658
440488 오늘까지-7인의 민변 변호사들을 지켜주세요 10 의견서 오늘.. 2014/12/01 553
440487 예쁘고 따뜻한 교복에 입을 패딩 찾아요. 8 까칠고딩 2014/12/01 1,591
440486 시어머니의 말투.. 10 .. 2014/12/01 2,650
440485 유태인 하브루타 교육법 들어보셨나요? 4 2014/12/01 2,079
440484 70대 어머니 패딩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2 부탁드려요... 2014/12/01 1,380
440483 영어교육 2 고래사랑 2014/12/01 909
440482 웃으면 눈물나는 증상 1 눈물 2014/12/01 721
440481 쇼파 추천해주세요 1 이사예정 2014/12/01 822
440480 맛있는 햄버그스테이크 살데 있나요?? 1 .. 2014/12/01 551
440479 시어머니가 같이 사시고 싶은가봐요. 18 휴... 2014/12/01 5,830
440478 이희준이랑 김옥빈 열애중이라네요 9 연애소식 2014/12/01 5,234
440477 교정 유지장치만 새로 할수 있을까요 1 교정 2014/12/01 851
440476 질이 아주 좋은 화이트 면티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요 1 ㅋㅋ 2014/12/01 1,292
440475 잘때 넘 추워하는 아들 잠옷으로 내복을 입히려는데 조언부탁 15 눈가루 2014/12/01 1,618
440474 직장에서 그만 나오라는 얘길 들었어요 7 김한스 2014/12/01 3,392
440473 빚으로 메운 전세금.. 11월 가계대출, 또 다시 급증 뇌관 2014/12/01 653
440472 유나의 거리 끝나고 두 주인공 연애시작되었나봐요 5 ㅎㅎ 2014/12/01 2,534
440471 교육대학원 빨리 졸업하는게 나을지 한학기 휴학해도 될지요.. 1 ,, 2014/12/01 736
440470 신기만 하면 양말구멍내는 마법 부츠...구제방법은요? ..... 2014/12/01 1,215
440469 4살아기 키우고있는데, 고양이 분양받아도 괜찮을까요? 15 고양이 2014/12/01 1,310
440468 보제환 아시는분 ㅇㅇ 2014/12/01 1,273
440467 정말 속상해요... 오늘을 2014/12/01 553
440466 손끝이 건조해서 그런지 거칠어요. 5 이쁜손 2014/12/01 1,715
440465 주말에 힘들어도 돌아다녀야되나 봐요. 2 주말 2014/12/01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