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테마는 사람, 나의 프로젝트는 세계"부터 시작해서 10년 넘게 그 분 책 거의 다 읽은 것 같은데요.
오늘은 예전에 읽은 " 이 집은 누구인가?"를 보면서 감탄하고 있어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매일 매일 치열하게 현장에서 일한 사람이 쓴 글이 주는 실질적인 감동,
헤아려보니 벌써 환갑이 넘으신 것 같은데도, 여전히 펄펄 뛰는 청춘같이 뜨겁고 힘찬 글을 보니,
아주 맵고 맛있는 밥 한 그릇 먹고 난 것 같아요.
내일은 11월의 마지막 날인데
다시 마지막 달이 시작되는데.
힘내서 살아야겠어요.
김진애씨 책 좋아하는 분 들 없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