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 안피는 게 자랑거리가 되나요

조회수 : 1,752
작성일 : 2014-11-30 01:07:44
제 지인들과 남편쪽 지인들이 가장 크게 차이나는게

제 지인들ㅡ대부분 여자들ㅡ은 바람 안피는 게 그냥 기본적인 소양 같은 거거든요.
근데 남편과 남편 지인들은 그게 자랑거리고 칭찬할 일이라는 태도에요.

예를 들어 늘 이런 식이에요.

남편이 저에게 거짓말을 했어요.
제가 화를 내요.
그러면 내가 바람핀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냐 라고해요.

또는

내가 어디가서 바람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는 것만해도 감사한 일 아니냐고 한다거나. .

이게 남편만이 아니고 그쪽 지인들이 다 그렇게 말을 해요.

저도 주위 둘러보니 생각보다 바람이나 이혼이 많은건 알아요.
근데 그건굉장히 숨길일 쉬쉬할 일 바르지못한 일인 거고 안하는게 당연한거지 자랑거리가 될게 아닌거 아닌가요. .

이제 제 가치관이 혼란스러워서 일반사회의 인식 좀 듣고 싶어요.

남자가 바람 안피는 게 칭찬할 일이고 자랑스러운 일 인가요?
아 술집 여자 안끼고 노는 것도요.
술집여자 안끼고 놀고 이차 안가는 게 어디냐. 딴남자들은 다들 그러고논다ㅡ이게 남편과 남편지인들 공통의 주장이에요.
IP : 211.109.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0 1:13 AM (115.143.xxx.41)

    원글님도 똑같이 나가세요
    바람피우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그냥 이렇게 살아주는게 얼마나 고마운 건지 아냐고.

  • 2. 언제나궁금
    '14.11.30 2:20 AM (182.212.xxx.137)

    남편놈들이 대략 그렇더라구요.
    툭하면 하는 말이 "내가 바람을 피냐 외박을 하냐 뭐가 문제야."
    그래서 제가 "나도 바람 안피고 외박 안한다. 고맙지?" 했네요.

  • 3.
    '14.11.30 12:22 PM (119.196.xxx.153)

    별 미친소리를 다 듣겠네
    그럼 술이 지천으로 널려있는 이 세상에 음주운전 안하는게 당연한거지 음주운전 안하는건 엄청 칭찬 받을짓인가요?
    1분이면 대한민국 웬만한 문은 다 딴다는데 도둑질 안하는게 당연한거지 도둑질 안하는게 칭찬 받을 짓인가요?
    여름이면 훌러덩 벗고 다니다 시피하는 처자가 널렸는데 그 처자들한테 못된짓하는게 당연한건가요? 참는게 당연한건가요?
    남편 되시는 분께 보여주세요
    오줌마려 죽겠는데 길 가 아무데다 바지 훌러덩까고 오줌 누는게 칭찬 받을짓이라고 할 양반일세..
    참고 집에까지 오면 아주 대통령 훈장 받으시겠수

  • 4. 새상이
    '14.11.30 12:49 PM (222.99.xxx.254)

    워낙 결혼하고도 애인이 있는 사람이 많고 업소에서 여자끼고 노는 남자들이 많아서 그래요
    남자들 사이에선 그렇지 않은게 자랑할만한거니 그냥 흘려 들으세요

  • 5. ,,,,
    '14.11.30 4:08 PM (118.208.xxx.14)

    자랑거리라니,,그런말하는것 자체를 부끄럽게 느껴야하는데,, 그게 자랑인양 말하는남자가 많다니,,, 참 한심하게 돌아가는 사회네요,,

  • 6. 원글
    '14.11.30 4:59 PM (211.109.xxx.113)

    신기한건남자쪽지인은여자들도그리말한다는거에요. 자기남편은술집서여자끼고외박한다고니남편은안그러니얼마나좋냐며다참고받을며살라는데그냥자기남편욕을하고싶었던건지뭔지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186 테러가 절실히 필요한 사이코 강. 5 햇살 2014/11/30 1,275
440185 영화노트북을 봤어요. 2 ... 2014/11/30 1,113
440184 의사가족에게 의료사고 낸 경우는 11 의사협ㅎ 2014/11/30 3,219
440183 야식이 몸이 엄청 마른 사람한테도 안좋은가요? 13 ri 2014/11/30 3,324
440182 남동생 결혼식에 6 누규 2014/11/30 1,225
440181 500만원으로 뭘 할까요? 20 고민 2014/11/30 3,907
440180 바람 안피는 게 자랑거리가 되나요 6 2014/11/30 1,752
440179 험한 세상에서 고운 직업은? 19 궁금이 2014/11/30 4,384
440178 강원장, 어떻게 저런 악마가 의사가 되었을까 3 ㅇㅇ 2014/11/30 2,006
440177 단짝이 없는 분 계세요? 10 ㅇㅇ 2014/11/30 3,186
440176 딤채 뚜껑식 김치냉장고 쓰시는 님들, 14 설명서 봐도.. 2014/11/30 16,360
440175 미생은 ppl이 너무 심하네요. 25 .... 2014/11/30 5,853
440174 미생 같은 드라마는 왜 공중파에는 없나요? 9 ?? 2014/11/30 1,964
440173 히든싱어 젤 재미없었던게 아이유편인데 1 너머 2014/11/30 1,876
440172 워킹맘... 도망가고 싶어요 11 아악 2014/11/30 2,862
440171 심리) "감정에도 응급처치가 있습니다" 3 .. 2014/11/30 1,571
440170 '의사'라는 전문가 그 기득권층 징그럽다. 30 네가 좋다... 2014/11/30 4,031
440169 선남이 드센여자 절대 싫다는데요. 17 .. 2014/11/30 7,726
440168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인터뷰해준 의사분들에게.감사하네요 20 날쟈 2014/11/30 9,209
440167 민변 변호사들을 지켜주세요 3 부탁 2014/11/30 763
440166 위밴드 수술한 다른 연예인들 경우 어땠는지.. 4 .. 2014/11/30 2,988
440165 관절염수술후 입원할 병원 4 병원찾아요 2014/11/30 834
440164 국가공인 살인면허 12 의사 2014/11/30 1,573
440163 운동시작하고 갑자기 체중이 늘었어요. 2 체중 2014/11/30 1,666
440162 100m마다 커피숍이네요. 1 정말 2014/11/30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