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화가 안되는 남편 ㅠ

boram 조회수 : 2,500
작성일 : 2014-11-30 12:42:54
어제남편이 늦은골프갔다가 2시에 왔었어요
큰딸도 늦게일나고 해서 늦은아침먹었어요
남편이큰애보고 일찍일어나버릇해라고 한소리하더군요
제가옆에서 어제오후에 과외2군데 갔다와서 늦게까지(4시)
공부해서 늦게일났다고했더니 편들걸들라면서 한소리하더군요
애초에 늦게까지 하지말고 일찍일나서 하믄되지하면서요~~애아빤 아침형인간이라 요즘 청소년들 늦게자고하는거 한번씩 이해못하고 잔소리하는편이예요
그래서 편드는게아니라 오해할까봐설명해준다했는데 뭐가 불만이었는지 밥도좀만먹고 차몰고 휙 나가버리네요
평소에도 할말만간단히하는사람이라 속을알수없는사람인데 ~~
이런일있을때마다 답답하네요~요즘 저와계속 편한관계는 아니었는데 저에대한불만이나온거겠죠? 휴~~어렵네요~~~
IP : 61.79.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0 12:55 PM (180.182.xxx.179)

    누가 잘했다 못했다고 하는얘기가 아니라요..
    몇줄 안되는 글만 읽었을때
    제느낌은
    '남편이큰애보고 일찍일어나버릇해라고 한소리하더군요
    제가옆에서 어제오후에 과외2군데 갔다와서 늦게까지(4시)
    공부해서 늦게일났다고했더니 편들걸들라면서 한소리하더군요 '
    이부분을 읽었을때..
    남편분이 딸에게 아빠로서 하고싶은얘기가 있었는데
    님이 중간에서 가로막아서 더 마음이 상했던것 같아요.
    결국 남편입에서
    '애초에 늦게까지 하지말고 일찍일나서 하믄되지'
    라고 말은 했지만,
    결국은
    뭐가 불만이었는지 밥도좀만먹고 차몰고 휙 나가버리네요 처럼
    불만이있었던거죠.

    아빠입장에서는
    딸과의 대화를 시도했는데
    원글님이 끼어들면서
    자신의 권위라면 권위이고 자손심에 손상을받았다고 생각한것같아요.

    입장바꿔
    내가 자식에게 뭔가 훈계또는 조언을 하려 하는데
    남편이나서서 자식 편들면
    순간 내가 되게 속좁고 이상한 사람 되버리잖아요...

    아빠와 자식사이의 일에 끼어들때는
    일단 아빠의 권위를인정해주고
    그다음
    님의 할말도 하시면 어떨까요?
    글읽으니 굉장히 가부장적인 아빠신데
    본인의 가장으로서의 권위가 손상받았다는 느낌을 받아
    상처받으신것같아요.

  • 2. 참...
    '14.11.30 12:57 PM (222.99.xxx.254)

    왜 그렇게 까지 됐나요. 그런 대접을 받고 살다니요.
    남편이랑 대화도 안통하고 휴일에 말없이 혼자 휙 나가다니...저로선 이해가 안가네요...

  • 3. ...
    '14.11.30 1:01 PM (223.62.xxx.111)

    우리도 저래요... 평소엔 지 일말고는 애든 마누라든 신경도 안쓰고 자기 시간이나 노력을 전혀 투자하지않다가 수틀리면 고개빳빳이들고 권위적으로 잔소리하죠...
    다 나에대한 불만을 에둘러서 애한테 쏟는거죠...
    그리고 뭐라고 하면 저딴식으로 삐쭉대면서 겉돌아요... 소통이 불가한 사람이에요...

  • 4. 흠..
    '14.11.30 1:08 PM (115.43.xxx.128)

    님이 꼴뵈기시런거예요..
    이런 시기엔 약도 없어요..
    대화도 소용 없어요..
    남편하는 말애 댓글 달지말고...
    있는듯 없는듯 눈에 띄지도 말고...
    더러워서 내가 피한다~~ 이런 심정으로 부딪치지마세요
    에휴...같이 사는게 도 닦는거네요

  • 5.
    '14.11.30 1:35 PM (61.79.xxx.19)

    남편의 강압적태도에 어떨땐상처도받았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저런식으로만 해결하려고하겠죠~~ㅠ
    제가한마디안할려다 큰애가 밥먹다 한마디도 안하고 고개를푹숙이고있는걸봐서 거들어주려든게 이렇게됐네요~~
    평소 와잎은 등한시해도 애들한털잘하는데 표현법이부족하고 자상한거완 거리가먼 사람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388 보통 집 팔때 어떤 식으로 일이 진행되나요? 8 ... 2014/12/08 1,198
443387 생리 때 빈혈 2 ㅣㅣ 2014/12/08 1,905
443386 존경할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는데요 26 ㅋㅌㄹ 2014/12/08 8,282
443385 고등 남아 정신과나 상담소 추천좀 부탁드려요 2 자녀 2014/12/08 1,063
443384 국가장학금 신청시 부모공인인증서가 필요한가요? 6 요즘엔 2014/12/08 2,873
443383 그넘의 땅콩봉지가 머라고 6 가라오카 2014/12/08 1,750
443382 중학생이.. 1 세상에.. 2014/12/08 559
443381 무너진 얼굴선 회복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4 겨우 3킬로.. 2014/12/08 3,712
443380 주말에 딸아이와 여행가려는데 2 어디 2014/12/08 695
443379 음악 즐겨듣는 아이 선물 뭐가 좋을까요? 5 곧스물 2014/12/08 474
443378 뭐 내세울만한 주제가 되어야지! 꺾은붓 2014/12/08 530
443377 kt에서 계약직 ee 2014/12/08 819
443376 마트캐셔도 참 못해먹을짓이란 생각이.. 37 . . . 2014/12/08 16,406
443375 50~70대 이모님들 간단한 선물 추천이요~ 11 선물고르기 2014/12/08 2,559
443374 (자이언트)뒤늦게 재방 드라마에 빠졌어요 1 ... 2014/12/08 742
443373 225~230 초등학생 남자 검정구두 어디서 사면 될까요? 처음처럼 2014/12/08 463
443372 실리콘 조리기구 식기세척기 사용되죠? 실리콘 2014/12/08 490
443371 조부사장 왈... 50 @@ 2014/12/08 19,651
443370 캘리포니아에 사는 동물의 개체수를 알려면 어디 가서 알아봐야 할.. 2 -.-; 2014/12/08 392
443369 페녹시에탄올 안 들어간 화장품 없나요? 4 천연 2014/12/08 5,187
443368 예비 초등 아이들 가방 사셨나요? 14 ... 2014/12/08 2,012
443367 미국에서 산 헹켈칼도 짝퉁 있나요 1 주부 2014/12/08 1,924
443366 여기는 우생학에 빠진 분들이 종종 보이네요 8 ... 2014/12/08 1,198
443365 연애한다 / 사랑한다 1 *** 2014/12/08 842
443364 토끼털은 안비싼 이유가.. 12 래빗 2014/12/08 4,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