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
'14.11.29 9:04 PM
(115.93.xxx.59)
이거야말로 백가지 단점을 덮는 한가지 장점인것 같아요
다른거 다 잘하면서 말하나 너무 밉게 해서 점수 다 까먹는 사람들에 비하면
남편분 진짜 현명하시네요
2. ...
'14.11.29 9:06 PM
(112.155.xxx.92)
남편 걱정하기 전에 화나면 폭언 심하게 하는 님 버릇부터 고치세요. 남편분이 얼마나 많은 단점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님 버릇도 만만치 않은 큰 단점이에요.
3. 히궁
'14.11.29 9:08 PM
(14.32.xxx.97)
신혼이었군요
길 잘들여서 계속 그러도록 하세요 ㅋ
4. 왕부럽
'14.11.29 9:08 PM
(119.18.xxx.8)
정말 이런 남자분이 있나요?
신혼 지나도 저런 분은 안 바뀔 겁니다..
천성이 유하고 말 한마디로 천냥빚 갚는 현명하신 분이네요....남자분 집안 사람들이 대체로 저런 분들인가요?
원글님....행복하겠어요...ㅎ
5. ..
'14.11.29 9:09 PM
(221.138.xxx.228)
님의 폭언을 닮겠죠.
6. 오우
'14.11.29 9:09 PM
(220.72.xxx.248)
정말 백가지 단점을 커버하는 장점이네요
부러3333
7. 뭐니
'14.11.29 9:10 PM
(180.228.xxx.26)
221.138.xxx.228
뭐니 진짜 이 군상은 -_-
8. 죄송해요
'14.11.29 9:14 PM
(175.196.xxx.202)
신혼땐 다 그러다가
10년쯤 되면 서로 폭언을
20년이 되니 둘다 실어증 ㅠㅠ
9. ...
'14.11.29 9:15 PM
(182.226.xxx.93)
우리도 말을 더 예쁘게 하도록 하지요. 여기서 부터~~
10. 우하하
'14.11.29 9:16 PM
(14.34.xxx.96)
10년 폭언
20년 실어증 대박요 ㅎㅎ
저흰 3년차인데
폭언 오가고 있습니다
11. 그렇겠죠?
'14.11.29 9:18 PM
(210.115.xxx.46)
아직은 신혼이라 그런거겠죠?
확신하는 것이.
울 남편 저 말고 딴 데 가면 완전 쌈닭이에요.
회사에서도 밖에서도.
화나면 욕 엄청 잘해요 ㅠ.ㅠ
아직 결혼 1년차니까...가면이 아닐까 두려워요.....
12. 노노
'14.11.29 9:19 PM
(14.32.xxx.97)
신혼이라고 다 말 이쁘게하나요?
당장 원글님도 막말한다잖아요
부부는 세월 지나면 닮아갑니다
게다가 유감스럽게도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경우가 더 많죠
몇 댓글님들 말처럼 원글님 화난다고 말 막하는 습관 안고치면 언젠간 남편에게서 그소리 그대루듣게 된다에 천원 겁니다
13. 답나왔네요
'14.11.29 9:23 PM
(220.120.xxx.60)
남편분이 천성이 유한 사람은 아니네요 그니까 밖에선 쌈닭이죠
지금은 자기가 사랑하는사람이라 노력하고 있는거에요
원글님 폭언 안고치면 남편에게 그대로 돌려받아요
처음이 어렵지 한번 어느수위를 넘으면 그다음은 그 수위까지 금방가요
14. ..
'14.11.29 9:28 PM
(1.225.xxx.163)
남편분 욕을 못하시는 분이 아니었다니..이제 남편분이 집에서 욕을 쓸지 안쓸지는 원글님에 달렸어요
15. ..
'14.11.29 9:39 PM
(14.39.xxx.20)
제남편이 말을 참 곱게하는데..
결혼한지 20년 넘었는데도 그래요.
지금도 내생각은 늘 당신생각과 같아요.
그렇게 늘 동의해줘요.
부부사이의 상대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사람의 성격도 중요한것 같아요.
집에 전화올때보면 나이어린직원에도 존대해요.
밖에서 쌈닭이고 화나서 욕하는 사람이면
님이 많이 노력해야할것 같아요.
신혼이고 좋을때 이니까 그렇지만,
살다보면 자기성격이 나오기 마련이니까요
16. ㅇㅇ
'14.11.29 9:52 PM
(122.32.xxx.132)
네..남편분이 말을 계속 이쁘게 할 수 있는건 님에게 달렸죠. 신혼이라고 남편들이 말을 저렇게 하지는 않아요. 님이 잘 지켜주세요.
17. ....
