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비거는 상사 한번 받아버릴까요

,,,, 조회수 : 6,995
작성일 : 2014-11-27 09:57:32

나이들어 재취업했는데...이사한명이 꼭 시비도 아닌것이

말투로 정말 짜증나게 하네요

자기보다 나이많은 사장님이나 이사님들도 저한테 @@씨하며 꼬박꼬박 말높이는데..

저인간은 꼭 니가 어쩌구저쩌구, 별다른 호칭도 없이 바로 니가 라고 시작합니다....저랑 3~4살차이나는데..

반말 하더라도...40넘은 아줌마한테 니가어쩌구는 좀 그렇지 않나요

입사한 바로 다음날부터 바로 반말 찍찍

자기기분에 맞지않는 일이 있으면 바로 짜증...

제가 일을 잘 못하는것도 아니고....

도리어 자기가 나서서 제 급여인상도 해주고...명절에는 상품권도 찔러주네요..

근데 웃기게도 저인간땜에 관둬야하나 싶네요

 

시간도 좋고 거리도 가깝고...애들 키우며 다니기에 딱 적당한 직장이라

그냥 참고 다닐려니...한번씩 열불이 나네요

월급 안올려줘도 되고 상품권 안줘도 되니 일못해 혼나는건 뭐라안하는데..

매사가 짜증스런 상사 정말 불편해 미치겠네요

 

IP : 115.22.xxx.14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이받기 전문가
    '14.11.27 10:00 AM (59.2.xxx.134)

    직장 다른게 다 만족스러운데 그 이사만 그렇다면
    걍 무시하시고 한귀로 흘리시고 다니세요
    상사들 다 좋은데 급여 적고 야근 많고 주말출근 시키는 곳 다니고 싶으신건 아니시지요?

  • 2. 다 좋을수는
    '14.11.27 10:03 AM (115.22.xxx.148)

    없다는거 아는데...한번씩 이런생각이 들어서 하소연해봅니다..
    정말 정자좋고 물좋은데 찾는건 아니지만...참 저런 사람 어찌 감당해야하나 싶네요

  • 3. 들이받으세요
    '14.11.27 10:06 AM (211.59.xxx.111)

    한번쯤 내가 누군지 알려줄 필요가 있어요
    전략을 잘 짜서 한번 혼을 내주세요
    그만두는건 진짜 비추인거 알죠?
    요새 취업시장 완전 꽁꽁언 동태에요...,

  • 4. ....
    '14.11.27 10:10 AM (223.62.xxx.72)

    후기 올려주삼!!
    - 소심아짐-

  • 5. 동감
    '14.11.27 10:12 AM (116.122.xxx.20)

    저도 나이먹고 재취업했습니다. 급여작아도 시간좋고 집에서 가까워서 애들 건사하며 다닐수있는곳인데
    여긴 소규모 가족회사... 두어달전에 부장이 뭐라하길래 들이받고 그만둬야지 했는데, 자기도 막상 사람구하기 쉽지않고 아쉬우니 잡더라구요. 결국 이리재고 저리재어니보니 그부장넘만 빼면 이만한조건 찾기힘들거같아 그냥 다닙니다.... 우리 힘내요....

  • 6. ...
    '14.11.27 10:16 AM (175.121.xxx.16)

    에휴.
    원래 직장생활에 걸림돌 하나씩 있잖아요.
    그 사람이 나의 직장생활을 좌지우지 하게 놔두지 마세요.

  • 7. 들이받으면
    '14.11.27 10:18 AM (175.127.xxx.197)

    껄끄러워서 일 못해요. 그만둬야되죠.
    그런데 다른건 다 괜찮고
    다만,,, 니가...라는게 걸린다면(당연히 걸려야 정상이죠. 개인 인격.자존심과 관련된 문제인데요.

    조용히 따로 만나서 차를 한잔 하든지
    해서

    니가 라는건 참 그렇다...씨라고 부르든지..뭐라고 불러달라고 해보세요.
    지 마누리도 어디가서 일할텐데...그런 대접 받으면 좋을지...

