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감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건지 좀 봐주세요..

제가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14-11-28 20:25:21

남자친구가 2년째 같은 시험을 준비중인데,

시험이 얼마 안남았거든요.

 

그런데 작년에도 컨디션 조절을 잘 못해서 막판에 막 어깨 담 걸리고 그러더니

이번에도 어깨 아프다고 자꾸 그러는거에요.

병원가도 소용없다면서 그냥 공부 쉬엄쉬엄 하면 된다면서,

허리 아파서 독서실에 앉아있지도 못해 집에 와서 엎드려서 공부한다고....

 

저는 그런 얘기를 들으면 너무 화가나요ㅜㅜ

작년에도 컨디션 조절 실패했으면서 이번에도 막판에 운동 안해서 또 아픈 것도 화나고

병원 가는것도 소용없다 시간 아깝다 하면서 참는다는게

 

전 아프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지금같이 중요한 시기에 아픈것땜에 시험에 몰두하지도 못하고 끙끙대는 모습이

너무 바보같은 거에요.....ㅜㅜ

 

그래서 약간 화를 좀 냈어요 흑

제가 잔소리하면 안되는 타이밍인건가요.....

 

그냥 아프니까 얼마나 아파? 많이 아파? 어떡해..... 막 이런 식으로 위로해주고 엄마처럼 굴어야 하는 건가요? ㅜㅜ

 

 

IP : 112.169.xxx.1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8 8:30 PM (119.18.xxx.175)

    공감능력하고 상관없이
    시험 앞두고 있는 사람한테
    화나는 마음은 숨기고
    온팩이나 파스나 사다 주시지 그러셨어요
    원글님도 이래저래 속상하시겠네요

  • 2. ...
    '14.11.28 8:30 PM (72.213.xxx.130)

    답답하고 화가나고 그럼에도 병원 들락거리느라 시간 뺏길 거 걱정하는 마음도 이해되고 그런거죠.
    남친 시험 끝나면 끌고가서 물리치료 받게하고 같이 등산이나 헬스 끊는 것으로 해보세요. 지금 다그쳐 봤자 조금만 참자며
    미룰테니까요.

  • 3. ....
    '14.11.28 8:33 PM (218.156.xxx.141)

    공감능력 떨어지는 것보다 그냥 님이 미련곰팅이 스타일을 답답해 하는거 같은데요
    아픈데 병원 안가고 미련 떠는거보면 답답하죠

  • 4. 어부바
    '14.11.28 8:39 PM (183.98.xxx.21)

    그 정도로 공감능력이 떨어지긴요.
    걱정되고 속상하고 안타깝고 그런마음에 누구라도 그럴듯.
    그래도 시험막판이니 서로 맘상하지 않게 좋게 얘기하세요~ ^^
    어느 정도 어리광도 받아 주시고요.
    (어금니 꽉 깨물고.... 시험만 끝나면 자비는 없다는 심정으로다가...ㅋㅋㅋ)

  • 5. ...
    '14.11.28 9:03 PM (183.99.xxx.135)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하면 그렇게 아픈걸 참고 그렇게라도 공부하겠어요ㅡ
    아무리 생각해서 해준 말 이래도 타이밍이 있는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403 대한민국의 5년짜리 비정규직.jpg 럭셔리 2014/12/05 1,197
442402 목동지역 고등학교 배정 고민요.. 2 예비고딩맘 2014/12/05 1,223
442401 20개월 지나친 식탐아기 내분비과 가봐야 하나요? 3 ㅇㅇ 2014/12/05 3,447
442400 청와대 헬스기구가 인기있는가 보네요. 참맛 2014/12/05 808
442399 우체국 운전자보험 살펴보니... 3 운전자보험 2014/12/05 7,765
442398 청담동스캔들 뒷부분 못봤는데요 9 케로로 2014/12/05 1,854
442397 압구정백야 나단이 좋아요 9 나단 2014/12/05 1,843
442396 통통한 헐리웃 여배우들 10 행복 2014/12/05 3,274
442395 조수미 연말콘서트 70대엄마 보기에 괜찮을까요? 2 푸른대 2014/12/05 584
442394 잘못된 길을 선택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제 주변이 온통 수렁인 .. 2 ... 2014/12/05 774
442393 논산 날씨 아시는 분 2 1115 2014/12/05 874
442392 '쓰임' 도자기 추천해요 12 그릇 2014/12/05 3,134
442391 크리스마스 트리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5 트리 2014/12/05 721
442390 요즘 언제 행복하세요? 8 ㅗ메ㅔㅛ 2014/12/05 1,920
442389 양념고기 숙성 빨리 시키는 방법있나요? 2 2014/12/05 2,267
442388 중학생 끼리 패키지로 4 요즌 2014/12/05 1,563
442387 14살차이.... 8 연상연하 2014/12/05 3,069
442386 얼집에 크리스마스 선물보내려는데 고민이 이만저만이아니네여ㅠ 16 베라퀸 2014/12/05 1,802
442385 인문계 사회탐구 선택에 도움을 주세요. 2 이웃사람 2014/12/05 869
442384 수원에서 내부장기 다 털린 시신 발견 됐대요ㅜ 75 팔달산 2014/12/05 20,330
442383 분당 판교 오피스텔 매물 쏟아지나봐요? 5 오피스텔 2014/12/05 3,548
442382 전세만기후 5개월연장 2 잠시익명 2014/12/05 1,189
442381 제가 옷쇼핑할때 절대 그냥 지나치지못하는것들 10 지름신 2014/12/05 2,949
442380 길냥이들 삶은어묵 줘도 되나요 ? 4 한양 2014/12/05 1,739
442379 스케일링에 대해 4 ... 2014/12/05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