'14.11.29 9:53 PM
(183.99.xxx.135)
못된 아줌마들
지나면 안그런단 말 나올줄 알았네ㅡ
처음부터 말 그렇게 하면 계속 그래요
우리 남편 지금 10년차인데 여전히 그래요
걱정마세요
18. 다른데서도 곱고예쁜말을
'14.11.29 10:17 PM
(180.230.xxx.78)
쓴다면 나이들어서도 쭈욱유지가 돼겠지만
다른데서 그렇지않다면 언제 그 화살이 님에게올수도있을겁니다
우리가 첨에 사납거나 욕하고 그런걸나한테만 안하면 다행이라생각하지만 결국 그화살은 언제자신한테겨누어질지 모르는일이죠...님신혼이시니 남편분좋은습관유지하게해주시고 폭언버릇은 고치시는게
19. ㅇ ㅇ
'14.11.29 10:20 PM
(211.209.xxx.27)
유지하게 같이 하세요. 정말 보기 좋군요.
20. ㅎㅎ
'14.11.29 10:25 PM
(222.97.xxx.210)
저는 다혈질에 화나면 막말작렬에 드럽고 게으른 단점을 가졌고(물론 애교많고 낙천적인 장점있음)
남편은 항상 조용하고 나긋한 말투에 깔끔한 매너남(단점은 소심하고 지나치게 신중하며 비관적)
20년차 다 되어가는데..
서로 장점을 취하려고 노력하면 마음먹은 대로 됩니다. 잘 살고 싶으니까요^^
원글님도 남편의 그런모습 좋다고 생각하시니까 결혼하신 거니까 남편에게도 원글님의 장점을 어필하면서 사셔야죠.
21. 무심
'14.11.29 10:39 PM
(39.119.xxx.54)
계속 말 이쁘게 할것 같네요
님도 배워서 서로 조심하면
평생 행복하실거예요222222222
22. 201208
'14.11.30 12:24 AM
(218.235.xxx.34)
울 남편도 참 말을 듣기 좋게, 긍정적으로 해요. 신혼 때는 너무 예쁜 말들을 많이 해서
어휘록 쓸 정도였는데 5년차 되니까 그 정도는 아니네요.
그래도 그 동안 살면서 하대하거나 무시하는 말은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어요.
그런데 중요한 건, 무던하고 예의바른 사람이지만 화 날 때는 화 내고, 짜증낼 때는 짜증 내요.
그리고 안 그러던 사람이 그러면 더 무서워요.
처음에는 다툼이 없지 않았는데 몇 번 겪으면서 수위조절하고 있어요. 그러니 거의 싸울 일이 없네요.
"저는 화가 나면 폭언을 진짜 심하게 하는 편인데, "
"울 남편 저 말고 딴 데 가면 완전 쌈닭이에요."
이 걸로 봐서는 계속 그렇게 폭언하다가는 남편도 머지않아 님에게도 쌈닭이 될 겁니다.
그러니 너무 편하게, 만만하게 대하지 마시고, 배려하고 존중하세요.
그러면 세월이 흘러도 계속해서 남편분이 이쁜 말 하실 거예요.
23. 샤랄
'14.11.30 9:59 AM
(211.111.xxx.90)
전 3년차이고
남편이 진짜 성정이 따뜻하고 좋은사람이라
타인배려 착하고 박애주의자 뭐 이래요. 시댁도 마찬가지구요
연애 3년동안은 싸운적이 단 한번도 없고
결혼 후 3년동안은 싸운다고 언성 높아지면 거의 침묵하고 본인화나서 가장 심하게 한말이 '너'에요
남편이 너가라고 한적이 없고 **이하고 항상 이름 불러줘서 니가..라고 부르면 확 멀어지는 느낌
저도 제 성질대로 소리지르고 할말하다가
조금씩 남편 어투 닮아가요
아직 저도 멀었지만 이런 스타일이 폭언에 진짜 취약해요
안 만나본 세계라 그런지 자기가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남편이 상처 많이 받고 그 모습보고 제가 쇼크 받아서 많이 고쳤지만 쉽지 않네요^^;;
24. 참 이쁘다..
'14.11.30 10:17 AM
(222.233.xxx.22)
말이 참 이쁘네요.
자. 이제 단점을 얘기해주세요~
25. ㅇㅇ
'14.11.30 10:45 AM
(116.33.xxx.17)
말이 보배. 본인은 화나면 폭언한다지만, 신랑의 이쁜 말이 귀엽고 장점이라고 하시니
이쁜 말의 효과는 이미 아시는 듯 ^^ 근데, 오래 된 경험으로 말씀 드리면,
착한 사람도 때론 욱한다는 거예요. 오고 가는 거라는 거 잊지 마시고 이제부터 님 신랑말씨처럼
이쁘게 배워가시면 더 사랑 받을 거 같아요. 정말 성정 좋은 남편 만나신 거 축하할 일입니다.
26. ^^
'14.11.30 11:15 AM
(122.40.xxx.94)
그러게요. 정말 귀여운 남편이네요.
부부는 닮아가는거니 님도 늘 이쁜말로 응대해주세요.
그럼 계속 그럴겁니다.
27. ㅊㅋㅊㅋ
'14.11.30 11:45 AM
(121.133.xxx.49)
아뇨 안변해요. 신혼때만 그런거 아니에용.
인성이 원래 그런거라 앞으로도 쭉 그렇게 다정하게 말합니다.
그래서 싸울 일이 별로 없어요. 싸워도 크게 안번지구요.