  • 8. 패랭이꽃
    '14.11.27 10:18 AM (190.19.xxx.47)

    나이 먹어 재취업하면 별 꼴 다본다는 글이 언젠가 올라 왔었는데요.
    그때 댓글 일색이 나이 어린 상사가 호칭을 ...누구씨 이런 식으로 한다는 말도 있었어요.
    그게 힘들고 어린 애들이 상사랍시고 시켜먹고...이런 이야기도 있었는데
    저는 이해가 되었어요. 나이먹어 신입으로 취업하면 서글픈건 사실인데 앞으로 출산 인구가 적어져서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아마 사회풍속도 많이 달라질거 같아요. 근데 들이 받으면 확실히 금이 갑니다.
    서로 간에 바닥을 보이게 되면 안 좋은거 같아요.

  • 9. ..
    '14.11.27 10:20 AM (121.157.xxx.2)

    윗분들 말씀처럼 들이 받으면 직장 다니기 힘들어요.
    조용한 시간에 차 한잔 드리며 말씀 드려 보세요.

  • 10. 들이받으면
    '14.11.27 10:24 AM (175.127.xxx.197)

    어느정도는 참을수 있지만,
    니가...는 아니죠.

    더 더러운꼴 보고 살아도
    내 자존심과 관련된건 말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지키지 않으면
    서서히 무시하는 사람들 늘어나요.

  • 11. 하이
    '14.11.27 10:26 AM (220.76.xxx.94)

    정자좋아 먹고놀아도 꼭미운놈 미운년 있어요 무시하고 투명인간이다하고 다녀요
    차라리 미친척해요 어디가나 그런 최악의진상이 상주해있어요

  • 12. 감사합니다.
    '14.11.27 10:34 AM (115.22.xxx.148)

    댓글들 읽고 있노라니 아침에 불같이 일어나던 화가 사그라드네요
    저사람은 성질이 너무 안좋아서 아무도 건들지를 않아요..그러니 제가 감당한다는건 무리겠지요
    그냥 미친놈이다 하고 살아야하나 봅니다..
    정말 더러워서 피해야하나봅니다.
    살짝 서글프네요..ㅎ

  • 13. 에휴.
    '14.11.27 10:44 AM (61.39.xxx.178)

    저도 비슷해요. 전 경력인데도 이쪽 회사에 와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일합니다.
    상사 하나는 성격이 진짜 ..사람 피를 말리는 기질이 있고
    같이 일하는 동료는 약아서 은근히 사람 골리고
    젊은 사장은 예민해서 기분따라 좀 이랬다 저랬다하고.

    30대 후반에 일자리 구하기 힘들다지만 언젠까지 또 이렇게 사무직으로 계속
    일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스트레스 받으며 사는게 행복한건가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일년을 어떻게 살았는지도 모르고
    그저 월 백얼마 받기 위해 살아내는게 삶인가.
    항상 고민하면서 살아요.

    내년초에 그만둘 생각으로 참고 있는데
    모르겠어요.

  • 14. 창공
    '14.11.27 11:10 AM (211.210.xxx.62)

    아뇨.. 받지 마세요.
    말로 해결되는 일 하나도 못봤습니다.
    월급봉투만 보고 사세요. 잘못된 호칭에 표정 굳히는 정도의 소심한 반항이라면 모를까...
    상사때문에 원형탈모오는 여직원도 있습니다. 그 상사 지금 제가 떠안고 가고 있습니다. TT
    돈내고 다니다 돈받고 다니니 그차이려니~~ 하세요.
    가끔 은근히 말을 놓으시는 것도 도움이 되려나요? 뭐라고 정황하게 얘기하거든... 약간 멍한 소리로..'응응..아 예' 뭐 이렇게.... ^^

  • 15. 댓글 하나하나
    '14.11.27 11:38 AM (115.22.xxx.148)

    감사드려요..경력단절 10년만에 경력직으로 왔지만 사람관계는 어찌해야하나 신입처럼 급당황되네요
    창공님 댓글처럼 소심하게 복수하면 조금 기분이 나아지려나요..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 16. 연자심
    '14.11.27 11:45 AM (175.117.xxx.60)

    잠깐 편해지려고 복수하는것은 오랫동안 불편하게하는 지름길이죠

    받아들인는 맘공부를 한다고생각하고 .네네네네.....하다보면 맘도 좀 편해지지 않을까요?

  • 17. 맘속으로
    '14.11.27 1:41 PM (121.140.xxx.3)

    계속 계속 저주하면 그 사람에게 안좋은 일이 생깁니다...
    겉으로 표현하지 말고...절대 들이받지 말고... 집에서 짚으로된 인형에 그 인간 명찰을 달아놓고 바늘로 찌르세요.

