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환자실에 있는 애기 소식 듣기가 힘들어요

애기야건강해져라 조회수 : 4,386
작성일 : 2014-11-29 15:29:15
애기가 니큐에 들어가 있습니다.
면회가 일주에 이회만 허용되어서 만나기도 쉽지않은데 모유 유축해서 가져갈 때마다 선생님이나 간호사에게 상태를 물어보는 게 고작이라 애기 소식에 목마릅니다.
그나마도 방해될까봐 조심조심 물어보는데 오늘 간호사로주터 폐렴증상이 있다는 말을 전해듣고 신랑이 화가 났습니다. 저도 주저앉았고요.

변동사항이 생겼는데 부모들에게 연락을 해주지 않으면 어쩌라는 건지.. 산소호흡기를 떼고 붙이고 약을 쓰고 치료하는 것도 신랑이 아침저녁으로 물어보고 알았는데 원래 그렇게 찾아다니고 그래야하는 건가요? 알아서 해주겠거니 기다리기만 하는 게 맞는 건지...
다른 병원은 중환자실이라도 일일 일회면회는 되던데... 면회 회수가 제한되면 애기상태 확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 지요.
애기맡긴 죄로 ...괴롭습니다.

IP : 175.223.xxx.2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9 3:33 PM (27.35.xxx.143)

    병원시스템은 잘몰라 답변 못해드리지만...전 중환자실까진 안갔지만 태어나자마자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인큐베이터에서 한달간 있었어요. 퇴원하고나선..건강해져 퇴원했음에도 한달동안 가족들이 돌아가며 숨쉬나 안쉬나 24시간 지켜봤대요ㅎㅎ 지금은 누구보다 건강합니다. 잔병치레도 없었어요. 님 아기도 건강하게 퇴원할거예요. 제가 해드릴수있는게 기도뿐이라..정말 기도할게요.

  • 2. 애기야건강해져라
    '14.11.29 3:39 PM (175.223.xxx.27)

    말씀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님 가정도 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3. ..
    '14.11.29 3:50 PM (211.36.xxx.169)

    세상에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요 짐작컨대 원글님도 산후조리에 힘써야할 시기일텐데요 몸도 맘도 가뜩이나 힘드실텐데 넘 안타깝네요ㅠㅠ
    중학생인 저희 아이 친구 둘이 팔삭으로 태어나서 바로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는데 그 엄마들 매일 아기 찾아가고 하루하루 너무 힘들었다더군요 네 그랬겠죠ㅠㅠ 지금은 다들 아주 건강해요
    원글님과 케이스가 다를수도 있지만 조금이나마 위로되시길 바라며.. 하루빨리 아기가 건강하게 퇴원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원글님도 건강 잘챙기시길 바랄게요..

  • 4. ..
    '14.11.29 3:52 PM (27.35.xxx.26)

    방금 기도했어요. 엄마아빠도 건강해야하는거 아시죠? 그래야 아기도 더 기운내요. 두분다 건강챙기시고 하루빨리 아이랑 오손도손 사시길 바라요.

  • 5. ....
    '14.11.29 3:55 PM (183.91.xxx.85)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아이 건강히 퇴원하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 6. 기도할께요
    '14.11.29 3:59 PM (1.239.xxx.141)

    얼마나 마음 아프실지..건강하게 집으로 돌아오길 기도하겠습니다

  • 7. 저도
    '14.11.29 4:15 PM (220.72.xxx.248)

    아기가 건강하게 퇴원하기를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 8. 애기야건강해져라
    '14.11.29 4:16 PM (175.223.xxx.27)

    위로의 말씀과 기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순간순간 더욱 힘내려고 하고있어요.

  • 9. 혹시... 이대병원?
    '14.11.29 4:52 PM (221.148.xxx.115)

    어디병원 이신가요 ?

    우리애기 요로감염이었는데 이대에서 원인도 못밝히고 3/4일 항생제만 투여하다가 다른병원으로 옮기자마자

    오 ㅐ 이지경까지 뭐했냐고 구박받았어요 .....

    소변검사도 지들멋대로 직접 뽑는방법쓰고 아주 애를 잡더이다.

    나쁜뇬들...

    그리고 다른병원간다니까 각서쓰라고 하고...

