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생.. 가슴이 저리네요.

한때 조회수 : 2,230
작성일 : 2014-11-28 23:33:21
20대 중반, 좋은회사의 2년 계약직으로 일했던 저의 과거 모습이 보여 울컥했네요. 그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들어갔던 그.곳.
목걸이 신분증을 받았을 때의 묘한 기분. 출근지하철 대열에 합류해서 출근하는 그 기분. 뭔가 성취하고 잘해냈으나 마냥 칭찬받고 좋아할수만은 없었던 ... 기분 더럽고 서글펐던 기억들, 좋았던 사람들도 생각나구요. 그 이후 하는거 마다 잘안되고 지금 지방에서 전업주부로 살고있는데. 미생보면서 그 시절 생각 참 많이하네요.
그 때 느꼈던 자격지심과 박탈감들로부터 아직도 자유로워 지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차가운 아침공기 맞으며 출근하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이래저래 잠안오는밤이에요. ㅜㅜ
IP : 119.204.xxx.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9 1:01 AM (175.244.xxx.67)

    님을 그것들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것들을 꼭 찾으시길 바랄게요.. 오늘 마지막에 취하라 엔딩 정말 좋더군요. 오래 남아서 쉽게 잠을 못자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674 몇년에 한번씩 술사고를 크게 치는 남편 겁이 납니다 21 2015/06/27 6,795
458673 한국군 일본 자위대와 군사 훈련 본격화 3 탈핵 2015/06/27 728
458672 부동산복비도 깍아주나요? 7 .. 2015/06/27 4,335
458671 전문가들 '박근혜 정치' 평가 7 아우욕나와 2015/06/27 2,260
458670 이쁜 여자들은 남자들이 많이 붙고 스캔들이 많이 생기나요 ? 13 큐롯 2015/06/27 6,844
458669 가짜 대리석 싱크대 상판 3 싱크대상판 2015/06/27 2,209
458668 어쨌거나 지은호는 가정파탄범.. 27 2015/06/27 9,534
458667 바짝 몸낮춘 유승민,靑 반응은 여전히 '싸늘'[웃김주의] 7 ........ 2015/06/27 1,983
458666 컴퓨터가 맛이 갔어요.네이버에 안들어가져요.. 4 ㅠㅠ 2015/06/27 1,386
458665 동성결혼 합법화되었다네요 4 미국 2015/06/27 1,496
458664 구로구나 영등포구쪽 잘보는 점집 아시는분? 1 .. 2015/06/27 3,875
458663 졸지에 빨갱이된 유승민.jpg 5 지랄을해라 2015/06/27 2,689
458662 공지영 신간 읽어봤어요 21 겨울 2015/06/27 4,603
458661 중산층의 기준 2 gh 2015/06/27 1,684
458660 유승민은 입이 좀 합쭉이 같지 않나요?? 1 ㄴㄴ 2015/06/27 1,407
458659 베이징 왔는데 한자모르니 버스타기도 지하철도 무서워요 11 jkkl 2015/06/27 2,045
458658 맞벌이는 안된다며 여자 학벌로 맘에 안들어 하시는 시엄니 14 토닥토닥 2015/06/27 5,957
458657 라천 오늘 유희열이 하루만 진행해요. 2 닉네임 2015/06/27 1,143
458656 아삭이 고추가 갑자기 많이 생겼어요. 7 오이고추 2015/06/27 1,588
458655 게시글 지나간것좀 찾아주세요.. 3 ㅇㅇ 2015/06/27 470
458654 30년 영어강사의 노하우 - 중고생이 꼭 알아야 할 기본 영어 .. 309 yawol 2015/06/27 30,985
458653 세모자 사건을 접하고나서... 7 아이사랑 2015/06/26 2,049
458652 이상황 뭔가요? (남편보여줄거에요) 18 트리트리 2015/06/26 5,391
458651 어깨 회전근 파열 치료받으신 분 계신가요? 5 어깨 2015/06/26 2,301
458650 7살 딸 아이..저는 어찌해야될까요. 27 우울 2015/06/26 1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