  • 18. 글쎄요
    '14.11.27 1:52 PM (164.124.xxx.147)

    저는 살짝 다른 의견인데요.
    한번 넘어가주면 그래도 되는 줄 알고 계속 만만하게 갈궈요.
    들이받아서 싸우고 그러라는 뜻은 아니구요.
    참지만은 말고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줘야 뜨끔해서 조금이라도 조심하게 될꺼라는 뜻이예요.
    아무리 상사라도 만만한 부하직원한테 더 심하게 굴게 되고 성질 지랄맞은 부하직원은 덜 건드려요.
    그 상사 앞에서 거래처나 다른 일로 한번 오지게 지랄 떠는 걸 보여주는 것도 괜챦은 방법이구요.
    아니면 그 상사가 기분이 괜찮을 때 "너"라고 부르면 생글생글 웃으며 "부장님, 제가 그래도 애엄만데 너가 뭔가요. 남들이 교양없다 그래요." 이렇게라도 한 번 짚어주세요.

  • 19.
    '14.11.27 4:11 PM (211.32.xxx.41)

    저도 40 다 되가지만 얼마전에 직장 옮겼고 직위 버리고 월급 깍여서 옮겼는데요 사정상...
    호칭이 과장님에서 누구씨로 바뀌었어요. 정말 기분 나쁘더라구요.
    그렇지만 어쩌나요. 그렇다고 제가 바꿔달랄수 없는게 상사잖아요. 제 고과권을 가지고 있는데 부르는거 바꿔달라고 요구할수 있나요....그냥 꾹 참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017 재취업햇지만... 2 2014/12/11 1,364
444016 술 한잔 했는데 슬퍼요 5 ㅜㅜ 2014/12/11 978
444015 반대로 여대생이 교수를 유혹하는 경우도 있지 않나요? 44 사례 2014/12/11 19,030
444014 간장약이 효과가 있긴한가봐요 5 ..... 2014/12/11 3,122
444013 시녀병 글쓴이인데요. . 다들 감사합니다. . 2 감사 2014/12/11 1,135
444012 발이 너무 시린데 밑창 두꺼운 신발 없을까요? 10 부츠야 2014/12/11 1,865
444011 유치원 좋은데 당첨된거 질투나고 속상하고 그러면 제가 못난거죠... 22 2014/12/11 3,238
444010 이에야스의 어록이라는데 3 ㅁㅁ 2014/12/11 1,191
444009 나이 33, 유학길 오릅니다 22 피스타치오1.. 2014/12/11 4,914
444008 차분하고 고급스런 사람 10 행복 2014/12/11 7,575
444007 나와 뭔가 있을 것 같은 이성은 느낌이 오는 분? 2 ... 2014/12/11 1,360
444006 내년이면 보험료 오른다며 가입 종용하는 친구 17 소중한 아들.. 2014/12/10 1,772
444005 당황해서 태블릿 암호 못풀었다고 보도자료돌린거 명예훼손 아닌가요.. 3 ........ 2014/12/10 1,289
444004 올케 선물 아이디어 좀 주세요. 5 도움요청 2014/12/10 998
444003 얼굴에 크림바를때 순서가 무언지좀... 3 /// 2014/12/10 752
444002 소개팅한지 25일째입니다. 7 소개팅 2014/12/10 2,928
444001 부모님 다돌아가신분 계신가요.. 15 해피 2014/12/10 3,726
444000 학교 기숙사 룸메가 자주 방을 떠나는데요..왜이럴까요? 5 ... 2014/12/10 1,892
443999 안정환 성격 젊었을때도 지금과 비슷했나요..?? 8 .. 2014/12/10 5,285
443998 6살 딸하고 대화하다 당황한 일이 있어 글 올려봅니다. 10 엄마고민 2014/12/10 2,189
443997 급!싱가포르서 인기있는 한류스타는 ? 4 궁금이 2014/12/10 2,140
443996 특이한이름 평범하게 개명해보신분 있나요? 2 ㅇㅇ 2014/12/10 1,214
443995 대한항공, 기자에게 신문 2400부 착불로 반송 5 Rrrrr 2014/12/10 4,031
443994 경기도.서울.전라도에 수제비 맛있는집 아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4/12/10 856
443993 키 더못크나요 1 키컸으면좋겠.. 2014/12/10 788