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1층 복도에서 넘어졌어요
1. 아뇨
'14.11.28 9:26 AM (211.114.xxx.89)보통의 상식이라면 내 부주의로 넘어졌구나 생각하지,
관리사무소 과실이라고 생각하진 않죠
내외분 둘다 너무 오바하시는듯요2. ..
'14.11.28 9:27 AM (121.157.xxx.75)병원 가보시구요 이런건 관리실에 얘기를 하는게 더 좋지않을까요?
말씀하신대로 노인분들 잘못 넘어지면 오래 입원하셔야해요3. ...
'14.11.28 9:28 AM (121.161.xxx.53)제가 오바하는건가요?
복도에 아무것도 없었다면 제 과실이지만 청소중이었고 물기가 제법 있는 상태여서요.
아무런 싸인이 없어서 더 황당했거든요.
다른 아파트들도 그런가요?4. 아줌마
'14.11.28 9:28 AM (175.223.xxx.170)병원 다녀 오셨나요?
보험 처리 됩니다. 관리사무소 소장님께 여쭤 보셔요.5. 상식
'14.11.28 9:29 AM (211.237.xxx.69)글쎄요. 저도 그건 본인의 부주의 같은데요.
혹시 운동화 바닥이 많이 닳아 있든지 해서 미끄럼 방지가 안 됐던 건 아닌가요?
눈길도 아니고ㅡ 운동화 신고 님 설명처럼 넘어지기도 힘들 듯요.6. 보상 얼마나 받아내시려구요??
'14.11.28 9:29 AM (121.161.xxx.241)저도 미국에서 7년 살다 왔지만 남편분도 남자가 그런 생각 하기 쉽지 않은데...ㅡ ㅡ 눈길에서 넘어지면 구청 고소하셔야겠어요.
7. ...
'14.11.28 9:30 AM (121.161.xxx.53)병원은 안갔어요.
지난주에 건강검진했는데 임신가능성때문에 방사선 위험 있는 검사는 무기한 미룬 상태라 엑스레이 찍는건 못하겠어서요.
이럴떈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8. ...
'14.11.28 9:32 AM (121.161.xxx.53)빈정거리는 댓글들이 있네요.
보상을 바라는게 아니라 병원을 가야한다면 병원비는 보험처리를 해야겠죠.
참고로 운동화는 새 운동화에요.
박스에서 꺼내서 두번 신은거네요. 닳은 운동화가 아니냐고 하셔서요9. ㅡ,.ㅡ
'14.11.28 9:32 AM (112.220.xxx.100)청소중인거 알았음
조심히 걷지 그랬어요..
애도 아니고..;;10. ..
'14.11.28 9:34 AM (121.134.xxx.100)저도 미국에 17년간 살다와서 미국에서 바닥에 물기가 있을때 wet floor 라는
표시없이 누가 넘어지면 수를 당하고 엄청난 보상을 해주는건 잘 알고 있는데
보통 한국은 안그렇잔아요.
본인 스스로 조심해야 하는거죠.
저도 한국와서 아파트 물청소 할때 알아서 조심하고요.
다들 물청소하면 그렇게 조심하면서 살아요.
미국은 워낙 sue 가 만연한 나라여서
그런 표시를 철저하게 하죠.11. 근육통은
'14.11.28 9:35 AM (118.38.xxx.202)시간 지나면 저절로 좋아져요.
특별히 뼈가 아픈거 아니라면 저라면 관리사무소에다 이야기 해서 다음부터는 주의 해 달라고 하겠어요.
다쳐서 진단서가 나온다고 해도 님 부주의로 인한 과실도 절반을 차지 할 것 같구요..
일단 좋게 이야기는 해 놓으세요.
나중에 더 아프면 다시 보상이야기 의논 해 보시구요.12. 저는..
'14.11.28 9:36 AM (1.241.xxx.20)상가 건물 계단 틈에 구두축이 걸려 넘어져서 앞니 2개 부러져서 치아 씌웠는데..그냥 내가 부주의 했다라고
생각핬는데요. ㅡ.ㅡ;;13. ...
