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강 만들어서 먹으니 몸이 따뜻해져요.
가을에 감기걸린 뒤끝에 잔기침이 한 달 넘게 괴롭혀서 며칠전에 마음 먹고 편강 편강 만들어서 간식으로 먹으니 목 간질간질하던게 좋아지네요.
기관지 약한 딸아이도 덩달아 먹으니 더 좋구요.
생강 데친물에 대추랑 배 많이 넣고 달여서 그 물도 수시로 마셔요.
생강 갈아서 비정제설탕 넣고 생강청도 만들어뒀는데 이건 요리에 쓰려구요.
기침이 심힐땐 천식처럼 숨도 못쉴만큼 했는데 이거먹고 제발 멀리 가버렸으면 좋겠어요.
몸좀 회복되면 더 사서 많이 만들어서 양가 부모님들도 나눠드려야겠어요.
1. 어떻게?
'14.11.28 3:02 PM (1.241.xxx.71)작년김장철에 서다 편으로 썰어서 얼려놓은 생강이 많이 있는데
편강을 어떻게 만드셨나요?
후라이펜에 놓고 계속 젓는 방법도 있던데
다른방법있으시면 알려주세요2. 제철생강
'14.11.28 3:13 PM (180.229.xxx.154)요리수업에서 배울땐
편생강 물에 우려서 전분 빼고
물에 끓여서 매운맛 빼고
설탕 넣고 졸여서 수분 다 날아가면 채반에 하나씩 펴서 말리고 표면에 설탕 묻혀서 만듬
이렇게 배웠구요.
전 인터넷에서 배운 냄비에서 계속 저어주면서 수분 날리고 설탕 결정 생기면 불끄는 방법으로 만들어요...이 방법이 편해서요.3. 아자123
'14.11.28 3:24 PM (211.178.xxx.22)좀자세히 설명해주세요
편생강을 일단 물에씻은다음
설탕이랑 물이랑 같이넣고 계속젓는건가요?
그리고 그담에 건져서 채반에 말려 먹나요?
설탕비율이랑
어느정도까지 젓는지도궁금해요4. 제철생강
'14.11.28 3:36 PM (180.229.xxx.154)생강을 얇게 편으로 썰어서 물을 두세번 갈아가며 씻어요.
냄비에 넣고 물 넉넉히 넣고 5분정도 끓여서 체에 받쳐 물을 빼요.
생강에 생강량 절반의 설탕을 뿌려두면 물이 흥건해져요.
냄비에 넣고 센불에 수분을 날리고 불을 줄여서 계속 저어주면 가슬가슬 설탕분이 생기고 생강이 낱낱히 떨어져요.
위 방법대로 하고 마지막 설탕분이 생기기전에 하나하나 얇게 펴서 말려서 꾸덕꾸덕해지면 표면에 설탕을 묻혀요.
두가지중 편한 방법으로 하세요.
모양은 두번째가 낫고 맛은 첫번째가 나아요...제 입맛에는요.5. gks
'14.11.28 8:27 PM (218.39.xxx.127)여행갈때 편강해가면 멀미 안해 좋을것 같아요. 레시피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