  • 10. 서울대 병원
    '14.11.29 4:58 PM (1.236.xxx.8)

    심장 수술로 울아들 중환자실에 입원할떄도 하루 두번면회 였는데
    지방사시는분들은 아예 거기서 기거를하시는데..보통 고생이 아니더라구요ㅠ.ㅠ
    전 경기도라 하루 한번가는데도 그떄아이가 6살인데.. 갔더니 내 얼굴보고 막 삐쳐서 얼굴돌리더니 엄마 이제 간다..했더니 막울면서 가지마라고..;;;;;
    너무 가슴아팠어요. 삼일 중환자실에 있었지만 정말 가슴아프던데 더 오래 있는 엄마 아기 들은 정말 못할짓인거 같았어요. 주 2회 면회면..정말 어쩌란건지.. 너무 하네요
    그떄는 너무 힘들고 아이도 안됐었는데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네요. 아직 아기는 이런기억 못할때니 힘내세요. 더 건강해져서 나올꺼예요. !!

  • 11.
    '14.11.29 5:04 PM (211.36.xxx.41)

    아기가 빨리 건강해져서 엄마품으로 오길바래요 힘내요

  • 12. 처음처럼
    '14.11.29 5:25 PM (113.187.xxx.58)

    중환자실에서 인큐베이터에서 있건 울 애들 이제 11살 됐어요. 전 면회 못 하는 날엔 간호사실 전화해서 몸무게 몇 그램 늘었는지 먹는 양은 늘었는지 막 물어봤었거든요. 병웜에서 먼저 전화하는 경우는 뭔가 상태가 안좋아져서 보호자 동의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러니 병원에서 먼저 전화오지 않으면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거니까 넘 맘쓰지 마세요. 맘 편히 먹으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셔서 유축하시고 면회할땐 애에게 말 자꾸 걸어주시고요. 아제 퇴원하면 말그대로 육아전쟁인데 몸조리잘하시고요.

  • 13. 처음처럼
    '14.11.29 5:27 PM (113.187.xxx.58)

    힘드시겠지만 맘 편히 먹으시고 건강히 님 품으로 안길 아기만 생각하면서 힘내세요!!!
    밥은 잘 챙겨 드시는 거죠? 힘내세요!!

  • 14. 플럼스카페
    '14.11.29 5:57 PM (122.32.xxx.46)

    ㅠㅠ 아가가 어려운 시간 다 잘 견디어 내고 엄마에게 꼭 건강해져서 돌아갈거라 믿습니다.
    저희 큰 애가 태어나서보니 울지도 않고 호흡도 없고 해서 인큐베이터 들어간 기억이 새록새록나서 남일 같지 않아 로긴했어요.
    지금 그 아인 다음주 기말고사인데 주말에 스키타러 갔답니다-.,- 건강하게 자라 주었어요.
    아이만 병원에 두고 조리원에 갔는데 남들은 아기 모유수유할때 혼자 방에 멍하니...젖은 퉁퉁불고...매일 병원에 면회가면서 얼마나 눈물바람을 했나 몰라요.
    지금은 옛이야기하듯 합니다. 아기가 꼭 이겨낼거에요.

  • 15. ...
    '14.11.29 6:07 PM (125.176.xxx.215)

    꼭 아기가 건강해질거에요
    저도 우리아이 자주 아파서 엄마맘이 어떨지 알아요
    일단 몸조리 잘하셔서 나중에 아기 퇴원하면 잘 돌봐주실 준비하셔야되요
    힘내세요!!!

    아,,,그리고 위에 이대병원댓글보니 열이나서
    ㅎㅎ
    전 여기서 인턴의 오진때문에 우리아이 잡을뻔했어요
    열경기후 잠에 빠진걸 경기중이라고
    항경련제 놓고 아이 안일어난다고 또 놓고 응급상황이라고 이상한 주사 처방하고
    아이가 완전히 약에 취해 난리가 나자
    레지불러오고 결국 레지 인턴 째려보며 아이 자는건데 왜그랬냐고
    내가 기막혀서 우리 부부가 아이가 경기하면 잔다고 그리 이야기했는데도
    아니라고 우기던 그 인턴놈
    내가 나중에 경련제 두번에 안정제인지 뭔지 이상한주사약에 아이가 몇시간지나도 깨지를않아
    물어보니 어쩔수 없었다고 괜찮다고 웃긴놈 니 자식한테 그래봐라
    그리고 한번은 열나는 아이 과잉진료로
    뇌척수검사해야된다고 하도 성화여서 하다가 얘 잡을뻔
    이제 두돌도 안된 17개월된 아기를 뇌척수 검사시켜서
    아기도 저도 진짜 며칠동안 죽을뻔했네요
    내가 그뒤로 절대 안간다 안가
    무슨 시장판도 아니고
    이동네에선 오진때문에 악명이높고
    여의도 성모가 백배낫더이다

