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힘들어도 돌아다녀야되나 봐요.

주말 조회수 : 2,323
작성일 : 2014-12-01 10:46:01

워킹맘인데 주말마다 늘 어디를 가곤했는데
요즘들어 체력도 딸리고 피곤하고 휴식이 그리운겁니다.

그래서 11월내내 어디안가고 동네에서 보냈는데요.
오히려 더 피곤하고 늘어지고 그렇더라구요..

 

이번주말 예를들면...

 

아무계획이 없는데 금욜날 일찍 잘 이유가 없어서
새벽에 잤더니 토요일10시쯤 일어나
아침밥먹고 청소좀하고 그때부터 몸이 늘어지더니
소파에 껌같이 붙어서 일어나지지않고 휴대폰보다가
TV에 잼나게 하길래 눈이 꽂혀서 보다가
저녁되어서 아이들과 아파트앞 편의점 갔다오곤 끝....

 

일요일은 어제같이 늘어지지말아야지했는데
아침밥먹고 애들동물농장,붕어빵시리즈 보고났더니 점심때
또 밥먹고 슬슬 또 잠이 오네요..잠깐 눈붙힌다는게
일어나니 3시.....몸은 더 피곤하고....


아이들은 이틀동안 엄마는 게으름부리고 잠만자고..이러면서
화가 나있고...암튼...힘들어도 아침에 나가서 걍 싸돌아
다니는게 애들은 더 좋은것 같아요..

 

이제 곧 직장을 그만두고 주부로서 살 예정인데
과연 아이잘케어하고 음식잘하고 운동하고 취미생활하고
이렇게 잘 계획세워 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직장을 다녀서 그나마 나의 게으름이 덮어졌던건데
약간 편한환경이 되면 쉽게 늘어져버리는 스타일이란걸
한달체험해보고 알았어요..

 

게으름은 나이가 들어도 쉽게 바뀌지않는것 같아요.
저같은 사람들은 계획표짜서 타이트하게 살아야 그나마 나은걸까요?

IP : 210.94.xxx.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1 10:48 AM (1.233.xxx.86)

    게으름이라기 보다는... 몸이 늘어지는거죠. 그만큼 피곤을 잘 타는 체질일수도 있구요.
    사람마다 달라요. 빠릿빠릿 계속 돌아다녀야 좋은 사람이 있고,
    조용하고 혼자만의 공간에서 있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요.
    뭐든지 남한테 맞추지 말고 본인이 선택해서 라이프 스타일을 결정하세요.
    꼭 바삐 살아야지 보람차게 사는게 아니에요...

  • 2. --
    '14.12.1 10:49 AM (1.233.xxx.86)

    그리고 주말에 시내에 나가봤자 세일이다 뭐다 해서 사람 엄청 많고 식당은 바글거리고, 차많고...
    그냥 집에 있는게 여유롭고 좋을때도 많아요.

  • 3. 집에있으면
    '14.12.1 10:5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좋긴한데 애들한테 미안하죠.
    멀리 안가도 공원이라도 나가면 애들은 좋아하는거 같아요.
    격주에 한번이라도 가까운곳에 한군데씩 다녀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618 2월에 방콕 아님 앙쿠르와트 1 여행 2014/12/09 881
443617 인터스텔라 안 보신분 2 샬랄라 2014/12/09 1,594
443616 나이 50에 치매보험은 너무 빠른걸까요? 2 ... 2014/12/09 891
443615 BBC,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의 기행 보도 7 light7.. 2014/12/09 2,510
443614 오늘 회사 하루 쉬는데...만나고 싶은 사람은 다 멀리 있어요 3 ... 2014/12/09 558
443613 가족 중 한 사람만 좋아하고 다른이들에게 사나운 개들 흔한가요 3 .. 2014/12/09 720
443612 전업 맘들은 보통 이 정도로 하시나요? 47 궁금이 2014/12/09 15,909
443611 백팩 추천해주세요~~ 1 40중반 2014/12/09 646
443610 강정같은 멸치볶음 어떻게 만드나요? 8 맛난거좋아 2014/12/09 1,703
443609 이 남자 어떤 사람 같나요? 2 fltkzh.. 2014/12/09 1,006
443608 힐러 보셨어요? 캐스팅이 16 ㅡㅡㅡ 2014/12/09 4,544
443607 의원회관에서 다이빙벨을 관람하다 3 바니타스 2014/12/09 453
443606 락스로 청소하고나서 물집이 생겼어요.. ... 2014/12/09 1,175
443605 철이 든다는 의미는 뭘까요? 1 iron 2014/12/09 701
443604 이제 티비에서 '엑셀런스 인 플라이트..' 광고 나오면 땅콩생각.. 2 dd 2014/12/09 568
443603 제2롯데월드 허물고 다시 지어야 하지 않나요? 7 2014/12/09 1,613
443602 조선백자,청화백자,규방공예등이 있는 달력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1 달력 2014/12/09 421
443601 '안녕하세요' 학원에 지친 아이, "지옥에서 벗어나고 .. 21 ㅇㅇㅇ 2014/12/09 4,900
443600 기내에서 땅콩은 봉투에서 꺼내 먹는게 편하다. 14 대합실 2014/12/09 2,983
443599 방학올때마다 학원특강비가 부담돼요. 6 에구 2014/12/09 1,540
443598 이번 주말에 제주도 가요. 렌트를 할지? 택시로 할지? 6 궁금 2014/12/09 959
443597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발생 3 YTN 2014/12/09 1,616
443596 금융권 부동산 시장 하강 움직임에 비상.. ... 2014/12/09 1,047
443595 이사갈 집... 집 나가고나서 확인한번 하면 되겠죠? 2 ... 2014/12/09 864
443594 중국인에게 선물 5 선물 2014/12/09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