28. 저장합니다
'14.11.30 12:08 PM
(59.7.xxx.64)
가정교육이 잘된 남편인데요.^^
29. 제가 그래요ㅠ.ㅠ
'14.11.30 12:09 PM
(116.121.xxx.89)
결혼하고 스스로 알아서 남편에게 존대하고 뭐 부탁할때도 "미안한데 그것좀 부탁해요~"
등등 말 얼마나 이쁘게 하고 노력했는지 몰라요...
그런데 남편은 다혈질에 욱하는 사람...
저만 참으니까 남편은 화나면 더더더 저한테 소리소리 지르고 나쁜말 쓰고 욕하더라구요...
저는 똑같은 상황이 돼도 저사람이 얼마다 당황할까 싶어서
화 못내겠더라구요...
그런데 그러고 20여년 살았더니 애들도 보는데 저한테 그러니까
도무지 참을 수가 없어서 똑같이 해주고 삽니다...
남편이 잘 하신다면 그사람도 참고 노력하는건데
원래 그런줄 알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고마움 잊지 마시고 말 예쁘게 하시기 바래요...ㅠ.ㅠ
30. 좀 더 살아봐야할듯
'14.11.30 12:14 PM
(211.111.xxx.53)
밖에서는 쌈닭이라니 그것때문에 의심스럽긴하네요
부드럽고 인성 좋은 사람은 밖에서도 부드럽고 부모들도 부드러워요
타고난 핏줄과 가정환경이 그런 집안인거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아요
사람들 성격이 평생가도 어쩔수 없는것처럼요
31. 원글님이
'14.11.30 1:03 PM
(175.252.xxx.64)
폭언을 계속하신다면...
남편의 저 이쁜말도 변할거예요
정말 이쁜 말버릇가진 남편..
어지간하면 같이 고운말 이쁜말쓰시면..
오래도록 서로 존중하며 사랑하실거예요*^^*
32. ㅎㅎ
'14.11.30 1:23 PM
(108.181.xxx.63)
저희남편이 님 남편같아요 ㅎㅎ 단, 남편이 밖에 나가서 욕 잘하는 성격은 아니고 밖에 나가면 뭐랄까 되게 무뚝뚝하고 차가운 사람인데 저한테만 항상 애교부리고, 맨날 뼈 부러질듯 껴안아주고 말도 이쁘게 기분 안상하게 하고 ㅎㅎ 결혼 4년 넘었는데 사귈때랑 정말 한결같아요. 오히려 결혼하고 절 더 사랑해 주는것 같아요. 저도 님처럼 말 막하고 사람에게 말로 상처주는 사람이었는데요.. 저런 순수한 남편 둔걸 감사하게 여겨야 겠다.. 남편의 순수함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저도 남편한테 말 이쁘게 하고 항상 조심해서 말하고 했더니 저도 성격도 변하고 인상도 좋게 변했어요. 밖에 나가서도 사람들이 저보고 인상이 너무 좋다고 하고, 저같이 마음넓은 사람은 처음 봤다네요 ㅎㅎ
33. 행운을빌어줘
'14.11.30 1:31 PM
(1.237.xxx.230)
또 어떤 식으로 얘기하는지 예문 더 없나요?
배우고 싶어서요~~ ㅠ
34. 우와~
'14.11.30 1:52 PM
(58.140.xxx.162)
오늘 베스트에 좋은 글 많네요^^ 멋진 동서분 글도 그렇고요.
원글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듯.
저기 남초싸이트에 또 올려주세요, 몰라서 못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길래요..ㅎ
나중에 아이들 태어나도
아빠 따라서 예쁘게 말할 거예요.
부러워라~^^
35. .....
'14.11.30 2:22 PM
(142.179.xxx.243)
진짜 이쁜 남편이네요.. 아마 20년 지나도 그러실듯.. 아내에게.잘하는 .DNA를 갖고 태어나셨나봅니다.. 결혼 20년 넘었더니 이런 남편보다 이런 사위 있었으면....ㅎㅎ
36. 폭언
'14.11.30 3:53 PM
(205.175.xxx.148)
습관을 고치시려는 다짐 조차 안보이네요. 그러면서 지금 말 이쁘게 하시는 남편분이 바뀔까봐 걱정인가요? 본
37. ,,,,
'14.11.30 4:21 PM
(118.208.xxx.14)
안변하실꺼에요~ 간만에 웃음이 빙그레나오게하는 글이네요, 저도 남편분좀 본받아야겠어요^^
38. ...
'14.11.30 4:34 PM
(182.229.xxx.149)
하. 원글님 남편같은 사람 참 부러워요. 두분다 부럽군요..
39. ddd
'14.11.30 5:22 PM
(121.130.xxx.145)
부부는 살면서 닮아갑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원글님이 남편을 닮을지
남편이 원글님을 닮을지
시간이 지나면 어떤 모습의 부부가 되어있을까
상상해 보세요. ^ ^
40. 아 진짜
'14.11.30 9:13 PM
(58.237.xxx.167)
말 이쁘게 하시는 분. 참 부럽네요. 배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