  • 16. 감사합니다
    '14.11.29 7:41 PM (175.223.xxx.27)

    여러 응원들 감사드립니다. 병원에서 안좋은 경험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의료진을 믿고 기다려야하는데 마음은 애타기만 해요. 엄마가 의사가 아니라서... 서럽고 그렇네요

  • 17. ...
    '14.11.29 9:12 PM (182.222.xxx.120)

    에구..맘이 아프네요.
    건강해지길 기도할께요.
    아가 퇴원하면 많이 안아주도록 몸조리 잘 하세요

  • 18. 응원합니다
    '14.11.29 9:41 PM (223.62.xxx.56)

    아기가 중환자실에 있으니 엄마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겠어요.
    얼마나 애가 타실지 제 마음도 아프네요.
    아기가 힘내길 응원합니다.
    엄마도 좋은 생각하시며 마음 잘 챙기세요.
    아기 오면 하루종일 아기 보실테니,
    몸 잘 챙기고 잘 견디시기만 빌어요

  • 19. 띵띵
    '14.11.29 10:17 PM (211.246.xxx.8)

    저도 조산해서 쌍둥이가 아산병원 10일 있었는데 10시세 먹은량 문자로 보내주고 담당교수는 매일 점심시간에 한번씩 보고 설명듣고 무슨 시술같은건 할때마다 전화했어요. 당연히 궁금하실테니 철판깔고 막 물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155 제발 관람연령좀 지킵시다 1 오제발 2014/11/29 730
440154 같은 사람이고 싶다.. 비정규직입니.. 2014/11/29 520
440153 캐릭터양말 신은 어른이 왜 이렇게 싫죠? 28 캐릭터양말 2014/11/29 3,261
440152 회사생활 조언좀..상사가 일 안하는 스타일일때. 000 2014/11/29 586
440151 최지우는 ..차도녀 스타일 보다 ..청순녀 스타일이 더 잘맞네요.. 2 삐용 2014/11/29 2,951
440150 진주 사시는 분께 질문 2 123 2014/11/29 1,270
440149 노종면 김용민 서영석 조상운 뚜벅네 2014/11/29 778
440148 앙코르왓트 잘 아시는분 계세요? 14 고민 2014/11/29 1,729
440147 취미 있으세요? 2 2014/11/29 823
440146 82에 타진요 바퀴벌레가 아직도 많다니 너무 소름끼쳐요 109 바퀴벌레 싫.. 2014/11/29 4,909
440145 진짜 맛있는 버터크라상 먹으니까 행복하네요 10 ... 2014/11/29 2,301
440144 세상에 네이버에 중국에서 제 메일을 열어봣다고 나오네요 5 겨울 2014/11/29 1,876
440143 추적60분 좀봐주세요 아는동생의 한우들이 집단 폐사한 사연입니다.. 4 슬즐바 2014/11/29 2,120
440142 플리츠플리즈 세탁법 궁금해요. 1 쿠키 2014/11/29 4,394
440141 미생작가가 궁금해요 35 미생 2014/11/29 5,515
440140 우유데워드시는 분들 밀크팬 써보셨어요? 6 .... 2014/11/29 2,526
440139 블로그 제작코트 4 코트 2014/11/29 2,716
440138 김치냉장고. 언제부터~? 5 ㅋㅋ 2014/11/29 1,036
440137 "김진애" 씨 책 좋아하시는 분들~~~!! 9 김 진에너지.. 2014/11/29 1,515
440136 허니버터가 뭐길래.. 10 허니버터칩 2014/11/29 3,016
440135 정기후원업체를 바꾸려고하는데요..좋은 후원업체 2 추천해주세요.. 2014/11/29 675
440134 파파이스 32회..이상호 기자님 나오셨네요 2 총수 2014/11/29 582
440133 코스트코와 빅마켓 중... 3 음냐... 2014/11/29 2,018
440132 재취업해 다니는데.. 일은 좋은데 역시 3 123 2014/11/29 2,347
440131 국민tv 에 대해서 9 뚜벅네 2014/11/29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