'14.11.28 9:37 AM (121.161.xxx.53)청소중인거 몰랐어요.
주위에 청소아줌마 없었구요. 물기가 전체적으로 있어서 청소중인걸 알았죠.
우편함 구석에 청소도구가 있었고 사람은 없었어요.
넘어진거 본 사람은 트럭 앞에 서 있던 아저씨 한 분이구요.
제 잘못도 있지만 이럴 경우 관리실에 얘기를 해야하는지 아닌지를 물으려고 글을 올린건데요
지워진 댓글도 있고 저를 비난하는 댓글이 많네요.
제가 오바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걸로 봐서는 제가 이상한가보네요.14. 본인과실인거죠
'14.11.28 9:38 AM (211.36.xxx.159)청소중이었구 물기있는것도봤다면서요...
본인이 운이없던거예요
저도 아주머니 청소하실땐 조심히 걸어요1층서...
저걸로 관리사무실에 말해봤자...15. 병원비가 보상인거고
'14.11.28 9:38 AM (121.161.xxx.241)그거 몇푼 받아내고 청소아줌마 실직하겠죠. 저희 아이가 청소하시는분 대걸레에 걸려 넘어져서 골절 된적 있었지만 덤벙거리고 다닌 아이 나무랐습니다. 자기 발밑은 자기가 잘 보고 다녀야죠. 호텔이나 백화점 외에 우리나라는 그런 표지 세우지 않아요.
16. ...
'14.11.28 9:40 AM (121.161.xxx.53)넘어진다음에 물기 있는거 봤고 넘어진 다음에 일어나서 걸어나와서 우편함 옆 청소도구를 본거에요.
몇몇 댓글 반응이 좀 황당하네요.17. ㅇㅇㅇ
'14.11.28 9:42 AM (211.237.xxx.35)바닥에 물있는게 안보이셨어요?
뭐 관리사무소에 항의하시면 되겠지만 청소아줌마 일자리는 잃으시겠네요.18. 음
'14.11.28 9:42 AM (211.36.xxx.225)전 워낙 잘 넘어져서 그런지 저희집도 엘레베이터와 출입문까지 약간의 경사가 있는데 거긴 늘 조심히다녀요.. 그런길 물기가 조금만 있어도 대리석 혹은 돌이라 경사까지있다면 엄청 미끄럽죠.. 비올때는 늘 물이 젖어있고요 매일 청소가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항상 젖어있을지 모른다. 라는 생각 하게 되서 신경쓰고 다녀요. 제가 더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그렇긴 한데 외국은 외국인거고 한국은 그런거 표시해두는데가 잘 없잖아요. 큰 상업용 빌딩도 이닌 아파트에서.. 그걸 관리사무소에 어필하기는 좀 그럴것같아요.. 그냥 실손보험이 들어있음 병원서 진료받은거 보험사청구해서 받으실수는 있으니까 그냥 그쪽으로 처리하심이 나을듯요.
19. ...
'14.11.28 9:46 AM (183.98.xxx.6) - 삭제된댓글님도 보상까지 바라는 건 아닌 것 같구요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게 안통하죠
관리실에 연락해서 젖은 바닥에서 넘어졌다고 청소중이라고 표식물 만들어놓고 청소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애들이나 노인분들 넘어지면 큰일나니까요20. ...
'14.11.28 9:50 AM (121.144.xxx.56)보상을 바라는건 좀 오바인 것 같고 관리 사무실에는 예방 차원에서 앞으로 주의 해달라고 부탁드리는걸 마무리 짓는편이 좋을 듯 해요.
넘어진 적은 없지만 청소할때 1층 현관 경사로 쪽 물기를 최대한 없애달라고 건의하고 싶은적은 저도 많았어요. 비가 오는 날은 우산에서 떨어진 물때문에 미끄러워도 비오는 걸 아니까 의식적으로 조심하지만 금방 청소 끝난 바닥은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무심결에 지나다 넘어질뻔한 적 많았거든요. 청소후 남아 있는 물기는 마른걸레나 신문지로라도 제거해 줬으면 좋겠더라구요.21. 생각을 바꿔보세요
'14.11.28 9:51 AM (175.119.xxx.31)선진국이란 곳이 깨알같이 사소한 규정이 있고, 피곤하게 구는건 그만큼 법적책임이 많기 때문이에요.
