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시댁일 어떻게 할까 하면 무조건 시댁 편을 드세요..
저번에도 글 올렸는데 형님 서울 오실 일 있다고
시어머님이 저희집에서 식사 대접하는 게 도리라고
하셨어요.
어떻게 할지 올렸었는데
그 일을 후에 엄마에게 물으니 제가 밥 하라고,
그게 맞는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 밖에도 대개 시댁일 관해서는 제가 더 잘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이젠 엄마에겐 묻지 않아요 ㅋㅋ
근데 뭔가 서운하네요.
늘 제 편이고 나 잘 되라고 그러셨는데
잘 살길 바라셔서 그런 줄 알지만
이젠 속상한 일 말할 만한 엄마가 없어졌다는 생각에요.
결혼하면 정서적으로도 독립하는 것 맞나봐요.
엄마도 저 잘 살길 바라는 맘에서 그러시는 거겠죠.
남편도 남의 편이고 엄마도 예전의 엄마가 아니고
마음 의지할 곳 없어 외롭네요. 그냥 그게 어른이고 삶인 가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어머니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흠 조회수 : 1,769
작성일 : 2014-11-30 18:55:28
IP : 116.39.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는나
'14.11.30 7:07 PM (218.55.xxx.61)제 친정어머니고 그러세요. 시가에서 예쁨받았으면 하는 마음은 알겠는데..정작 엄마는 시가랑 멀리 살아서 그렇게 안하셨으면서도 충고를 곧잘 하시죠. 저도 이제는 이런저런 의논 안드려요. 그냥 제가 알아서 하는게 속이 더 편해서요.
2. 아톰
'14.11.30 7:22 PM (183.106.xxx.212)그러땐 친구들에게 물어 보세요 수다도 떨고 엄마들은 다그래요 저도 친정 엄마인데 그렇게 되더라고요 ^^ 그러니 스트래스 받지 마시고 마음을 터놓고 수다떨 친구와 같이 이야기 해보세요 엄마와는 세대 차이가 있어서 그럴수 있어요 그리고 젊은 사람들센스있게 뭐든지 잘하잖아요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3. 원글님 엄마가 나아요
'14.11.30 7:27 PM (211.246.xxx.124)제친구 시댁일 하소연하거나 물어봄 엄마가 더 흥분해 사위에게 따지고 시어른에게 전화하고 난리치다 이혼시켰어요
그집딸3명인데 다 이혼 원인은 엄마 탓이 커요
사위사무실 까지 찾아가 딸에게 못하면 난리치고 했거든요4. ᆢ
'14.11.30 7:49 PM (221.147.xxx.130)세대차이. 옛날 사람이니까요
5. ,,,
'14.11.30 8:38 PM (203.229.xxx.62)엄마가 옛날 사람들 생각으로 말씀 하시는 거예요.
저는 시어머니인데 마음속으로 며느리를 내가 살던 시대와 자꾸 비교하게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0310 | 진짜 사나이에 문희준은 안 나오나요? | 진짜 | 2014/11/30 | 2,247 |
440309 | 유산균제 효과가 없어서 9 | 뭐가 좋은지.. | 2014/11/30 | 3,329 |
440308 | 전설의 마녀에서요 9 | 건너 마을 .. | 2014/11/30 | 2,789 |
440307 | 김씨로 시작하는 40대아줌마 이름좀 추천해주세요 13 | 개명하고파 | 2014/11/30 | 6,647 |
440306 | 큰냄비안에 작은냄비뚜껑이 흡착되었어요 3 | 이를어째 | 2014/11/30 | 771 |
440305 | 60 의바보생활 자문구해 봅니다 7 | 88 | 2014/11/30 | 1,092 |
440304 | 도예공부 5 | 여름 | 2014/11/30 | 1,063 |
440303 | 우유거품기 좋네요~~ 2 | 와 | 2014/11/30 | 2,170 |
440302 | 한영외고가 대원외고 보다 많이 밀리나요? 10 | 갈팡질팡 | 2014/11/30 | 5,364 |
440301 | 집이 독립문역인데, 통근거리 질문좀. 6 | ㅇㅇ | 2014/11/30 | 846 |
440300 | 박*우 리셋다이어트라는 제품 먹어보신 분~ 2 | 혹시 | 2014/11/30 | 1,781 |
440299 | 빠른년생한테 사회에서도 언니라고 불러야 될까요 10 | ,,,, | 2014/11/30 | 2,490 |
440298 | 이번 수능 문과 5개 틀리면 SKY가능한가요? 13 | 뽐뽐 | 2014/11/30 | 6,011 |
440297 | 1박2일, 샘이 이기다니ㅠㅠ 16 | 긍정복음 | 2014/11/30 | 5,344 |
440296 | 출산 선물로 뭘 받고싶으세요? 3 | barrio.. | 2014/11/30 | 863 |
440295 | 과자만.먹는30개월 아이. 18 | 아이고 | 2014/11/30 | 2,651 |
440294 | 하산하니 냉이파는 할머니가 계셨어요 5 | 요즘 냉이?.. | 2014/11/30 | 1,793 |
440293 | 식사후 얼굴이 잘 부어요 1 | .. | 2014/11/30 | 1,353 |
440292 | 두 번째 손가락만 많이 아픈데요 4 | 손가락 | 2014/11/30 | 1,226 |
440291 | 홍시 껍질째 드시는분? 1 | 홍시 | 2014/11/30 | 1,369 |
440290 | 서판교 산운(운중동) 살기 좋을까요 12 | ㄴㄴ | 2014/11/30 | 7,768 |
440289 | 무석박지를 맛있게 담그는 법을 알려주세요~^^? | 무석박지 | 2014/11/30 | 2,844 |
440288 | 이혼을 전제로 한 별거 직전 33 | 착잡 | 2014/11/30 | 14,499 |
440287 | 친정어머니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5 | 흠 | 2014/11/30 | 1,769 |
440286 |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좀 말이 안돼요! 1 | 황당해요 | 2014/11/30 | 1,4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