그런 깨알같은 규칙은 고소미 나라인 미국이 앞서지요...
원칙적으로는 맞는이야기 인데요. 이야기 꺼내기가 참 어려울 듯은 해요. 댓글만 봐도 아시겠죠?
아직까지 그럼 개념이 전반적이지 않아서.. 항의 하는것 보다 다음 주민회의 때 참가하셔서 강력하게 주장하는것은 어떨까요?
그런데 청소할때 세워놓는 싸인 사는것도 비용처리하기 때문에 반대하는 주민도 나올듯해요. 이런게 한국사회 전반적인 사고수준이거든요. ㅋㅋㅋ22. ㅇㅇ
'14.11.28 9:52 AM (125.178.xxx.5)저는 보상은 기대안하고 관리사무소에 이야기는 할거예요 아파트 청소하는거 한두번 본거아닌데 물이 흥건하게있을정도면 저희아파트는 물청소한다고 삼일동안 아침저녁으로 방송해요. 보통 청소할때는 물이 지나갔구나 할정도로 물기없이 닦구요...
23. 미국식생각이네요
'14.11.28 9:53 AM (122.36.xxx.73)우리나라는 바닥청소할때 청소중이라고 쓰지도 않아요.청소하다말고 물기남겨놓은채 어디가버린 청소부가 잘못한거 맞는데 이걸로 병원비까지받을수없을것같네요.관리사무소로 전화는 한번해보시길.
24. .,
'14.11.28 9:53 AM (182.229.xxx.124)복도 청소했음 물기가 없게 마른 걸레로 한 번 더 닦아주거나
주의 푯말 붙여두어야죠.
젖은 바닥에서 넘어지는 거 순식간이에요.
본인이 아무리 조심히 걸어도요.
관리 사무실에 말씀하세요. 그래야 앞으로라도
조심하죠. 그리고 보험으로 치료비 보상되지 않나요?25. 저도
'14.11.28 10:15 AM (115.22.xxx.148)만삭일때 발도 안보이는 몸으로 앞만 쳐다보고 가다가 경사진 현관에서 쭈욱 미끌리면서 대자로 넘어진적
있었어요...물기로만 청소하는게 아닌듯...세제를 발라서 하신듯 싶게 어찌나 미끄럽던지..
더군다나 3살된 우리딸 제앞에서 종종걸어가는듯. 주체할 사이도 없이 넘어지면서 아이도 쳐서 넘어뜨리고.다행히 아이 머리가 제발에 닿이면서 직접적으로 부딪히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었지요
하여튼 대형사고 날뻔 했습니다..엉덩방아를 심하게 찧어서 뱃속아이도 걱정되고 큰아이도 걱정되고 정말 속상한데 어디 말할데도 없어서 그렇게 넘어갔지만..정말 아찔한 순간이예요..본인들 부주의라 말하기엔 결과가 많이 안좋을수도 있으니 1층 경사진 현관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니 좀더 세심한 주의는 필요해보여요26. .......
'14.11.28 12:18 PM (118.130.xxx.166)이상한거에요 이런걸로 한국에서 보상받았다는건 듣도보도 못했음..
27. ***
'14.11.28 12:50 PM (121.128.xxx.87)도로경계석 공사를 삐딱하게 해서 발을 삔적이 있어요...구청에 항의해서 보상 받았어요..
공사업주한테 미루더만요..
1층에서 넘어진건 관리소홀도 있어요..
우리 아파트 같은 경우는..... 카페트(빨간색 까칠까칠한?) 를 깔아놓던데요? 입구부터 엘리베이터까지
대리석이라 미끄럽긴해요... 깔판을 깔으라고 관리실에 얘기해 보세요... 강력하게....28. ^^
'14.11.28 2:05 PM (122.37.xxx.25)거주하는 아파트가 청소할때 안내방송이나 안내표지판도 안내거는 곳인가봐요.
그런 아파트는 관리사무소에 항의해봤자 귓등으로도 안들을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